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스크랩] [감동 생활 천부경]-9 (천부경의 표준 안내) 본문
Ⅱ. 천부경 표준 안내
1. 천부경의 유래 ............................. 51
2. 천부경을 공부하는 이유 .................... 57
3. 천부(天符)란 무엇인가? .................... 59
4. 천부경으로 만법귀일(萬法歸一) ............. 63
5. 천부경의 탄생 배경 ........................ 69
6. 천부경 표준 해설 안 ....................... 78
? 안내를 마치며 ............................. 87
1. 천부경의 유래
경(經)이란 만고 이래로 불변하는 말씀, 즉 성인이 깨우친 바를 설해 놓은 것으로 생명의 본질과 우주의
본체에 대한 깨달음에 관한 글입니다. 천부경, 성경, 금강경, 반야심경, 도덕경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경(經)이란 깨달은 성인들께서 생명의 본질인 마음 너머의 것을 학문이 아닌 산속이나 나무아래에
가만히 앉아 문자를 넘어선 수행을 통하여 깨닫고 나서 그 깨달은 바를 무지한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하여
설법한 내용을 제자들이 받아 적어 글로 만들어낸 것이 대부분 입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 너머의 세계를
눈에 보이고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자들의 마음안의 지식적 접근으로는
해석하거나 풀이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학자들은 자신의 인식의 범주 안에서 삼단논법과 육하원칙에 의해 합리성 있게 근거를 제시를 해야 그것이
학문으로써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과정이 마음안의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안의 세계에서 마음 밖의 세계를 얼마만큼이나 잘 살펴볼 수가 있겠습니까?
지금 많은 경전 해설서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전들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은 처음부터 이와 같은
한계를 갖고 출발하기 때문에 본질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학자들의 경전 풀이가 올바른 것인지 우리는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전이라 하면 성인(聖人)의 가르침이나 행실, 또는 종교의 교리들을 적은 책을 말하지만
‘천부경’에는 특정 성인에 대한 내용이나 종교적 교리에 관한 내용이 없습니다.
천부경은 영원히 변치 않은 우주의 근본 진리를 담고 있어 종교 이전의 근원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천부경은 단지 81자의 한자로 이루어진 짧은 글이지만 우주의 생성 순환 원리와 생명의 본질을 함께 담고
있는 경전으로써 그야말로 유불선의 어떤 경전보다도 우위에 있는 경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부경은 다가오는 초과학 시대의 세계 인류 정신문화를 이끌어나가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위대한 경전입니다.
‘천부경’은 일본강점기 때 계연수(桂延壽)가 편찬한 ‘환단고기(桓檀古記)’에 실린 것과 최치원의
후손 최국술(崔國述)이 편찬한 ‘최문창후전집(崔文昌候全集)’에 실려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최문창후전집’에 실린 천부경은 최치원의 친필이 아닌 구전되어 오던 것을
후일 구술로 쓴 것입니다. 때문에 환단고기에 실린 것과 음(音)은 같으나 글자가 틀리는 곳이 7곳이나
됩니다. 그 외에 고려 말 충신인 농은 민안부 선생 유품에서 발견된 갑골문 천부경 등이 있습니다.
천부경이 전해 내려온 과정에 대해서는 환단고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천부경’은 천제(天帝)의 환국(桓國)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글이다. 환웅 대성존(桓雄大聖尊)이
하늘에서 내려온 뒤 신지(神誌)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하였는데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일찌기 신지(神誌)의 전서(篆書)로 쓴 옛 비석을 보고 다시 문서(帖)를 만들어
세상에 전한 것이다.”
고려 말에 목은(牧隱) 이색(李穡), 복애(伏涯) 범세동(范世東) 등이 천부경을 주해하였다고 하지만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조선 명종 때 천문교수를 지낸 격암(格庵)남사고(南師古)의
‘격암유록’에“단서용법 천부경에 무궁조화 출현하니, 천정명은 생명수요, 천부경은 진경이며...”라는
구절이 나오지만 천부경 전문은 소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은 민안부와 복애 범세동은 고려 말 충신으로‘두문동 72현’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두문동 72현’이란 조선건국에 동조하지 않은 고려충신들이 고려 신하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며,
개성 송악산 깊숙이에 있는 두문동을 찾아 초막을 짓고 살며 나오지 않았는데, 그 숫자가 72명이라는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두문불출도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천부경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16년에 계연수가 묘향산 석벽본을 탁본하여 1917년에
단군 교당으로 보낸 후부터 입니다. 1920년에 도교사상가이자 정신철학자인 전병훈(全秉熏)이 그의 저서
‘정신철학통편’에 천부경 해제를 실은 것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부경 해제이며, 그 후 1921년 계명
구락부에서 발행한 잡지‘계명4호’에 한 벌의 천부경 해제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1922년에 유학자인
김택영의 천부경 해제, 1930년에 단암 이용태의‘천부경 도석주해’, 1937년‘단군교부흥경락’에 실린
노주 김영의의 천부경 주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한말 임시정부의 간부로 활약했던 이시영(李始榮)이
1934년에 ‘감시만어(感時漫語)’를 통해 천부경 전문을 소개하였고 독립운동가 홍범도, 여운형 등이
‘천부경찬’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일본강점기에 천부경이 널리 알려지고 주해서들이 집중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천부경을 민족정신의 원형으로 인식하고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민족의 정체성 회복의 근간으로
삼고자 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후 천부경은 일제의 민족정신 말살 정책으로 말미암아 근근이 전해져
오다가 1970년대 말 환단고기의 출판과 함께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허난성 안양주역학원 국희교수 천부경 논문 관련내용]
천부경은 한국철학의 원류(原流)이며, 중국의 삼교(儒 佛道)이론과 내성적으로 그 원리가 통일되어 있다고
보고, 중국의 최고 경전인 주역, 도덕경 등과도 견줄만한 몇 안 되는 인류의 소중한 정신적, 사상적 문화
적 보문(寶文)이라고 설파하며, 특히 천부경을 해석함에 있어 천부경의 종교적, 세계적, 문화적, 인문적,
과학적 성질 등을 포함한 천부경 사상문화의 현대성과 그 문화적 특징에 주목하여, 현대사회에 만연한
여러 병리적 현상들과 문제들을 담당하고 해결할 인류사회의 귀중한 문화적 가치로 재해석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천부경의 철학과 종교적 해석 논문집에서 발췌
국희(鞠曦)교수는 세계 명인록에 올라가 있는 교수인데 이런 분을 비롯하여 무한대학의 왕영영 교수 등
몇몇 저명한 중국교수들이 천부경을 한국고유의 경전이며 유, 불, 선을 모두 다 포함하고 있다고 논문으로
발표를 하니, 동북공정으로 심란한 우리뿌리의 역사에 전문이 한자로 된 천부경을 한국고유의 경전임을
증명해주니 진실로 고마운 일입니다.
짤막하게 천부경의 유래를 살펴보긴 하였지만 원래 경(經)이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사실 진리는 태생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담고 있는 내용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일 만 년 전에 나왔건 지구가 시작되기 이전에 나왔건 아니면 바로 어제 나왔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독화살이 몸에 박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선 곧바로 독화살을 빼내고 독이
몸에 퍼지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 독화살이 어디서 날아왔을까? 독의 성분은 무엇이지? 화살촉은
어떤 것이며 누가 쐈는가? 이렇게 갑론을박하고 따지고 분석 하다보면, 독을 빼야하는 핵심을 놓쳐 독이
몸에 퍼져 죽고 마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진리란 도탄에 빠진 어리석은 인간을 고통과 불행에서 벗어나게 하고 대 자유를 주는 것, 육신적인 삶이
아닌 영적인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해 주는, 시공간을 초월한 진정한 이치이며 섭리입니
다.
천부경은 단지 81자의 글자로 초연 무궁한 진리를 담아낸 위대한 경전으로써 이제 때가 되어 천부경 표준
안내서를 내어 놓으니 이 감격과 기쁨을 무어라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엄청난 고난과 기나긴
어두운 시간을 지키고 이끌어 주신 민족의 성현들께 엎드려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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