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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도 모른다던 ‘10년후 삼성은 ( )다’

柏道 2011. 1. 28. 03:27

이건희 회장도 모른다던 ‘10년후 삼성은 ( )다’
임직원 2322명 설문조사… “백년기업·한국의 미래”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 게재 일자 : 2011-01-27 11:38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모르겠다던 ‘10년 후 삼성’의 모습은?”

삼성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0년 후 삼성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겠나’라는 설문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계열사 임직원 2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면서도 강한 위기의식을 가질 것을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삼성 임직원 응답자의 44.50%(1033명)가 “실제 시장 변화 양상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기의식을 갖도록 임직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잘나갈 때일수록 자만을 경계하라는 의미(19.60%)’, ‘세계 1위는 끊임없이 위협받는 자리이기 때문(17.4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짧은 시간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절차탁마(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변화)’였다는 답변이 43.11%(1001명)로 가장 많았고, ‘인재 제일(18.99%)’, ‘선견지명(15.07%)’ 등이 순위에 들었다.

“10년 후 삼성은 어떻게 변해 있을 것인가”라는 주관식 질문에는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가족 같은 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 ‘백년 기업’, ‘브랜드 가치 1위’, ‘변화의 선두주자’, ‘친환경 기업’, ‘한국의 미래’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 회장은 최근 “10년 후 어떻게 변할 지 상상을 못할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절실한 요소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기술(새로운 성장동력 및 패러다임 창출)’이 22.35%(519명), ‘전략(올바른 경영전략과 비전의 수립 및 공유)’이 20.97% 등을 나타냈다. 삼성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는 ‘새로운 기술과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혁신기업’이라는 답변이 24.59%(571명)로 가장 많았다.

문화일보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