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아이반호프의 비전학 3. 현대 마법 부흥의 위험성 2 본문
본능적인 충동과 욕망을 지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그 마법서들 속에서 자신의 저급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수단을 발견하게 된다. 어떻게 그들이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은 특정한 남자나 여자의 사랑을 얻기를 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정적에게 복수하기를 원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탐욕과 야망을 충족시키기를 원한다. 그 욕망은 그들의 이성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그들은 흑마술에 의존하기를 결심한다.
모든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얼마나 유혹적인가! 술과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완전히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음주와 흡연을 그만두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라. 흑마술에 대해 우리는 정확히 동일한 것을 보게 된다. 어째서 그토록 강력한 무기를, 욕망을 통제할 힘이 없는 나약한 사람들에게 주는가? 그것으로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까지 해할 것이 뻔한데도 말이다! 그렇다. 그들은 자기 자신마저 해치게 될 것이다!
흑마술은 끔찍한 존재들을 끌어당기는데, 그 존재들은 종국에는 흑마술을 행하는 자들까지 파괴해버린다. 그러나 아무도 그런 사실에 대해 경고해 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흑마술 책을 쓴 저자들은 자신이 범죄자라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고 내가 말하는 이유이다. 언젠가 신성한 정의가 그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벌을 내릴 것이다. 그 날이 왔을 때 놀라지 말라. 누구도 인간을 지옥으로 인도할 권리는 없다.
역사 속에는 흑마술에 손을 대었다가 끔찍한 상태로 멸해간 많은 사람들의 사례들이 기록돼 있다. 확실히 흑마술은 효과가 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흑마술에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에는 엄청난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흑마술사들은 지옥으로 직행하는 표를 끊은 자들이다. 자신의 행위의 결과가 참혹하다면 영적인 야망을 가지는 이득이 무엇인가?
불가시 세계와 그 거주자들에 대해 인식하고 그 존재들을 이용해 물질계에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사이킥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은 확실히 커다란 유혹을 받게 된다.
나의 십대 시절이 기억난다. 14살 혹은 15살 무렵 나는 온갖 종류의 마법 실험들을 하고 있었다. 그 중에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도 포함돼 있었다. 나는 나의 정신적 암시로 사람들이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걸 즐기고 있었다. 예를 들어 나는 특정인에게 집중하여 모자를 벗게 만들거나 땅바닥에서 뭔가를 찾게 하거나 행인과 얘기를 나누게 만들었다. 나는 그저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어느 날 나는 흑해(당시에 나는 바르나에 살고 있었다) 연안의 한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모든 벤치에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기 때문에 내가 앉을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한 벤치에서 조금 떨어져 서서 거기 앉아 있는 사람에게 정신을 집중했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집중했다. '다른 곳으로 가. 어서! 일어나서 가!' 몇 분 후 정말로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고 말 그대로 나는 그의 자리를 대신 차지해 앉았다.
또 어느 날이었다. 한 친구가 내 쪽으로 길을 걸어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때 나는 그의 오른발에 집중했다. 그 순간 갑자기 그가 발을 멈추었다. 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근처의 한 나무에 기대어 섰다. 나는 순전히 우연히 만난 것처럼 그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오, 미카엘. 만나서 반가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 걸을 수가 없어!"
그러자 내가 말했다.
"걱정마. 아무 일도 아닐 거야. 곧 나아질 거야."
그러나 나는 그의 발을 절게 만든 것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당시 내가 했던 일들이 그런 식의 것이었다. 물론 내게는 그럴 권리가 없었다. 그러나 당시 나는 무척 어렸고 염력에 대해 배웠음에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말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밤에 침대에 누워 있었을 때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 내게 벌어졌다. 두 존재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나는 잠자고 있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활짝 깬 상태도 아니었다. 아무튼 이 비몽사몽의 상태에서 내 앞에 두 영적인 존재가 나타났다.
한 존재는 위풍당당해 보였다. 그는 그야말로 힘으로 넘쳐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얼굴 표정은 무척 엄격했고 검은 눈빛은 소름끼치게 보였다. 반면 그 옆의 형체는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었고 두 눈에서는 무한한 신성의 사랑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두 존재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묻고 있는 거 같았다. 나는 첫번째 존재의 파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나의 가슴과 혼이 그 존재가 뿜어내는 소름끼치는 악에 휘어잡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나는 두 번째 존재에게 더 마음이 끌렸다. 그의 얼굴은 그리스도와 같았다. 그는 사랑과 자비, 자기희생의 화신 같았다. 그래서 나는 두번째 존재를 선택했다.
지금, 당시를 돌이켜 보면, 만일 그때 섭리가 나로 하여금 우도를 선택하도록 돕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도 흑마술사가 되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비록 어렸지만 내게는 특별한 사이킥 능력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를 구한 것은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는지 모른다. 나는 단지 호기심에서 이런저런 실험들을 하고 있었을 뿐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나는 너무 어렸다. 내게는 식별력이 없었고 나를 인도해 줄 사람도 없었다.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당신은 흑마술에 빠지게 된 모든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했던 흑마술사는 많지 않다. '그래, 결심했어. 앞으로 흑마술사가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일 거야!'
많은 경우 원래 그들은 나쁜 마음을 품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무지했고 경솔했을 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힘과 자기 통제 능력을 오판했던 것이다.
[출처] 아이반호프의 비전학 3. 현대 마법 부흥의 위험성 2|작성자 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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