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하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한국문화관광 진흥방안 흥(興), 정(情), 기(氣)'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10.3.25 toadboy@yna.co.kr |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5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인 고유의 에너지를 잘 활용한다면 세계 1등 관광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인천경영포럼이 마련한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한국문화관광 진흥방안 흥(興), 정(情), 기(氣)'란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단기간에 큰 성공을 이뤘는데 그 변화의 원동력에는 한국인의 에너지가 있었다"며 "신명나는 에너지(흥)와 감성적인 에너지(정), 자연에서 나오는 에너지(기)를 잘 이용하면 한국으로부터 문화적 영감을 받기 위해 외국인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1등주의의 나라인데 1등이 가능한 분야는 경제보다는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문화강대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 관광이고 관광산업이 발전하면 방문객 뿐 아니라 한국인 누구나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정부와 기업, 학계가 IT산업 육성에 힘을 합쳐 세계 정상의 IT국가가 되었듯이 관광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이 확대되고 투자와 노력이 더해지면 관광대국은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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