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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선민 알이랑 민족[2]
욕단의 후손을 찾을 수 있는 단서
‘욕단의 후손’은 처음 세대 이후에는 언급이 없다. 그러나 그의 13아들의 가계는 두 번이나 기록되어 있다(창 10:26~29; 대상 1:19~23). 욕단의 가계는 고대 성경 시대에 기록된 가장 큰 가계이었다.
‘욕단의 후손’은 어디에 있는 누구일까? 처음 세대 이후로 ‘욕단의 후손’은 더 이상 언급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누구인지를 찾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단서를 남겨 두셨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10장 30절 말씀이다. 하느님은 자기 백성들이 그의 뜻을 아는 것을 까다롭고 힘들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창 10:30)
이 구절이 ‘욕단의 후손’이 누구인가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한다. 성경은 욕단의 거주지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메사’와 ‘스발’의 위치가 어디인지, 그리고 ‘동편 산’이란 어느 지역의 산을 지칭하는 것인지를 확인하면 욕단 계열의 천손민족이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어떤 성경 연구가들은 욕단의 아들 이름이 역사적으로 아랍 부족의 이름과 같은 스바, 오빌, 하윌라이며 더욱이 아라비아 남단에는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지명도 나타나기 때문에 욕단이 아라비아로 갔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욕단 족속은 아라비아 남단에 정착하여 현(現)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아랍 부족의 이름은 함의 가계인 구스 민족의 후손에 속한 것이다. 초기 아랍 민족은 구스 민족이 분명하며 그들은 셈족이 아니다. 함의 자손 구스의 맏아들이 스바였으며 손자 중에도 스바가 있었다(창 10:6). 또 하윌라도 구스의 둘째 아들이다. 그들이 그 땅에 살고 있었으니까 그들의 이름을 따라서 지명을 삼은 것이다. 오빌도 스바와 하윌라 부근의 홍해 안에 있는 금산지로 알려진 곳으로서 솔로몬 왕을 방문했던 스바 여왕의 통치 지역이었다. 따라서 그곳도 역시 함 계통의 구스 민족이 살고 있었음이 분명하다(왕상 10:1).
흔히 이름은 가계에 관련된 어떤 의미를 가지지 않고, 서로 분리된 후손들 사이에서 널리 되풀이 되어 사용된다. 그리고 현(現) 아랍 민족은 이스마엘의 후손이 퍼져 있고(창 25:13~18), 롯의 후손 모압과 암몬 족속(창 19:36), 그 밖에 셈의 아들인 엘람족, 앗수르족, 룻족, 아람족 등이 섞여 있다.
그러므로 욕단이 아라비아로 가서 아랍 부족의 선조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성경 연구가들은 ‘메사’와 ‘스발’의 위치를 결코 찾을 수 없다. 한결같이 그들은 ‘메사’와 ‘스발’이 어디인지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아라비아 주변에는 그런 곳이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기 때문이다.
‘욕단의 후손’이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를 찾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창세기 10장 30절은 욕단계 선민이 동양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한다.
동방 산
욕단은 아라비아로 가지 않았다. 성경은 욕단의 거주지가 “동방 산지”(창 10:30)라고 말씀하고 있다. 아라비아는 본문이 의도하는 ‘동방’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곳에는 ‘산지’가 없기 때문이다. 창세기 10:30의 ‘산’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르’라고 하는데, 그 뜻은 단지 하나의 산(one mountain)을 뜻하기 보다는 ‘산맥’(mountain-range), ‘산지’(mountain-region) 등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본문처럼 단수로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산맥’ 혹은 “일정한 지역의 산들” 곧 ‘산지’를 가리킨다.
한글 개역성경은 “동편 산”이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원문의 뜻을 충분히 전하여 주지 못한다. “동편 산”이라는 말은 “동편 산지” 혹은 “동편 산맥” 또는 “동방 산악지대”로 번역해야 원문의 뜻이 충분히 전달된다. 공동번역 성경은 “동편 산”이라는 말을 “동쪽 산악지대”라고 번역하여 원문의 뜻을 정확히 전하여 주고 있다. 또한 일본 성서공회가 발행한 일본어 성경도 “동방 산지”라고 번역하여 한글 개역성경보다 원문이 의도하는 바를 더 잘 전달해 주고 있다.
따라서 욕단은 아라비아로 가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아라비아 남단에는 ‘산맥’이나 “산악지대”가 없기 때문이다. 그곳은 지도책에도 ‘산’이나 ‘산맥’ 또는 ‘산지’가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아라비아는 지도상에 대부분 사막으로 표시되어 있을 뿐이다. 아라비아에는 어떤 특별한 산이나 산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세가 말한 욕단 족속이 거주했다는 “동쪽 산악지대”라는 곳은, 산맥과 산악지대가 많은 동양의 산들을 표시한 것이다. “동편 산”은 HAR HA KEDEM에서 변형되었다. 대개 KEDEM은 ‘동양’(Orient) 또는 “태평양과 맞닿는 아시아 동쪽 가장자리”를 뜻한다. KEDEM의 어원은 “가장자리”(Front)이며, 지리학적 의미로는 태양이 떠오르는 쪽에 있는 아시아의 해변 지역들을 언급한다. KEDEM은 또한 고대의 시작(시대의 가장자리, the Front of Time)이라는 어원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곳에서는 “고대 동양”(Ancient Orient)으로 번역해야만 한다. 따라서 HAR HA KEDEM은 “고대 동양의 산”을 의미한다. 이 산은 고대 전승의 동양에 있던 어떤 특별한 산을 언급할 수도 있고, 전(全) 동양을 상징할 수도 있다. 분명히 동양에는 많은 큰 산들이 있다. 이것은 모든 욕단의 후손이 동양에 거주함을 의미한다.
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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