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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해설 웅녀와 마리아, 본문
단군신화 해설
삼일신고 풀이 20/ 단군신화 해설 12
性通功完(성통공완)을 꿈꾸며...
이어서 웅녀와 마리아,
둘 사이의 공통점을 확인해 보자.
1. 무엇보다 둘 다 신의 아들을 낳은 여인들이다.
바로 이 점이 핵심이요,
이 것 아니면 둘을 비교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사실로 믿고 안믿고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고
성경과 단군신화에 나오는 예수와 단군은
둘 다 신의 아들이다.
둘 다 인간 여인의 몸에서 났고,
인간 남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마리아는 성령을 통하여 예수를 잉태하였고,
웅녀는 환웅이 잠시 인간의 몸을 빌려
남자역할을 함으로 단군을 잉태하였다.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성경이 더 신화적이고, 단군신화가
더 이성적, 현실적이다.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환웅이 인간의 몸을 입고 와서
남자 역할을 했다는 것은 그나마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다.
성경에도 천사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나타난 기록이 있고, 심지어 여호와도
아브라함에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차린 음식을 먹기도 했다고 하며,
각종 신화에서 인간의 몸을 입은
신에 대한 이야기가 워낙 많이 나오니
어느정도 우리 의식이 이런 말을 수용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간단하게
해 버리니 신비적 요소나 순결의 이미지는
유지되나 실감이나 이해가 어렵다는 한계를
보여준다. 엘리사벳이나 사라 같은 경우는 아무리
나이가 많았어도 남편들이 있었으니
세례요한이나 이삭을 낳은 이야기가
그리 무리가 아니지만 마리아의 경우는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잉태를 하게
되었는지 설명이 안되니 여전히 논란 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무슨 못하실 일이
있겠는가 하면 할 말없다.
그런데 그런 선입관이나 걱정을 뒤로 하고
성경을 다시 보면 새로운 설명이 가능함을
발견할 수 있다.
누가복음 1장에 나오는 마리아의 수태고지
현장으로 가보자.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서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한다.
'...마리아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누가복음 1:30, 31,34,35)
'여기서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로
묘사된 부분을 주의해서 보자.
물론 민망하지 않도록 풀이하면
성령께서 특별한 방식으로 역사하셔서
초자연적 방식으로 예수가 잉태되도록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꾸 그렇게만 나가면 단군신화보다
더 신화같다는 오해를 벗을 수가 없다.
지금도 이 동정녀 탄생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 문제로 갈등과 오해, 비난을 받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 편하자고,
민망함을 벗자고 고집만 부리고 있다면
나는 그 마음이 의심스럽다.
다르게 풀어도 문제가 되지 않고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데도 왜 굳이 그런
고집을 부려야 하나?
그래야 거룩하고, 믿음이 좋은 증거인가?
미안하지만 그렇게 듣고 해석하며 믿고 있으니
당신 자신 조차도 이 교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솔직히 오늘날 기독교인들 가운데
동정녀 탄생을 믿는 자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아주 근본주의 보수교회 아니면 이이상
동정녀 탄생을 믿지 않는다.
그러면 그렇다고 그들을 다 칼로 쳐 낼 것인가?
왜 우물에 갇힌 자기를 보려 하지 않는가?
당신의 자녀들에게 자신있게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본질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눈에 빛을 내면서 자녀들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가?
솔직히 이 문제만 나오면 슬며시 피하고
싶은 부분 아닌가?
이제 위선 그만 떨어야 한다.
자기도 못믿는 이야기를 왜 남에게
강요하려 하는가?
마리아가 영적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하늘에서 직접 내려오든지,
박혁거세 처럼 알에서 태어나는 것이 낫다.
굳이 인간 여인의 몸을 통해서 태어나는 이유는
인간의 유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인간과 연결고리가 생기며
인간의 구원자로 자격이 있다.
그렇다면 기원은 신에게 있어도, 근거는
인간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출생과정도 인간방식을 따라야 한다.
마리아의 잉태는 성령으로 된 것이 맞다.
그러나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요소는
'인간의 방식'으로 그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열쇠를 단군신화가 쥐고 있다.
환웅이 잠시 인간의 몸을 입어 웅녀로
아들을 갖게 했다는 내용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며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내용이다.
이이상 이런 내용이 판타지가 아님을
아이들은 잘 안다.
의식을 확장해 보면 얼마든지 다른 가능성과
설명이 가능하다.
여전히 이 신과 인간의 결합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고대에는 자연스러웠고,
앞으로도 별 무리없이 받아들여질 것이다.
마리아의 성령을 통한 잉태는
막연한 신비에 감춰두기 보다
오히려 단군신화 같은 설명이 더 나을 것이다.
우주에 대해, 영적세계에 대한 지식이 갖춰진
사람에게는 이런 내용이 별 이상하지 않다.
(사진 설명 : 어머니들은 다 수려한 미인들인데
신의 아들들이라는 단군과 예수의 모습은
덜 떨어진 모습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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