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 39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4장 44~49절
말씀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세와 많은 선지자가 성령 충만하여 말씀을 받아 기록한 거룩한 책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기록된 모든 말씀과 예언은 이 세상을 구원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과 그 공생애에 있습니다. 기록된 모든 성경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알고 깨닫는 지혜가 은혜중에 은혜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열어주시는 이는 하나님의 영으로 곧 성령입니다.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이해를 돕는 이가 진리의 성령입니다.
첫째, 모세는 후대에 나와 같은 선지자(예수)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어둠 가운데 고통받는 백성에게 희망의 소식이 들립니다. 인류가 기다렸던 바람은 진리 안에서 자유와 영생으로 진정한 사랑이 현실에서 이뤄지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약속이 더딜지라도 때가 이르러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 모든 말씀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로서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언대로 오신 메시아가 이 땅에서 감당할 소명과 사명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스스로 말씀하시며 인류의 영원한 과제인 죄 사함과 회개에 대한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될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둘째, 지금도 유대인 중에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못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메시아가 고난을 겪을 것을 예언한 이사야 53장을 비롯해 이와 관련된 시편과 선지서를 오해해 생긴 일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유대인만의 왕으로서 다윗 왕권의 회복만을 위한 제한적인 메시아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바른 이해는 진리의 성령이 깨닫게 하실 때 가능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마지막은 고난 겪으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죄 중에 있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완성됩니다. 당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예언을 이해하지 못한 많은 무리는 이미 오신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셋째,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제자에게 보이신 예수님은 하늘로 오르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할 때에 오순절에 이르러 모두가 놀라운 성령체험을 통해 자신과 주위에 신비한 능력을 경험합니다.
지금 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지 않고는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을 제자들은 어디서나 담대하게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은 성령 시대입니다.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인 것을 전파하는 영입니다. 지금도 성령은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이 복음이 전파되도록 돕는 영입니다. 그때처럼 우리에게 동일한 성령을 각 사람에게 부어 주십니다. 복음을 듣는 사람의 마음이 열리도록 도와줍니다. 성령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기도 :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 이 땅에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어둠 속에 고통받는 백성에게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 우리를 사랑하사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께서 오늘도 성령으로 함께하시니 그 은혜를 감사합니다. 항상 성령 충만하게 하시고 날마다 생활 속에서 복음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도록 도와주옵소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철종 목사(김포 고촌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