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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공부/단군과 한민족

[스크랩] 시베리아의 유래

柏道 2011. 3. 29. 05:08

시베리아의 유래

만주 벌판이 연장된 땅인 ‘시베리아’는 우리 배달 겨레의 역사의 고향이다.
한국인의 주류는 시베리아 바이칼호에서 온 북방계 아시아인이다.

바이칼호는 우리 민족을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를 주도한 유목 민족을 낳고 길러온 태반이다. 따라서 그 곳을 부르던 우리의 땅 이름이 아득한 옛날부터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 토박이 말로 ‘시비리’이다. 이 ‘시비리’란 새벌(새 밝은 곳)의 변음이다.

우리 말의 홀소리는 ‘ㅏ’가 ‘ㅣ’로 구울러 감이 보통이다. 우리말 ‘새’가 구울러 ‘시’로 변한 것이다. ‘시비리’의 ‘시’는 ‘새’를 뜻한다. 그리고 ‘비리’는 ‘벌’의 의미를 갖는 순수한 우리 말이다.

‘비리’와 비슷한 말로 ‘누리’가 있는데, ‘비리’는 ‘벌’만 뜻하지만, ‘누리(온누리)’는 땅덩어리, 곧 산과 계곡, 강과 바다, 벌과 들 등 땅위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시비리’는 시(새 : 新) + 비리(벌 : 平野)의 조어 구조를 갖춘 ‘새벌’과 같은 뜻의 우리 말이다. 즉, 시베리아의 가장 오래된 옛 이름이 한국어 ‘시비리’이다. 이 토박이 말을 우리는 잊고 있으나, 북한의 조선말 사전(사회 과학 출판사, 1992년)은 ‘시베리아’를 ‘씨비리’라는 명사로 풀이해 놓았다.

‘시비리’가 ‘시베리아’로 불려지게 된 것은 고구려가 멸망한 후 방치되던 땅 ‘시비리’를 16세기에 러시아가 ‘불법 강점’을 하면서부터 이다. 러시아족이 동침한 이후 ‘시비리’는 그 신비한 모습을 세계사에 드러내게 되었는데, ‘시비리’를 강침한 러시아 사람들도 그 땅을 예부터 부르던 이름 그대로 ‘시비리’라 불렀다.

그것을 영국인들이 듣고 마치 ‘고려’를 ‘코리아‘라고 부른 것처럼 ’시베리아‘라고 부른 것이 오늘날 ’시베리아‘로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그러니까 최소한 400년 이전까지는 ’시베리아‘라는 말은 지구상에 없었다. 오직 한국어 ’시비리‘가 있었을 뿐이다. ’시베리아‘는 한국어 ’시비리‘에서 유래한 영어식 지명일 뿐이다.

오늘날 ‘시베리아’는 러시아의 땅으로 되어 있지만 16세기에 러시아족이 우랄 산맥을 넘어 동방을 침략해 오기 전까지는 그 땅은 러시아와 전혀 인연이 없는 땅이었다. 단군 이래 ‘시비리(시베리아)’는 만주와 함께 근본적으로 우리 한민족의 땅이다.

만주와 시베리아는 빼앗긴 땅이 아니다. 강침에 의해 국토가 분단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그 곳은 우리 민족의 발상지로써 겨레의 힘이 왕성하게 축적된 날에 당연히 한족과 러시아족에게서 되돌려 받아야 할 새벌, 곧 우리의 땅인 것이다.

우리는 만주와 시베리아를 지나(支那)와 러시아에 양도한 바 없다. 그 땅은 외세에 의해 강점되고 있는 분단된 우리의 영토이다.

우리 민족은 대홍수 이후 동양으로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를 넘어 가장 먼저 이동한 족속이었으며, 새벌(시비리-만주)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지배했던 동양의 선주민 이었다.

그렇다! 한국인의 선조인 동이족은 고대에 알타이 산맥과 바이칼 호수 주변의 시비리에 넓게 퍼져 살면서 극동으로 이주해 왔다.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단군 족속이며, 그 정신적 고향은 북방, 특히 백두산(지금의 중국 흑룡강성에 있는 평정산)과 바이칼 호에 있다.

동이족의 영역은 대체로 지금의 만주를 중심으로 하여 서쪽으로는 몽고와 연계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지나의 만리 장성 안 깊숙이까지, 북쪽으로는 시비리로 뻗어 실로 광활한 지역에 걸쳐 있었다.

백두산(만주의 평정산)을 본 고장으로 하여 남북 만주로부터 현재 지나의 산동성 전체, 하북성 발해 연안, 하남성 동남, 강서성 서북, 안휘성 중북, 호북성 동쪽 모퉁이, 요동 반도 및 한반도 전역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뻗어나가 살았던 것이다. 바로 그들이 우리 한민족의 조상인 배달 동이 겨레이다!

출처 : 굼뜬머구리
글쓴이 : 굼뜬머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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