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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1일] 새해에도 크리스천이 가야 할 길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복음과 구원

[가정예배 365-1월 1일] 새해에도 크리스천이 가야 할 길

柏道 2019. 1. 17. 11:55

[가정예배 365-1월 1일] 새해에도 크리스천이 가야 할 길

입력 : 2019-01-01 00:07



찬송 : ‘복의 근원 강림하사’ 28장(통 2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편


말씀 : 오늘 말씀은 복 있는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한 것입니다. 악인의 꾀를 쫓지 말고 죄인의 길에 서지 말아야 하며 오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사람의 유혹을 거절해야 하고, 그들의 생활을 본받지 말아야 하며 그들과 깊은 교제도 피해야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의 의무도 있습니다. 바로 묵상입니다. 묵상은 단순히 읽는 동작이 아닙니다. 묵상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이사야서에서 사자가 먹이를 움켜쥐고 으르렁거리는 모습(사 31:4)에서 인용됐습니다. 사자는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먹이의 숨이 그칠 때까지 꽉 잡습니다. 묵상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사자처럼 말씀을 반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복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 17:7~8)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기독교인은 항상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말씀을 지키기 위해 성경을 묵상해야 합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 우리의 인생과 가정에 임할 것입니다.

말씀에서 시인은 악인들의 인생이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노래합니다. 농부들은 추수를 해야 하는 가을이 되면 타작마당에서 쇠갈퀴를 이용하여 곡물을 고릅니다. 견실한 알맹이와 쓸모없는 껍질을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때 단단한 알맹이는 땅에 떨어지고 속 빈 껍질은 바람에 날려 사라집니다. 시편은 의인의 풍성한 삶과 악인의 비참한 삶을 대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의인의 길로 우리를 초청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의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언제나 두 가지 선택지가 놓일 겁니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입니다. 현실의 눈으로 보기에는 악인의 길이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길에는 하나님의 축복 대신 저주와 심판만이 놓여있습니다. 믿음의 눈을 뜨고 의인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의로운 소수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적은 반면 악인과죄인, 오만한 사람은 다수로 지칭돼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다수인 반면 선을 행하는 자는 소수에 불과한 현실을 반영한 표현입니다. 성경이 집필된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선을 실천하는 것은 고난과 핍박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올해도 의인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실 상급만을 바라보며 신실하고 묵묵하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 :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말씀을 끊임없이 묵상하며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새해에도 의인의 길을 주님과 함께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진해 소중한장로교회)

약력=경상대, 고려신학대학원대원 졸업, 저서 ‘쉽게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시끌벅적 소요리문답 가정예배’ ‘처음시작하는 기독교강요’ ‘성도를 위한 365 통독주석’ 등, 현 경남 진해 소중한장로교회 목사.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