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기적수업의 구성 (기적수업 한국 모임) 본문

영성수행 비전/초인생활. 기적수업

기적수업의 구성 (기적수업 한국 모임)

柏道 2019. 4. 9. 15:03

기적수업의 구성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적수업은 전체가 학습 교재로서 705쪽의 교과서, 507쪽의 학생용 연습서, 94쪽의 교사용 지침서 세 권(합본에는 용어 해설, 심리 치료, 기도의 노래가 추가되었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적수업을 공부하는 학생은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어떤 책을 먼저 공부하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것인지 정하면 된다.


기적수업은 이론과 실천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세심하게 고안된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나간다. 기적수업은 이론보다는 적용을, 신학보다는 경험을 강조한다. 기적수업은 보편적인 신학은 불가능하지만, 보편적인 경험은 가능할 뿐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 (지침서, 79).”라고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기적수업은 비록 기독교 문체로 쓰였지만 보편적인 영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기적수업은 이것이 보편적 교육과정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수많은 다른 길이 있으며 기적수업은 형식만 다를 뿐이다. 모든 길은 결국 하나님에게 인도한다.


교과서는 주로 이론을 다루며 기적수업이 제시하는 사고체계의 바탕이 되는 개념들을 설명한다. 연습서의 각 과제는 이 관념들을 기반으로 한다. 연습서가 제시하는 실용적인 적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교과서는 추상적인 이론에 그쳐, 수업이 목표하는 사고의 역전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연습서는 365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 년 동안 하루에 한 과씩 실습한다. 하지만 한 과를 하루 동안만 연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더러는 특별히 끌리는 과가 있어 여러 날 연습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지시 사항은 하루에 여러 과를 연습하지 말고 한 과를 연습하라는 것뿐이다. 연습서의 특성은 실용성이며, 이는 영적 목표에 전념하기보다는 적용해서 경험하기를 강조하는 연습서의 서문에서 잘 드러난다.



연습서에 제시된 일부 관념은 믿기 어렵고, 일부는 깜짝 놀랄 만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너는 다만 지시대로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네게 이 관념들을 판단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 관념들을 적용하라고 청할 뿐이다. 관념을 사용할 때 네게 그 관념의 의미가 주어지고, 너는 그 관념들이 진실임을 보게 될 것이다.


이 한 가지만 기억하라. 너는 이 관념들을 믿을 필요도 없고, 수용할 필요도 없으며, 환영할 필요조차 없다. 너는 어떤 관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저항할지도 모른다. 그러한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으며, 연습의 효과를 떨어뜨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연습서에 나오는 관념을 예외 없이 적용하고, 네가 그 관념들에 어떤 반응을 보이든 상관없이 사용해야 한다. 준수 사항은 그것뿐이다 (기적수업 연습서, 2).



끝으로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진 교사용 지침서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또한 기적수업이 사용하는 용어들을 명확히 정의하고 교과서의 이론적 틀 안에서 설명하는 용어 해설도 수록했다.


기적수업은 최종의 가르침이라 자처하지 않으며, 연습서의 과제도 배움의 완성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결국 독자는 내면의 교사에게 맡겨지며, 그가 나머지 학습을 적절하게 이끌 것이다. 기적수업의 범위가 포괄적이기는 하지만 연습서 말미의 설명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진리는 정형화된 형식으로 제한될 수 없다.



이 수업은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더 이상 구체적인 가르침은 필요 없기에 더 이상은 주어지지 않는다...이제부터는 오로지 하나님을 대변하는 음성만을 들으라...성령이 너의 노력을 지도할 것이며, 무엇을 하고 어떻게 너의 마음을 이끌며, 언제 침묵 속에서 성령의 확실한 방향과 말씀을 청하면서 성령께 나아가야 할지 정확히 말해 주리라 (기적수업 연습서,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