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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호프의 비전학 4. 매직서클로서의 오라 1 본문
동화나 비전적 전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마법사의 전통적인 모습은 지팡이를 쥐고 있는 나이 많은 현자이다. 그는 지팡이로 자기를 둘러싸는 매직 서클을 그리고는 특정한 일들을 떠맡기기 위해 영들을 부르는 다양한 마법 공식들을 입으로 발성한다.
이 모습이 마법사의 현실적인 실제 모습인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상징적, 영적 실재에 상응한다는 점이다. 마법 지팡이, 매직 서클 그리고 마법 공식들은 모두 영적인 세계의 실재들이다.
신학자들은 창세기에 나오는 창조에 대한 부분을 항상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신의 첫번째 피조물이 빛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신이 창조한 최초의 피조물은 빛이다. 신이 말했다. "빛이여 있으라!" 신은 그렇게 빛을 창조한 후에 여타의 피조물들을 창조하였다.
비전학은 우리에게 말한다, 신이 세계를 창조했을 때 우선 자기 주위에 거대한 빛의 서클을 투사했다고. 그것은 우주의 한계를 정하는 빛이다. 그리고 나서 신은 그 빛 속에 이미지들을 투사했다. 그러자 그 이미지들은 서서히 응고되었고 마침내 식물, 동물, 인간으로 물현되었다. 그러므로 창조의 질료를 제공한 것은 다름 아닌 빛인 것이다.
이 창조 과정은 위대한 마법사에 의해 다시 반복된다. 그들 주위 역시 빛의 서클로 둘러싸여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 자신의 오라의 서클이다. 지금까지 오라의 기능과 중요성은 완전히 이해되지 못해 왔다. 한 비전가가 창조를 원할 때 그는 신이 우주를 창조할 때 사용했던 바로 그 방법을 사용한다. 즉 그는 하나의 이미지 또는 하나의 말씀(마법 공식)을 투사하는데, 그러면 그것들은 그의 오라를 관통하거나 횡단하게 된다. 따라서 특정한 현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질료를 제공하는 것은 그의 오라인 것이다. 그가 투사하는 정신적 이미지나 말씀은 그의 오라를 구성하는 정묘한 질료의 옷을 입게 된다. 어떤 영적인 구현도 그것 없이는 불가능하다.
백마술사와 비전가들의 힘은 그들의 지극히 강력하고 순수한 오라의 질료로 그들이 발성하는 말씀(마법공식)을 충전시키는 법을 안다는 사실에 있다. 그 말씀은 하나의 그릇이다.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내는 효과는 빛의 창조 원소로 충전시키는 강도에 달려 있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말발이 먹히는 날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날들도 있다는 사실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잘 되는 날은 당신이 툭 내뱉은 단순한 말도 커다란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당신이 한 말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말들이 당신의 오라로 충전된 것이다. 당신의 말들은 당신의 오라로부터 생명과 힘을 얻는다. 그렇게 당신의 오라로 충전된 말은 사람의 혼을 꿰뚫는 힘을 갖게 된다. 그러나 당신의 오라가 약할 때는 당신의 말은 왠지 허하고 비실비실하다. 그런 날은 아무리 말하고 말해봐도 소용이 없다.
이제 당신은 마법사들이 마법 의식을 행할 때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는 매직 서클의 기원에 대해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것은 인간 오라에 대한 고대 전통으로부터 나온 행법이다.
당신은 마법사가 자신의 주위에 서클을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마법사가 물질적인 원으로 자신을 보호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가 자신의 오라로 살아 있는 서클을 창조하고 그 중심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해 그의 영이 생동적이어야만 한다는 뜻인 것이다.
만일 마법사가 물질적인 서클만 그리고 자신의 오라를 순수하고 강력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그는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게된다. 마법사가 불가시 세계의 존재들에게 요구한 모든 것을 얻었다 할지라도 그들이 마법사에게 순종하는 것은 그가 서클에 의해 보호되는 동안만이다. (그들은 원의 심벌과 마법 공식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법사가 원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를 공격할 것이다.
그런 사고는 이런 종류의 영적 작업을 지배하는 법칙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마법사에게 일어난다. 불가시의 영들이 오라가 순수하고 맑지 못한 자, 따라서 그들을 지배할 권위가 없는 자에게 억지로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들은 그에게 복수를 한다.
그러므로 어떤 중요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제자는 반드시 자신의 오라, 즉 진정한 매직 서클를 강화시켜야만 한다. 그 서클은 분필 등으로 기계적으로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 순수, 자기희생 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마법을 행하고도 결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여러 불운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잦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마법을 실행한 자들의 오라가 충분히 순수하거나 강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상념을 투사하기를 원해도 거기 그 상념을 충전시켜 줄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상념들이 먼 장소로 날아가길 원한다면 당신은 그것들에 날개를 달아주어야만 한다. 그 날개는 바로 당신의 오라 속에 있다. 그렇다. 진정한 마법은 눈속임 요술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일 우리의 삶이 변형되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대로 효과적으로 바뀌기를 바란다면 우리의 상념과 감정과 말들은 반드시 우리 자신의 오라의 질료로 충전되어야만 한다. 순수한 오라의 질료, 오라의 빛이 없다면 어떠한 영적인 창조도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아이반호프의 비전학 4. 매직서클로서의 오라 1|작성자 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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