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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문자로 공부하는 성서문자주의의 병폐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다석

성경을 문자로 공부하는 성서문자주의의 병폐

柏道 2019. 3. 1. 23:15


성경을 문자로 공부하는 성서문자주의의 병폐


당포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儀文)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고후 3:6)

 

 

혹시 아직도 의문(儀文)을 의문(疑文)이라고 읽고 있는 분이 있나요?

 

어느 개신교의 목사는 이 구절을 갖고 설교를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물론 이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을 읽으면서 의문을 갖지 마십시오.

 

그냥 믿으시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을 받아 거듭난 성도의 모습입니다.

 

영이 여러분을 살리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아멘!

 

이 말씀은 의문을 갖고 성경말씀을 읽다보면 이단에 빠지고

 

이단에 빠지면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죽어서도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그냥 믿으면 성령님이 도우셔서 천국에서 영생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이 말씀 한마디면 만사오케이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에는 무조건 의문을 갖지 말고 믿고 복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은 매사에 성경구절을 앞세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개신교의 목사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쉽게 올라앉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개신교의 목사들이 교회에서 예수를 쫓아내고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한국이 기독교를 앞세운 사이비 교주들의 천국이 된 이유입니다.

 

이 땅에 유독 광신도와 맹신도가 많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NIV를 비롯한 많은 영역본은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를 "the letter kills"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RSV는 "the written code kills"라고 좀 더 감칠맛나게 번역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의문(儀文), 즉 ‘기록된 문자’를 뜻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어 gravmma(그람마)를 번역한 것인데

 

원래 뜻도 ‘기록’, ‘편지’, ‘책’ 등의 문서나 ‘성경’, 때로는 ‘학문’의 의미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위와 같은 예를 들었냐 하면요?

 

한국 개신교의 가장 큰 폐해가 바로 성서문자주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문자가 아니라 말씀입니다.

예수님도 문자가 아니라 말씀입니다.

성서는 단지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수단이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서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졌다"함은 "문자를 믿으라"가 아니라

 

성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입니다.

 

문자에 매달리면 지배하는 하나님만 보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섬기는 예수님이 보입니다.

 

문자에 매달리면 감시하는 하나님만 보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동행하는 예수님이 보입니다.

 

문자에 매달리면 진노하는 하나님만 보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끝까지 참으시는 예수님이 보입니다.

 

문자에 매달리면 저주하는 하나님만 보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용서하는 예수님이 보입니다.

 

 

문자에 매달리면 심판하는 하나님만 보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너와 나 우리를 대신하여 심판석에 자신을 내어준 예수님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인 이유입니다.

 

예수님이 사랑인 이유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문자만 바라봅니다.

그리고 문자를 믿고 심지어는 숭배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손을 들어 하느님을 가리키나

하느님을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면서 "아멘"하는 형국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의 손가락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보았다고 믿어버립니다.

 

성서에 나오는 지옥이라는 문자에 매달려 발버둥치는 **님의 모습이 딱 그렇습니다.

 

지옥을 믿으니 성서에서는 오직 지옥의 불못과 영벌만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옥을 전파하는 것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 믿어버립니다.

 

그러나 지옥을 전파하느라고 애쓰는 그 마음이 곧 지옥임을 본인만 모릅니다.

지옥이라는 거미줄에 걸린 나방의 애처로운 몸짓에 불과할 뿐임을 본인만 모릅니다.

 

나방은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지만 오히려 거미를 불러내어 자신을 잡아먹게 할 뿐입니다.

성서의 문자에만 매달리면 하나님의 말씀이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문자에서 벗어나 말씀을 듣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시길 비손합니다.

 

 

[출처]

 

성경을 잘 아시는 분 이글 판독 좀 부탁 합니다 (홍익학당) |작성자 이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