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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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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깨달음/역사와 철학

[스크랩] 고대 근동 신화 사전

柏道 2009. 9. 1. 07:21

 

 

고대 근동 신화 사전

붉은 색은 페르시아의 신화임

 

가요마르트(Gayomart) | [이란] 최초의 남자. 뜻은 “죽어가는 생명”. 아후라 마즈다가 만들었다. 젊은이의 형상을 지니기 전에 3,000년간 정령으로 살았다. 사람이 되어 30년간 살다가 매춘부인 제의 사주를 받은 아리만에 의해서 독을 마시게 되었다. 가요마르트의 정액에서는 식물을 닮은 인류의 아버지와 어머니인 마시에와 마시아네가 생겼다. 그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리만 때문에 아후라 마즈다를 버렸으며, 그 때문에 최후의 날까지 지옥에서 벌을 받도록 저주받았다.

가조마르탄(Gajomartan) | [이란] 최초의 사람. 흰빛을 내는 신선. 하라 베레자이티라는 쇠로 된 산에 살았다.

간 에덴(Gan Eden) | [히브리] 에덴동산.

게루빔(Cherubim) | [히브리] 천사의 제2계급. 지품천사(智品天使)로 지식을 맡았다. 어린아이의 모습. 에덴동산에서 인간들이 쫓겨난 다음 동산의 동쪽을 지키게 되었다.

게룹(Cherub) | [히브리] 게루빔의 다른 표기.

게브(Geb) | [이집트] 대지의 신. 누트의 정부(情夫). 하늘의 여신 누트과 간통하여 오시리스·이시스·세트·네프티스를 낳았다.

게슈티난나(Geshtinnana) | [수메르] 물의 여신. 그녀는 두무지의 누이이다. 그가 죽은 후, 그녀는 이난나와 함께 그를 방문하여 일 년 중 6개월간은 그를 대신할 것을 허락받았다. 그녀가 하계에 머무르는 시간과 그곳으로부터의 주기적 발현(發現)은 가을 곡식과 술에 대한 그녀의 새로운 권능에 연관되어 있다. (이난나와 두무지 참고)

골렘(Golem) | [히브리] 왕의 폭정에 괴로워하던 유태인들은 수호신으로서 거대한 진흙 인형을 만들었다. 이 인형에게 악마가 생명력을 불어넣어 왕에게 대항하게 한 것이 골렘이다. 중세 유럽에서 골렘은 전설의 영역에서 벗어나 하나의 사상으로까지 발전했다. 즉, 무의 상태에서 생명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 인간에게 있어 궁극적인 테마의 제재가 된 것이다. 이 제재를 다루는 것은 연금술사나 밀교의 신앙인뿐이었다. 골렘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은 카발리스트라는 밀교 신앙자에 의해서였다. 그는 어떤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성서의 문자를 바꿔놓았는데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이 골렘이라는 단어였다고 한다. 단어에 의해 만들어진 골렘은 마찬가지로 단어에 의해 원래의 점토로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중세 유럽의 카발리스트들이 골렘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과는 별도로 세계 각지에서도 무에서 생명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13세기 독일의 연금술사 알베르투스는 30년 걸려서 점토로 골렘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알베르투스가 만든 골렘은 건물을 부시면서 걸어다니는 거대한 괴물이 아니라 인간 정도 크기의 로봇과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이 골렘은 걷고 말하고 인간의 질문에 답하고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떠드는 탓에 알베르투스의 제자가 망치로 부셔버렸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수도승 베이컨(Bacon)도 교회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었다. 움직이는 인형과 구리 제품인 '말하는 머리'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이컨이 알베르투스가 만든 것 같은 골렘을 만들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오히려 볼록 렌즈와 화약을 발견한(중국인과는 다른 방법으로) 베이컨의 능력을 시기한 동료 수도승이 그러한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일반적으로 골렘은 악의 마법사에 의해 만들어지고 악의 마법사에 의해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고 하는데, 원래 유태인의 전설에서는 민중을 돕는 좋은 존재였다. 그런 골렘이 악의 몬스터가 된 원인은 기독교 사상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기독교에서는 신 이외에 생명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자는 없다고 되어 있다. 만일 그러한 자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악마일 것이다. 즉, 골렘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악마의 임무라는 것이다. 이렇게 '골렘=악'이라는 도식이 성립하게 된 것이다. 골렘 이야기는 중세 유럽뿐만 아니라 현대에 있어서도 매우 친숙한 이야기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프랑켄쉬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을 들 수 있다. 괴물로서의 골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골렘은 진흙과 바위 등의 무기질에 유사생명을 부여받은 것이므로 지능이 없다. 이 명령은 일종의 봉인(封印)이므로 명령이 없어지거나 마법사가 죽어버리면 골렘은 제멋대로 난폭해져 버린다. 이렇게 되면 누군가가 골렘을 쓰러뜨릴 때까지 난행을 멈추지 않는다. 골렘 자체를 파괴해야 골렘을 멈추게 할 수 있다. 골렘을 만들어 낼 때 함께 만들어진 골렘을 파괴시키는 주문이 있다면 주문으로 멈추게 할 수 있다.

구갈라나(Gugalanna) | [바빌로니아] 천공의 황소. 에레슈키갈의 남편.

그래시아라포라스 | [히브리] 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살인 학교의 총책임자. 모든 예술에 능하며, 안개처럼 증발하는 능력을 소유.

기혼(Gihon) | [히브리]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강. 이디오피아로 흘러들었다.

길가메시(Gilgamesh) | [수메르, 바빌로니아] 반인반신의 영웅. 여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태어났으므로 2/3는 신, 1/3은 인간이라고 한다. 아카드 인의 서사시에서 길가메시는 위압적인 폭군이었다. 사람들은 신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루루는 점토를 침으로 이겨서 엔키두라는 야성의 사나이를 대초원에서 만들었다. 그 소식을 듣자 길가메시는 엔키두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그에게 신전의 매춘부를 보냈다. 그 매춘부는 엔키두를 다른 동물무리들과 분리시키고 길가메시를 타도하려는 그의 야망을 자극했다. 그러나 싸움은 엔키두의 패배로 끝나고, 두 영웅 사이에서는 일생에 걸친 우정이 시작되었다. 그 두 사람은 함께 일련의 모험을 시작했다. 불을 뿜는 거인 훔바바를 샤마시의 도움으로 죽였다. 이슈타르가 길가메시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길가메시는 이슈타르의 변덕과 바람기를 지적하면서 그 유혹을 거부했다. 격노한 이슈타르는 아누에게 하늘의 수소가 지상을 파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그 그 수소는 두 영웅이 죽였다. 그러나 신들의 분노가 거세어져 엔릴은 그들의 오만에 대한 처벌로 엔키두를 병에 걸려 죽게 만들었다. 친구를 잃은 슬픔과 죽어야 하는 인간의 운명에 상처받은 길가메시는 대초원을 방황했다. 길가메시는 영원한 생명을 찾아 우트나피슈팀을 찾아갔다. 찾아가는 도중, 세계를 둘러싼 바다의 가장자리에서 이슈타르의 변신인 시두리가 말을 걸었다. 시두리는 인간은 어차피 죽을 운명이니 포도주나 마시자고 길가메시를 유혹했지만 길가메시는 엔키두가 매장되도록 좌시하지만은 않겠다고 하며 엔키두의 시체의 코에서 벌레가 기어나올 때까지 이레 낮 이레 밤을 애도하기만 했다. 시두리는 길가메시에게 ‘신들은 인간에게 죽음을 점지하고, 자신들은 영원히 산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굴의 영웅은 마침내 ‘천상의 술집 주모’로부터 우트나피슈팀이 죽음의 바다 건너편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루터의 사공인 우르사나피의 도움을 얻어야만 했다. 길가메시는 사공을 찾아냈고 특별한 나룻배를 만들어 죽음의 바다를 건너, 신들이 우트나피슈팀 부부에게 영원한 거처로 준 “만강(萬江)의 입구”로 갔다. 우트나피슈팀은 길가메시에게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말한다. 그는 마지막 희망을 “불사의 풀”에 걸고 우여곡절 끝에 심해에서 그 풀을 구한다. 우르크로 돌아오는 도중, 샘가에서 자고 있는 동안에 한 마리의 뱀이 그 풀을 먹어버렸다. 뱀은 즉시 허물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길가메시는 잠에서 깨어나자 자기가 죽을 운명임을 깨닫고 비탄의 눈물을 흘렸다. 다른 문헌에는 길가메시는 이난나를 도와 뱀, 바람, 독수리가 보호하고 있던 나무를 잘라 넘어뜨리는 얘기가 나온다. 이난나와 길가메시는 그 신성한 나무로 마법의 북과 북채를 만들었는데, 훗날 길가메시는 우연히 그것을 지하세계로 떨어뜨리게 된다. 엔키두가 그 북과 북채를 되찾아오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받은 특별한 가르침을 잊는 바람에 영원히 지하세계의 포로가 되었다. 이 죽은 영웅의 영혼은 에아가 대지에 열어놓은 구멍 밖으로 한 줄기 바람처럼 나타나 왕자들이 하인이 되고 지상에서의 신분은 아무 쓸모도 엇는 것이 되어버리는 “먼지의 집”, 곧 저승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모험이 끝난 후, 지하세계에서 왕궁을 부여 받아 죽은자들의 하위신(lessor god)으로 숭배되었다.1)

난나(Nanna) | [수메르] 신(Sin)의 다른 이름. 닌갈과의 사이에서 우투를 낳았다. 닌갈에게 구애했으나 처음에는 거절당했다. 난나가 흘린 눈물이 홍수를 이루어 강물을 채우고, 밭에서 곡식을 키우며, 호수에는 고기가, 강 둑을 따라 갈대가, 숲속에는 수사슴이, 사막에는 식물이, 과수원에는 꿀벌과 포도주가, 뜰에는 채소가, 궁정에는 불로장수가 있게 했다. 그러한 모든 은총이 실현되었을 때에야 닌갈은 난나에게로 와서 우르에서 살게 되었다.

남무(Nammu) | [수메르] 남무는 심연(深淵, watery abyss)의 여신이며 엔키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엔키에게 어떻게 닌마/닌후르사그의 도움을 받아 인간을 창조할 수 있는지 가르쳤다.

네르갈(Nergal) | [수메르, 바빌로니아] 질병, 불, 전투, 사막의 신. 에레슈키갈의 남편. 사막의 신, 이라 혹은 태양신 샤마시와 동일하게 보기도 한다. 에레슈키갈은 네르갈을 불러 그가 그녀의 특사 앞에서 열리는 신들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를 설명하도록 했다. 신들은 네르갈을 추방하자는 데 동의했고, 에아는 질병을 가져다주는 14명의 악마들에게 네르갈을 호위하도록 했다. 추방된 네르갈은 그 악마들을 시켜서 지하세계의 일곱 개의 문을 장악하게 했다. 그리고 여왕의 방으로 들어가서 에레슈키갈의 머리털을 움켜잡고 그녀를 바닥 위로 내던졌다. 네르갈이 단검으로 에레슈키갈의 목을 막 찌르려 할 때, 그녀는 네르갈의 사나이다움에 호소했다. 에레슈키갈은 네르갈과 결혼하여 명계를 함께 다스리자고 제의했다. 네르갈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그 이후로 에레슈키갈의 배우자로서 죽음을 지배했다. 다른 전설에는 네르갈이 신들의 집회에 돌아오자 그에게 넋이 나간 에레슈키갈이 네르갈을 그녀의 침상으로 유혹했다고 한다. 그녀는 신들에게 네르갈을 내놓지 않으면 지상의 풍요와 생명을 단절시키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네르갈은 왕관을 쓰고, 14명의 무서운 수행원들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네르갈의 도시는 쿠타(Cutha)인데, 그 이름은 사자(死者)의 땅을 의미한 것일 수도 있다. 바빌로니아인들은 네르갈의 비위를 거슬리면 재앙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네티(Neti) | [수메르] 쿠르의 문지기.

네프티스(Nephtys) | [이집트] 매장과 관의 머리쪽 수호여신. 뜻은 “성채의 귀부인”. 세트의 아내이자 이시스의 동생.

네헵카우(Nehebkau) | [이집트] 사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나운 악마의 하나. 팔다리만 사람과 같은 뱀. 한때 태양신 레가 네헵카우를 길렀고 그가 태양신의 충실한 하인 노릇을 했다.

노아(Noah) | [히브리] 대홍수 때 살아남은 사람. 셈(Shem), 함(Ham), 야벳(Jabeth)을 낳았다. 노아가 6백 살이 되었을 때 야훼가 인간들의 죄악을 보다 못해 멸하기 위해 홍수를 내보냈다. 노아는 정결한 짐승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방주에 태웠다. 노아의 술주정은 포도주를 만들 때 사탄과 함께 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트(Nut) | [이집트] 하늘의 여신. 라의 누이이자 아내. 게브와 간통하여 오시리스·이시스·세트·네프티스를 낳았다. 보통 나체의 거대한 여자로 묘사되었으며 그녀를 받치는 슈 위로 등을 구부리고 있는데 그 등이 하늘이었다. 태양은 저녁에는 누트의 입으로 들어가서 밤 동안에 누트의 몸 안을 통과한 뒤에 아침이 되면 누트의 자궁에서 다시 태어나는 아이였다.

눈(Nun) | [이집트] 혼돈의 신. 원초의 물. 자가생식으로 태양신 라를 낳았다. 드물게는 물속에 허리까지 잠근 채 서서 팔을 들어 올려 태양의 범선을 지탱하고 있는 사나이로 묘사된다. 원초적 물의 심연은 깊고, 끝이 없고, 어둡고, 눈에 띄지 않았다. 그 4가지 성격은 각각 한 쌍의 지하의 신들2)에 의해 체현되었다. 그 신들은 “8신의 도시”인 크문의 오그도아드(Ogdoad)3)를 구성하고 있었다.

니나(Nina) | [앗시리아] 사랑의 여신. 그녀의 신전에서는 피정복지역의 여성들이 신전에서 봉사했다. 때로는 평생동안 신전에서 봉사하기도 했다.

니난나(Ninanna) | [수메르] 이난나의 다른 이름. 뜻은 “하늘의 여주인”.

니누르타(Ninurta) | [수메르] 전쟁과 추적의 신. 엔릴의 아들. 봄의 홍수와 뇌우를 주관하므로 주와 관계가 있다. 니누르타는 실제로 “쟁기의 주인”을 의미했는지도 모른다. 폭풍의 새, 주가 가져간 투프시마티를 사부 산 정상에서 되찾아 왔다.

니니시나(Ninisina) | 또는 니닌시나(Nininsina) | [수메르] 이신(Isin) 시(市)의 수호여신이자 기도를 들어주는 여신. 그녀는 "안의 봉사자(奉祠者)"이다.

니다바(Nidaba) | [수메르] 저술의 여신(the goddess of writings)이며 에두바(edubba)4)의 수호신.

니시르(Nisir) | [바빌로니아] 대홍수 때 우트나피시팀의 배가 걸렸던 높은 산.

닌갈(Ningal) | [수메르] 그녀는 난나의 아내이며 이난나와 우투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안과 엔릴이 그녀의 도시인 우르에 홍수를 일으키지 않도록 그들 앞에서 눈물로 간청했다.

닌기슈지다(Ningishzida) | [수메르] 새벽의 신.

닌릴(Ninlil) | [수메르] 닌릴은 엔릴의 약혼녀였다. 엔릴은 그녀를 강간하여 지하세계(쿠르)로 추방당했다. 닌릴은 그를 따라 지하세계로 내려가 월신(月神) 신을 낳았다. 그들은 세 명의 아이를 지하세계에서 더 낳았으며 계속 그곳에 머물렀으나 신이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 그녀의 주 성소(聖所)는 니푸르의 투말(Tummal) 지역이었다.

닌마(Ninmah) | [수메르] 키의 다른 이름. 뜻은 “고결한 귀부인”.

닌순 | [수메르] 하늘의 여신.

닌슈부르(Ninshbur) | [수메르] 에레슈키갈의 부하.

닌투(Nintu) | [수메르] 키의 다른 이름. 뜻은 “출생의 숙녀”.

닌티(Ninti) | [수메르, 바빌로니아] 엔키의 옆구리를 치유하기 위해 창조된 여인. 뜻은 “늑골의 귀부인”.

닌후르사가(Ninhursaga) | [수메르] 주신들중 하나. 엔릴의 아내. 딜문에서 엔키와 사랑을 나누었다. 야생돌물들과 탄생의 주기, 왕권의 제도까지 지배했다.

닌후르사그(Ninhursag) | [수메르] 키의 다른 이름. 뜻은 “산맥의 여왕”.

님로드(Nimrod) | [팔레스타인, 히브리] 바벨탑을 세운 시나르의 왕. 그는 아담과 이브가 입었던 옷을 소유함으로써 세계의 통치권을 얻었다. 동물들은 그 옷을 입은 인간의 권위를 인정했고 전투에서 그 옷은 언제나 승리를 보장했다. 님로드는 지상에 만족하지 않고 하늘에 이를 수 있는 탑을 건설했다. 그 계획을 안 야훼는 시나르의 언어를 뒤섞었다.

다곤(Dagon) | [팔레스타인] 바알의 아버지. 성격이 모호한 신.

담키나(Damkina) | [수메르] 마르두크의 어머니. 에아의 아내.

두무지(Dumuzi) | [수메르] 풍요와 목축의 신. 그는 쿠르에 왕궁을 가지고 있었고, 쿠르로 들어오는 자들은 한 번은 꼭 방문해야 했다. 살아있을 때 그는 우루크의 양치기 신이었다. 그는 구혼에 성공해 이난나와 결혼했다. 이 결합으로 그는 식물과 동물, 특히 곡식에 대한 신성력(divine power)을 부여받았다. 죽은 자들로부터 이난나를 구할 때 그는 메(me)5)를 입고 그의 권좌에 앉아 있기만 했다. 이난나는 하계에서 그녀를 대신할 자로 그를 지목했다. 그는 갈라(galla)6)에게 쫓겼지만 우투의 도움으로 한 동안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잡혀서 죽음을 당했다. 그럼에도 그는 누이 게슈티난나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는 하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는 일 년에 반만으로 그곳에서 머물며, 나머지 반은 그의 누이가 대신 그곳에서 살았다. 이것은 계절의 변화를 의미한다(이난나와 게슈티난나 참조). 그는 탐무즈로도 알려져 있다.

두수라(Dusura) | [아라비아] ① 산, 별, 포도주의 신. 알릴라트의 아들. ② 나바테아 인이 숭배한 4면으로 된 숭배의 대상이 되는 돌.

딜문(Dilmun) | [수메르] 낙원. 창세기에 따르면 수메르인의 세계는 심연에서부터 형성되었고 하늘과 땅은 신의 힘으로 단단한 돔(dome)에 의해 분리됐다. 창세기 두번째 장은 에덴 낙원을 소개한다. 수메르의 딜문과 비슷한 장소인 그곳은 "엔키와 닌후르사드"의 신화에서 묘사되었다. 딜문은 순결하고 찬란하며 성스런 땅이다. 엔키에 의해 축복받아 달콤한 물이 넘쳐흘렀다. 엔키는 그곳을 풍성한 개펄과 야자나무로 채웠다. 그는 닌후르사그를 임신시켜 대지에 여덟 가지 새로운 식물을 자라게 했다. "동쪽에 자리잡은" 에덴에는 물이 "붇거나(riese)" 범람하는 강이 하나 있었는데,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과 더불어 4대강을 형성했다7). 그곳은 또한 푸르게 우거져 나무들에는 열매가 가득했다. "주님은 땅의 진흙으로 인간을 빚어 콧구멍으로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으니, 비로소 인간이 생명체가 되었더라." 엔키와 닌마는 비슷한 방법으로 인간을 창조했다. 심연(abyss)의 여왕이자 엔키의 어머니인 남무는 엔키에게 "아브주를 덮고 있는 진흙의 '심장(heart)'을 다듬고" "그것으로 모양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거기서부터 유사한 점은 끝이 나서 두 신은 형태가 잘못된 인간을 여럿 창조하곤 논쟁을 시작한다. 엔키와 닌후르사그로 되돌아와서, 우리는 이브 탄생의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엔키는 닌후르사그의 자식들인 식물을 먹어버렸기 때문에 그녀에게 저주를 받아 먹어치운 각 식물에 대해 하나당 하나씩의 상처를 입었다. 엔릴과 여우는 엔키 대신에 그 저주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엔키와 다시 결합하여 새로운 자식들 여덟을 낳았고, 그들이 각각의 상처를 치료했다. 그의 갈비뼈를 치료한 자식을 닌티라고 불렀는데 달(months)의 여왕이고, 갈비뼈의 부인, 또는 생명을 주는 여인이란 의미이다. 이런 연상은 이브에게로 이어진다. 창세기에서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지고 그녀의 이름인 하와 또는 생활(living)과 관련 있다. 길가메쉬 서사시의 서두에는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의 선조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나무에는 교활한 뱀뿐 아니라, 아담의 전설적인 첫번째 아내인 릴리트의 이야기도 포함된다8). 인간의 타락에 관련한 수메르 신화 전이(轉移)의 가능성은 딜문에서의 출산 고통의 결여이다. 특히 닌후르사그는 아홉 달이 아닌, 아홉 날만에 출산했고, 그 과정은 "훌륭하고 고귀한 크림(good princely cream)", "멋진 기름(fine oil)" 같았다.

딤페메쿠그(Dimpemekug) | [수메르] 선물을 바쳐야 한다. 왕궁은 없음.

라(Ra) | [이집트] 뜻은 “태양”. 태양신, 주신(主神). 누트의 남편. 라의 남근에서 솟구친 핏방울에서 대기의 신 슈와 이슬의 여신 테프누트가 태어났다. 숭배의 중심지는 헬리오폴리스. 최초의 파라오였으며 세계의 창조자. 세월이 지나 노망이 들어 하토르에게 인류를 학살하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BC 3,000년경 파라오인 케프렌이 최초로 자기 자신을 “라의 아들”이라고 했다. 태양신의 숭배를 극단적으로 시행한 사람은 아메노피스 4세였다.

라무 | [수메르, 바빌로니아] 아푸스와 티아마트의 아들. 라하무의 남편이자 오빠. 여동생 라하무와 결합하여 안샤르와 키샤르를 낳았다.

라무(Lahmu) | [수메르, 바빌로니아] 지상을 파괴한 괴물. 뜻은 “격노한 존재”. 엔릴이 만들었다.

라부(Labbu) | [수메르, 바빌로니아] 라무의 다른 이름.

라슈누(Rashnu) | [이란] 명계의 3대 심판자중 하나. 미트라, 스라오샤, 라슈누는 인간들의 영혼을 생전의 행위에 따라 심판했다. 그는 신분이 가장 높은 자에게나 가장 낮은 자에게나 공평한 정의를 시행했다. 사자의 혼이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시체 옆에 앉아 있을 때 라슈누가 와서 심판하고 그에 따라 영혼의 운명이 결정되었다.

라-아툼(Ra-Atum) | [이집트] 천지창조의 신. 라의 다른 이름.

라하무 | [수메르, 바빌로니아] 아푸스와 티아마트의 딸. 라무의 아내이자 동생.

람세스 2세(Ramses II) | [이집트] BC 13세기 모세의 이집트 탈출 당시의 파라오. 뜻은 “라의 아들”. 둘째 아들이었으나 파라오가 되었다. 카디슈에서 철기와 기마술을 무기로 한 히타이트족과 싸워 대패했으나 히타이트의 침공도 저지되었다. 람세스는 자신이 카디슈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가장 자랑스런 승리로 기록했다.9) 카르낙의 거대한 열주(列柱)의 홀, 아부심벨과 누비아의 신전 등이 그의 유명한 유적이다.

레(Re) | [이집트] 라의 다른 이름.

레비아탄(Leviathan) | [히브리] 물속의 거대한 짐승. 성서에서는 레비아단. 뜻은 “몸을 서린 것”. 탈무드에 의하면 다섯째날 창조된 생물. 원래 하나의 동물이었다가 두 마리의 괴물로 분리되어 암컷은 레비아탄으로 바다속에서 살고 수컷은 베헤모트로 덴다인이라는 사막에 살게 되었다. 세계 최후의 날에 베헤모트에 의해 살해당할 운명에 있다. 그때까지는 천사들도 이 괴물을 어쩌지 못한다. 영어로는 리바이어던.

레일라(Leila) | [히브리] 뜻은 “밤의 천사”. 여자 이름.

레 호라크티(Re Horakhty) | [이집트] 음악의 신.

로탄(Lotan) | [팔레스타인] 히브리인의 레비아탄에 해당되는 괴물.

롯(Lot) | [히브리] 아브라함의 조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그곳에서 탈출했다. 그의 아내는 소금기둥으로 변했다. 두 딸과 관계하여 모압과 벤암미를 낳았다.

릴(lil) | [수메르] 우주를 가득채우고 있는 공기 비슷한 물질.

릴리투(Lilitu) | [바빌로니아] 여악마. 밤이면 활동했으며 날개가 있다.

릴리트 | [히브리] 탈무드(Talmud)에 의하면 최초의 여성. 신성한 하느님의 이름을 발설하고 없어져서 사마엘(Samael)과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 협력.

마르두크(Marduk) | [바빌로니아] 태양신이자 주신(主神). 주술과 주문의 신이기도 하다. 뜻은 “태양의 수송아지”. 벨(Bel)10)이라는 칭호가 있다. 에아의 아들이며 사르파니투의 남편. 머리가 둘이었다. 티아마트가 자기의 자손들인 신을 죽이려 준비를 하자 안샤르는 마르두크를 신들의 대표로 지명했다. 마르두크는 다른 신들에게 자기가 신들 중에서 으뜸임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마르두크는 전차를 타고 활과 삼지창, 곤봉, 그물, 바람의 무기 등을 가지고 싸우러 나갔다. 티아마트가 마르두크를 삼키려고 턱을 열자 그는 티아마트의 입 속에 휘몰아치는 바람을 불어넣었다. 그래서 티아마트는 입을 다물 수 없게 되었고,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배에 화살을 쏘아 그녀를 죽였다.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추종자들을 포로로 잡고 나자 운명의 문자판을 가슴에 단단히 걸었다. 그리고는 티아마트의 시체를 두 갈래로 찢어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 마르두크는 그 중간의 세계에서 킹구의 피로 인간을 창조한 후 바빌론에 있는 자신의 신전으로 은퇴했다. 그 이후 엔릴과 동일시되었다.

마아트(Maat) | [이집트] 정의와 진리의 여신. 태양신 라의 딸. 머리에 새의 깃털을 꽂고 있는데, 이 깃털은 저승에서 사자를 심판할 때 그의 혼의 무게를 다는데 썼다.

마트(Mat) | [이집트] 정의의 신.

메(me) | [수메르] 수메르 신학에서 또 하나 중요한 개념. 메는 신성 권력에 대한 우주적인 법령(universal decrees)이었다. 그들은 예술, 기술,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신에 대한 기원들이다. 이난나는 엔키에게 가서 그의 법령은 자신에게 너무 작은 권능밖에 주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다른 글에 따르면, 그녀는 엔키를 술에 취하게 해서 더 많은 권력과 기술, 기예, 소유물들-전부 아흔 네 가지 메-을 그녀에게 베풀도록 했다고 한다. 이난나는 엔키와 헤어져 에레크에 있는 자신을 숭배하는 중심지로 메를 가져갔다. 엔키는 정신을 되차리고 그녀로부터 메를 되찾으려고 애썼으나 그녀는 그것들을 가지고 안전하게 에레크에 도착했다. 메는 엔릴에 의해 에쿠르에서 만들어져 엔키가 받아서 보호했으며, 그를 숭배하는 중심지인 에리두를 시작으로 세상에 전파했다. 그곳에서부터 그는 메를 수호하고 사람들에게 전했다. 그는 메를 우르와 멜루하(Meluhha)와 딜문으로 향하여 자신의 법령(메)으로 그 지역을 다스렸다.

메네스(Menes) | [이집트] BC 3100년 이집트를 최초로 통일한 왕.

메스타(Mesta) | [이집트] 사자(死者)의 간을 보관하는 항아리의 수호신. 호루스의 아들. 호루스의 다른 세 아들과 달리 사람의 머리를 갖고 있다.

멜카르트(Melkart) | [이집트] 비블로스(Biblos)의 왕. 아스타르테의 남편.

멜카르트(Melqart) | [카르타고, 팔레스타인] 바다와 항해의 신. 가장 힘센 신이었으며 티로의 도시신이기도 했다. 불에 타서 죽었으며 1월에 거행되는 축제에서 그가 해마다 깨어남을 축하했다. 어린 아이들을 태워서 제물로 바쳤다.

멩카우레(Menkaure) | [이집트] 이집트 4왕조의 파라오. 미케리노스의 원래 이름

모세(Mose) | [히브리] BC 1250년경 히브리인들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나온 지도자. 뜻은 “건져내었다”. 당시 노예생활을 하고 있던 히브리인들에게 메시아사상이 만연했었다. 조만간 태어날 아이가 메시아가 될 것이라는 신탁을 받은 파라오는 새로 태어나는 히브리 아이를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모세의 어머니는 차마 아들을 죽일 수 없어 갈대바구니에 담아 강가에 띄웠다. 파라오의 공주가 이 아기를 건져서 길렀다. 모세는 히브리인을 학대하는 이집트사람을 죽이고 미디아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야훼를 만나 계시를 받았다. 여러 이적을 베풀어 파라오를 놀라게 하고 히브리인들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탈출했다. 시내산에 야훼로부터 십계명을 받았다. 가나안까지는 들어가지 못하고 도중에 죽었다.11)

모토(Mot) | [팔레스타인] 죽음의 신. 뜻은 “죽음”. 혹심한 더위, 불모지, 건조한 사막, 죽음, 지하세계 등은 모트의 영역에 속했다. 바알이 자신의 권위를 무시하자 그를 죽였다가, 바알의 아내 아타트에게 죽임을 당했다. 다시 살아나 바알과 투쟁하다가 엘의 개입으로 풍요한 대지에서 쫓겨났다.

몰록(Moloch) | [팔레스타인] 구약성서에 나오는 세무족의 신의 이름. 몰록 신봉자들은 어린아이들을 제물로 태워서 바쳤다고 한다. 이 잔혹한 행위 때문에 몰록은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무쉬케누(Mushkenu) | [수메르] 2계급. 상인, 수공업자, 자급지주 계급

뭄무 | [수메르] 에아를 죽도록 조언한 난쟁이.

므네비스(Mnevis) | [이집트] 황소 신. 라의 화신

미케리노스(Mycerinos) | [이집트] 이집트 4왕조의 파라오.

미트라(Mithra) | [이란] 하늘의 신이자 전쟁의 신. 뜻은 “친구”. 아후라 마즈다의 아들. 페르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다. 미트라는 태양이 떠오를 때 태양에 앞서는 빛으로서 어둠을 내쫓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투시할 수 있는 미트라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미트라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알아차렸다. 깊은 산 바위 속에서 한 손에 횃불, 다른 손에 검을 쥐고 태어났다. 한때는 태양신과 힘을 겨루기도 했으나 서로 힘을 합쳐 모든 일을 하기로 약속했다. 대홍수 직전에 한 어진 사람에게 경고하여 홍수에 살아남도록 했다. 조로아스터교 이전에 미트라와 아후라 마즈다는 쌍둥이 하늘신이었던 듯하며, 우주 질서인 파유-트워레슈타라(payu-thworeshtara)12)로 여겨졌던 것 같다. 나중에 조로아스터가 아후라 마즈다를 지고의 존재로 승격시켰다. 미트라의 무기는 필살의 화살, 거대한 철퇴, 불치의 병, 멧돼지 베레트라그나였다. 사람들이 자신을 거의 숭배하지 않는다는 미트라의 불만을 마음에 둔 아후라 마즈다는 조로아스터교의 중심적 예배의식이었던 하오마의 의식에 참가하도록 미트라를 초대했다. 미트라는 그처럼 예배의식 속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페르시아의 신들의 체계 속에서 다시 확고한 위치를 획득했고 그럼으로써 미트라가 최종적으로 비의(秘儀)의 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민(Min) | [이집트] 정력과 생식의 신. 유목민과 수렵민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하이집트의 파노폴리스와 코프토스의 두 도시에서 숭배되었던 지하의 신이었다. 2개의 깃털을 세운 머리장식을 단 인간의 형태. 채찍모양의 홀을 쥐고 성기는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다.

밀리타(Mylitta) | [바빌로니아] 이슈타르의 다른 이름. 신전 매춘을 할 때 밀리타의 이름으로 매춘을 했다.

바르-하다드(Bar-Hadad) | [팔레스타인] 하다드의 다른 이름. 뜻은 “하다드의 아들들”. 성서에서는 다마스쿠스의 통치자를 바르-하다드라고 했다.

바스테트(Bastet) | [이집트] 고양이 여신.

바스트(Bast) | [이집트] 사랑, 여성의 수호여신. 고양이 여신.

바알(Baal) | [팔레스타인] 농경신이자 주신(主神). 비, 우뢰, 번개의 신이기도 하다. 뜻은 “주인, 임금”. 엘 혹은 다곤의 아들. 아나트의 남편이자 오빠. 바다의 신 얌을 격파하고, 사폰 산에 집을 지었으며 수많은 도시들의 소유권을 장악한 바알은 더 이상 모트(죽음의 신)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모트는 바알을 죽음의 땅으로 초대를 했다. 바알이 죽자 관개의 신 아트타르가 바알의 왕좌에 앉았다. 아나트는 모트에게 바알을 살려달라고 간청했으나 모트가 거절 했다. 그래서 모트를 습격하여 갈기갈기 찢어 죽였다. 나중에 바알이 회복된 몸으로 발견되자 아트타르는 도망쳤다. 죽었던 모트가 다시 살아나 바알과의 전쟁이 계속되자 엘이 둘 사이에 끼어들어 모트를 추방하고 바알에게 들판의 소유권을 맡겼다.

바알제붑(Baalzebub) | [시리아] 벨베붑의 다른 이름

바타 | [이집트] 아누비스의 동생

바하근(Vahagn) | [아르메니아] 전쟁신. 태양, 번개, 불과도 관련이 있다. 용을 죽인 공적으로 그리스의 헤라클레스와 동일시되었다.

베레트라그나(Verethraghna) | [이란] 미트라의 멧돼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을 일격에 파괴했다.

베리얼(Berial) | [히브리] 루시퍼와 함께 천국에서 추방당한 악마 중의 하나. 불의 전차를 타고 다닌다. 솔로몬왕에게 속아 많은 재물을 빼앗겼다고 함. 원래는 천사였으므로 외모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위엄이 가득 차 있다고 한다. 그러나 외모의 아름다움과는 정반대로 마음이 사악하며 지옥에서 가장 비천한 존재라고 한다. 구약성서에서 신에게 멸망당한 거리로 잘 알려진 소돔에서 신봉되고 있다는 설도 있다.

베스(Bes) | [이집트] 가사(家事)의 신. 털 많은 얼굴, 짙은 눈썹, 긴 머리, 튀어나온 귀, 낮은 코를 가졌으며 혀를 내밀고 있는 난쟁이로 묘사된다. 인물의 옆얼굴만 그려져 있는 이집트의 다른 신들과 달리 정면의 얼굴로 표현되어 있다. 인간의 즐거움과 결부되어 있는 베스는 친절하며 불운에 대항하는 수호자였다. 그는 뱀들을 죽이고 아이들을 보호하며 인간이 아이를 많이 낳도록 용기를 주며, 하마의 여신 타웨르트의 출산을 도왔다.

베헤모트(Behemoth) | [히브리] 거대한 짐승. 성서에서는 베헤못. 탈무드에 의하면 6일에 만든 거대한 짐승. 베헤못의 어원은 히브리어의 짐승(B, HEMAH)의 강조복수형이다. 보통이 넘는 크기 때문에 한 마리의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복수형으로 부르는 것.

벨(Bel) | [수메르] 바빌로니아의 농경신.

벨제붑(Beelzebub) | [시리아] 뜻은 “파리대왕(Lord of Flies)”. 신으로 추앙받고 있던 벨제붑은 하에를 살해한 신으로 숭상되어 왔다. 그러나 기독교에 의해 하에를 살해한 신이 아니라 하에의 모습을 한 악신이 되어버렸다. 벨제붑은 성서에서 더 나쁜 인상을 가진 악신으로 나와 있다. 악령의 우두머리, 악마 가운데 두 번째의 실력자(혹은 첫 번째) 등의 호칭을 가지고 있다. 악마로 의인화되었던 벨제붑은 하에의 인상을 강하게 남기고 있으며 특히 눈이 하에와 똑같다.

보후 마나[(Bohu Mana) | [이란] 뜻은 “선한 마음”. 오르마즈드의 부하.

부에르 | [히브리] 사자의 머리에 다섯 개의 쇠발을 이어 붙이고 거기에 불을 뿜으며 회전하는 모습. 약초 조제에 능하며 영을 소환한다.

사르파니투(Sarpanitu) | [바빌로니아] 금성의 여신. 마르두크의 아내. 뜻은 “빛나는 것”.

사마엘(Samael) | [히브리] 뜻은 “하느님의 독”. 악의 천사. 인간을 만드는데 반대한 악의 천사.

사브낵 | [히브리] 기린과 닮은 괴수의 모습으로 상대를 썩게 함.

사오시안트(Saoshyant) | [이란] 세 번째 세상의 구원자. 최후심판자. 최후의 날에 모든 생명을 새롭게 하기 위해 오는 존재. 뜻은 “구세주”. 사오시안트는 아리만이 세계 속에 만들어낸 모든 사악한 것들의 흔적을 제거하고, 영혼을 각 육체와 결합시켜서 제2의 삶으로 안내한다. 선인이나 악인이나 모두 죽은 뒤에 부활한다고 생각되었다. 저주받은 자의 죄도 그의 이글거리는 분류(奔流)에 의해 일소되고, 모든 창조물은 기쁨 속에 아후라 마즈다에게로 귀환하게 된다.

사크메트(Sakhmet) | [이집트] 세크메트의 다른 이름.

사탄(Satan) | [히브리] 뜻은 “적, 대항자”. 이것은 원래 천국에 살던 사탄이 루시퍼가 신에게 반역했을 때 반역군의 사령관이 된 데서 유래한다. 사탄은 아담을 질투해 신의 아들인 아담에 대한 존경과 복종을 거부했다.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은 천국에서 내던져져서 지상으로 떨어졌으며 그때부터 사탄과 인간의 적대가 시작되었다. 그리스도가 죽어서 지옥에 내려왔을 때 이것을 두려워한 지옥의 악마들은 사탄을 쫓아버렸다고 한다. 사탄의 신장은 4만 피트나 된다고 한다.

살메(Salme) | [수메르] 이슈타르 신전의 여사제 중 2위. 신전에 공물을 바친 남성과 성적 교섭의 의무가 있었다. 모르는 남자와의 교섭은 신비스런 혼인으로 평가되었고, 이로 인해 태어난 아이는 어머니의 이름을 받고 아멜루 계급에 흔쾌히 입양되었다.

샤파시(Shapashi) | [팔레스타인] 태양의 여신.

세라프(Seraph) | [히브리] 세라핌의 다른 표기.

세라피스(Serapis) |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국가신. 머리 위에 바구니를 얹은 곱슬머리에 턱수염이 있는 남자로 묘사되어 있다. 멤피스의 아피스 수소에 대한 예배에서 유래한 세라피스 숭배의 중심지는 알렉산드리아였다. 그곳에 있던 세라페움(Serapeum)13)은 세계의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혔으며, 기적적인 치료법을 찾아나선 순례자들을 먼 지역들로부터 끌어들였다. 세라피스는 첫째로 질병의 치유자이며, 운명을 초월하는 신이고, 오시리스로부터 지하세계의 신격을 계승한 신이다. 세라피스는 여신 이시스에 대한 숭배가 우세해져서 자신이 빛을 잃을 때까지 로마인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세라핌(Seraphim) | [히브리] 천사. 여섯 장의 날개가 있다.

세케르(Seker) | [이집트] 장례의 신. 매의 머리에 미이라 형태를 하고 있다. 종종 오시리스와 동일시되었으며 프타와 동일시되기도 했다. 신앙의 중심지는 멤피스의 공동묘지.

세크메트(Sekhmet) | [이집트] 파괴의 여신. 프타의 아내. 사자의 몸을 가졌다.

세키나(Sekina) | [히브리] 뜻은 “성스런 자리”. 천사를 만든 재료.

세트(Seth) | [이집트] 암흑과 가뭄의 신. 사막의 신이기도 하다. 게브와 누트의 아들. 누이인 네프티스와 결혼했다. 긴 다리와 길고 넓은 귀, 짧고 직립한 꼬리를 가진 나귀와 같은 외양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개와 비슷하게 변했다. 형제인 오시리스가 나일의 홍수로 자신을 익사시키려하자 네프티스를 이시스로 변장시켜 오시리스와 동침시켰다. 오시리스가 잠들자 그를 죽여 몸을 여러 조각을 잘라 버렸다. 괴물 아포피스를 죽였으나 호루스와 싸워 패했다. 힉소스족이 이집트에 침입했을 때 최고신으로 대우받기도 했다.

셰바(Sheba) | [아라비아, 히브리] 세바의 여왕이 예루살렘에 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 왕의 지혜를 시험했다. 히브리 신화에서 솔로몬은 세바의 여왕과 동침하여 네부카드네자르를 낳았다고 한다.

�하자이(Shemhazai) | [히브리] 사악한 악마. 원래는 천사였으나 인간의 딸들을 유혹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소돔(Sodom) | [히브리] 퇴폐적인 도시. 야훼의 분노를 사서 멸망했다.14)

소베크 | [이집트] 풍요의 신.

수엔(Suen) | [수메르] 신(Sin)의 다른 이름.

슈(Shu) | [이집트] 공기의 신. 테프누트의 남편. 라의 남근에서 솟구친 핏방울에서 태어났다. 누이 테프누트와 결혼하여 게브와 누트를 낳았다.

스네푸르(Snefru) | [이집트] 4왕조의 창시자. 쿠푸(Kufu)왕의 아버지.

스라오샤(Sraosha) | [이란] 청취와 순종의 수호신. 뜻은 “귀를 기울이는 것, 순종”. 아리만의 하인들에게 학대받던 인간들의 부르짖음을 모조리 듣는 아후라 마즈다의 귀였다. 스리오샤는 태양이 진 후에 지상에 내려와 아에슈마를 쫓았다. 스리오샤는 미트라처럼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순종의 끈인 동시에 매개자이기도 했다. 천상의 법정에서는 스라오샤만이 아후라 마즈다 앞에 설 수 있었다. 아라비아인들이 페르시아를 정복하자 알라의 사자로 생각되었다.

스핑크스(Sphinx) | [이집트, 수메르, 그리스] 암수동체의 괴물. 스핑크스라고 하면 이집트의 유적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실제로 스핑크스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이집트에 있는 것은 안드로스핑크스라고 불리는, 인간의 얼굴에 사자의 몸을 한 괴물이다. 이것은 신전이나 묘지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스핑크스는 지나는 사람에게 수수께끼를 내어 그것을 풀지 못하는 인간은 잡아먹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을 이집트의 스핑크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수수께끼를 낸 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이다. 그리스 신화의 스핑크스는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사자인데 새의 날개를 달고 있다. 그밖에 아시리아의 유적에 있는 스핑크스는 양의 머리, 사자의 몸, 새의 날개를 하고 있다.

시도리 | [히브리] 흑표범의 모습을 한 괴물. 의술에 능하다.

시두리(Siduri) | [수메르] 길가메쉬가 만났던 여인숙 여주인.

신(Sin) | [수메르] 수메르의 대지와 대기의 신이며 우르 지방의 달의 신. 수엔 혹은 난나라고도 한다. 역법의 주인으로서 신에 대한 예배는 유일신적인 경향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먼 날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는 신이었으며, 신의 계획은 어떤 신(神)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동들의 주인이기도 하며 풍요, 지하세계, 왕권과도 결부되어 있었다.

아나킴(Anakim) | [히브리] 여호와의 아들들. 신의 아들인 거인족.

아나트(Anat) | [팔레스타인] 바알의 누이이자 아내. 뜻은 “산의 귀부인”. 아스타르테, 아티라트, 아트타르트, 아스타르테 등으로 불렸다. 엘에게 아첨하여 바알이 북쪽 면에 위치하는 사폰 산에 집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바알의 적을 죽이고 희생자의 피를 밟고 건너가서 아크하트의 활을 가지기를 원했다. 아나트는 투구를 쓰고 전투용 도끼와 창을 지닌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또아리를 튼 7개의 머리를 가진 뱀을 처치하고 바알을 죽인 모트를 죽였다.

아누(Anu) | ① [수메르] 하늘의 신. 뜻은 “하늘”. 에아의 아버지. ② [바빌로니아] 하늘의 신. 안샤르와 키샤르의 아들. 누이 에아와 결혼하여 마르두크를 낳았다. ③ [히타이트] 두번째 세계의 주신(主神).

아누비스(Anubis) | [이집트] ① 장례의 신. 네프티스가 이시스로 변장하여 동침하여 낳은 아들. 태어날 때에는 오시리스가 세트에게 살해된 후였다. 이시스가 오시리스의 몸조각을 맞출 때 모조남근을 만들어 전체를 완성시켰다. 그래서 미이라 제작자들의 수호신이 되었다. 자칼의 머리를 하고 있다. ② 바타(Bata)의 형. 아내의 모함으로 동생을 죽이려 했다. 명계의 세 재판관중 하나.

아눈나(Anunna) | [수메르] 하계의 여러 신들의 총칭

아눈나키(Anunnaki) | [바빌로니아] 불의 신.

아다드(Adad) | [바빌로니아] 천둥의 신.

아다마(Adamah) | [히브리] 뜻은 “남자”. 최초의 인간. 영어로 애덤(Adam)

아다파(Adapa) | [수메르] 에아가 만든 지혜로운 사람. 에리두 시의 왕이 되었다. 아라비아 만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아다파는 남풍에 시달렸지만 그가 저주의 말을 하자 남풍의 날개가 꺾였다. 아누가 죄인 아다파를 하늘로 불러내자, 아버지 에아는 아다파에게 상복을 입히고 하늘에서 내리는 어떤 음식에도 손을 대지 않도록 충고했다. 탐무즈의 영접을 받은 아다파는 그 죽어가는 신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 감정은 호의로 받아들여지고, 그가 솔직하게 죄를 시인한 것 또한 아누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아누는 아다파에게 생명의 음식과 생명의 물을 주었다. 아다파는 정중히 거절하고 에리두로 돌아갔다.

아루루 | [수메르] 형성(形成)의 여신. 엔키두를 만들었다.

아르드비수라(Ardvisura) | [이란] 하라 베레자이티 산에 있는 생명의 샘.

아르마이티(ArmaitiIran) | [이란] 뜻은 “헌신”. 오르마즈드의 부하.

아리만(Ahriman) | [이란] 악의 신. 주르반의 아들로 아후라 마즈다와는 형제간. 9,000년간 세상을 다스리다가 아후라 마즈다에게 통치권을 넘겨줄 운명에 있다.

아메노피스 4세(Amenophis IV) | [이집트] 아케나톤의 정식 이름. 아케나톤 참조.

아메리타트(Ameritat) | [이란] 뜻은 “불멸”. 오르마즈드의 부하.

아메샤 스펜타(Amesha Spenta) | [이란] 오르마즈드의 불사신 부하들. "신의 子女"라 불림.

아멘호테프(Amenhotep) | [이집트] BC 15세기 후기의 아멘호테프 3세 치하의 유명한 건축가. 지혜와 치유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여겨졌다.

아멜루(Amelu) | [수메르] 1계급. 사제 및 전사 계급.

아몬(Amon) | [이집트] 숫양의 머리를 한 신. 태양신 라와 결합한 아몬-라(Amon-Ra)는 역대 왕조의 수호신으로 대접받았다. 아몬-라의 신전이 룩소르와 카르낙에 있었다.

아문(Amun) | [이집트] 테베의 하늘신. 머리가 숫양이며 가끔은 2개의 긴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쓰고 턱수염을 기른 남자로 표현될 때도 있다. 아문은 우주 창조신의 하나로 여겨졌으며 그리스인들에게는 암몬으로 알려졌다. 리비아의 시와에 있는 신탁이 유명했다.

아미 | [히브리] 밤하늘에 도깨비불처럼 타오르기도 하고, 유성처럼 불덩어리가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넓은 우주의 모든 천체에 관해서 알고 있으며, 우주인과도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로켓 등의 과학 기술에 관해서도 으뜸가는 지식을 갖고 있는 4차원적 악마이다. 또한, 전세계의 악마가 갖고 있는 보물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다.

아브주(Abzu) | [수메르] 태초의 바다. 바다와 정액을 상징한다. 아프수의 다른 이름.

아샤(Asha) | [이란] 뜻은 “진실”. 오르마즈드의 부하.

아수슈나미르 | [수메르] 에아가 창조한 거세된 미남자.

아슈르(Ashur) | [바빌로니아] 전쟁의 신. 마르두크와 엔릴의 역할을 계승. 아슈르는 활시위에 팽팽히 당겨진 활을 둘러싸고 있는 날개 달린 원반으로 묘사되어 있다.

아스모데우스(Asmodeus) | [히브리] 악마의 왕. 아스모다이우스(Asmodaeus)라고도 한다. 이 악마는 성서에서도 그대로 등장하며, 악마의 왕으로 군림한다. 모든 악마는 아스모데우스의 부하라고 할 수 있는데, 사탄, 벨제법 등과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 원래는 천사였으나 인간의 딸들을 유혹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아스타르테(Astarte) | ① [팔레스타인, 히브리, 시리아] 사랑, 결혼, 풍요의 여신. 아나트의 다른 이름. 뜻은 “하늘의 영왕”. 히브리인들은 아스타르테를 시돈의 여신으로 알고 숭배했다. 그녀의 신전에서는 매춘이 행해졌다. ② [이집트] 멜카르트의 아내.

아스티비 | [이란] 죽음의 신.

아우르 | [수메르] 인간을 만든 신.

아우셰다르마흐 | [이란] 두 번째 구원자.

아이슈마(Aeshma) | [이란] 분노와 폭력의 악마. 아자젤의 아들.

아자젤(Azazel) | [이란] 사악한 악마. 아이슈마의 아버지. 원래는 천사였으나 인간의 딸들을 유혹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아즈(Az) | [마니교] 모든 사악한 혼령의 어머니.

아즈(az) | [이란] 아리만의 주무기. 뜻은 “정욕”. 주르반이 아리만에게 주었다. 여성 원리인 악마적 아즈는 성적 욕망 이상의 것을 포함하고 있다. 아즈는 성적 욕망인 동시에 지성을 약화시키는 의심이었다.

아지 다하카(Azhi Dahaka) | [이란] 세 번째 3,000년간에 인간을 학대하는 용. 머리가 셋이다. 아후라 마즈다가 하늘에 별을 만들 때 뱀처럼 하늘에 뛰어올라가 별들에 대항하는 행성들을 만들었다. 아타르와 싸워 패하는 바람에 깊은 대양의 바닥으로 끌려갔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높은 산에 쇠사슬로 묶였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의 종말 때 도망쳐 나와 인류의 1/3을 죽이고 자신도 죽었다.

아케나톤(Akhenaton) | [이집트] 아메노피스 4세의 별칭. 그는 아케나톤이라고 불렸는데, 태양신 신앙을 오로지 태양의 원반(Aton)으로서의 순전히 물리적인 성격에 집중시키려고 했다. 그는 이전의 통치자들이 섬기던 신들을 거부했으며 머리가 숫양의 머리인 테베의 신 아문의 사제들을 박해했다. 종교계에서의 아문의 영향력은 힉소소 왕조의 몰락 이래 그때까지 위협받은 일이 없었다. 아케나톤은 라와 자기 자신을 위해 테베와 멤피스 중간에 아케타톤이라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다. 거기서 아톤은 모든 생명의 창조적인 원리로서, 인간에게 각각 다른 피부색과 언어와 땅을 준 모든 인간의 아버지로서 숭배되었다. 그는 아케타톤에 장기간 머물면서 국토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고립되어 가나안 영토를 잃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신앙을 확립하는 데 실패했다. 그가 죽은 후 투탕카멘은 왕궁을 테베로 옮겼으며 제18왕조 최후의 파라오인 하렘헤브(BC 1353~BC 1319)의 통치하에서 아톤 숭배의 모든 흔적이 사라져버렸다.

아케타톤(Akhetaton) | [이집트] 아케나톤이 건설한 태양신, 라의 도시. 뜻은 “아톤의 지평선”.

아크하트(Aqhat) | [팔레스타인] 다니엘 왕의 아들. 대장간의 신 코타르가 지난 날 다니엘 왕이 베푼 훌륭한 대접에 감사하는 뜻으로 아크하트에게 시위를 메는 양끝이 뱀처럼 꼬인 활을 주었다. 아크하트는 아나트 여신이 불사의 능력을 주고 그 활을 사려고 했을 때 거절했다. 아나트는 아크하트의 주제넘은 태도를 보고 엘의 동의를 얻어 죽여버렸다. 그러나 활은 샘 한 가운데로 떨어져 귀중한 화살과 함께 파괴되었다. 아크하트가 사라지자 식물들은 시들고 바알은 비도 이슬도 내리게 하지 않았다.

아타르(Atar) | [이란] 불의 신. 아후라 마즈다의 아들. 지상의 왕좌를 놓고 아지 다하카와 싸워 이겼다.

아툼(Atum) | [이집트] 창조이전에 온갖 실재를 내포하던 정령. 라의 다른 이름. 스스로 존재하던 아툼은 한 쌍의 신인 대기 슈와 습기 테프누트를 만들었다. 혼돈을 상징하는 아포피스 뱀은 아툼의 가장 큰 적이었다. 나중에 오시리스 숭배로 중요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아트라하시스(Atrahasis) | [수메르]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사람.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는 우트나피슈팀이 살아남았다고 했지만 다른 자료에는 그 사람이 아트라하시스라고 한다. BC 7세기의 아시리아의 지배 기간에 아이를 낳을 때의 주문으로 사용되었다.

아트타르(Athtar) | [아라비아] 공포의 신. 바알을 축출하려다 실패했다.

아티라트(Athirat) | [팔레스타인] ① 아나트의 다른 이름. 뜻은 “바다의 귀부인”. ② 풍요의 여신. 엘의 아내.

아포피스(Apophis) | [이집트] 혼돈. 뱀의 형태. 아툼의 아들 슈에게 패했다.

아프수(Apsu) | [바빌로니아] 하늘의 신. 티아마트의 첫 남편. 티아마트와의 사이에서 라무와 라하무를 낳았다. 아브주라고도 한다.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h) | [이란] 조로아스터교의 최고신. 예언적인 계시의 신. 뜻은 “현명한 주인”. 그 신봉자들에게 진리의 상징으로 불을 내려주었다. 아리만과 계속 투쟁하는 운명을 갖고 있다.

안(An) | [수메르] 태초의 하늘. 천공신(天空神). 안은 그의 중요성이 점차 쇠퇴하긴 했지만 BC 2,500년 이전의 만신전(萬神殿)에서는 중요한 신이었던 것 같다. 아마 그와 키/닌후르사그는 대부분의 신들의 선조였을 것이다. 그의 제1사원은 에레크(Erech)에 있었다. 그와 엔릴은 여러 신․여신과 왕들에게 그들이 영향력을 가지고 법을 행사할 땅 위의 지역들을 나누어 주었다.

안샤르(Anshar) | [바빌로니아] 하늘의 영. 아프수와 티아마트의 아들. 누이 키샤르와 결혼하여 아누와 에아를 낳았다.

안셰다르 | [이란] 조로아스터의 아들. 첫번째 구원자.

안키(anki) | [수메르] 태초의 우주.

알라루 | [히타이트] 최초의 주신(主神).

알라투(Allatu) | [수메르] 에레슈키갈의 다른 이름.

알랄루스(Alalus) | [히타이트] 최초의 하늘의 신. 아누가 그를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했다.

알릴라트(Alilat) | [아라비아] 대모신.

암-무트(Am-mut) | [이집트] 저주받은 사람의 영혼을 먹는 악마. 암악어, 사자, 하마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앙그라 마이니아(Angra Mainya) | [이란] 파괴의 신. 최초로 죽음을 도입했다. 아후라 마즈다를 방해하기 위해 겨울에는 서리를, 여름에는 더위를, 그리고 모든 종류의 질병과 인간이 인내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다른 온갖 재앙을 도입했다. 대지를 폐허로 만든 용 아지 다하카를 만들기도 했다.

야자타(Yajata) | [이란] 신의 숭배자들.

야훼(Yahwe) | [히브리] 창조주. 두 번째 창조이야기의 주인공. 인간을 만들어 에덴동산에 살게 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자 영생할까 두려워하여 에덴동산에서 내쫓았다. 처음에는 히브리 민족의 전쟁신이었으나 점차 세계적인 신으로 성격이 변했다. 예언자시대에는 전지전능한 신으로 믿어졌다.

얌(Yam) | [팔레스타인] 바다의 신. 바알과 싸워 졌다.

에레슈키갈(Ereshkigal) | [수메르] 이슈타르의 언니. 에레슈키갈은 하계의 여왕으로, 길가메쉬 서사시의 서두에서 지하세계인 쿠르, 또는 하계의 통치권을 부여받았다. 그녀는 거기에 왕궁을 지어 쿠르에 오는 자들은 한 번은 꼭 방문하도록 했다. 그녀는 하늘의 황소인 구갈라나와 결혼했다. 그의 죽음 후에는 그녀의 슬픔을 동정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호의를 베풀었다.

에르누테트(Ernutet) | [이집트] 산모의 수호신.

에아(Ea) | ① [수메르] 물의 신, 지혜의 신. 이슈타르의 오빠. 에아가 인간의 언어를 다양하게 만들어 황금시대가 끝났다. 히타이트 신화에는 거인 울리쿰미를 제거한 신으로 나온다. ② [바빌로니아] 땅의 여신. 안샤르와 키샤르의 딸. 오빠 아누와 결혼해 마르두크를 낳았다.

에타나(Etana) | [바빌로니아] 키시시의 왕. 왕비가 자식을 낳을 수 없어서 탄생의 식물을 얻기 위해서 독수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려 했다. 태양신 샤마시는 에타나에게 함정에 빠진 독수리를 찾아보라는 조언을 했다. 독수리는 뱀의 아이들을 잡았기 때문에 뱀의 올가미에 걸려 있었다. 에타나가 독수리를 풀어주자, 독수리는 기뻐서 에타나를 하늘로 실어다 주었다. 에타나와 독수리의 그 후의 운명은 확실치 않다. 일설에서는 에타나가 무서워하기 시작했고 독수리는 망설이다가 둘 다 지상에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에타나의 아들이 키시시의 왕이 되었다고 한다.

엔릴(Enlil) | [수메르] 엔릴은 대기의 신이자, 적어도 BC 2,500년부터는 만신전의 지도자였다. 안과 키의 아들. 그는 안이 가졌던 대부분의 권력을 차지해 “신들의 아버지”, “하늘과 땅의 왕”, “모든 나라의 왕”으로 찬양받았다. 그는 인류를 낳기 위해서 양친을 분리시키고 어머니와 결합했다. 엔릴은 새벽을 열었고, 식물들을 자라게 했으며, 관대함을 베풀었다. 그는 또한 쟁기 같은 농기구들을 발명했다. 그는 약혼녀인 닌릴를 강간했기 때문에 지하세계(쿠르, Kur)로 추방당했지만 그들의 결합으로 첫 번째 아이인 달의 신, 신과 함께 되돌아왔다. 메(me)는 에쿠르에서 엔릴에 의해 만들어져, 엔키에게 주어졌다. 엔키는 메를 보호하고 엔키 숭배의 중심인 에리두에서 시작해서 그것들을 세상에 전했다. 엔릴은 엔키가 닌후르사그에게 저주가 걸렸을 때 도와주었다. 엔릴과 여우는 그녀에게 저주를 풀어 되돌려달라고 간청했다. 인류의 소란스러움을 귀찮게 생각한 엔릴은 질병, 한발, 대홍수를 보내 인류를 말살했다.

엔키(Enki) | [수메르] 에리두 시의 물의 신. 안, 엔릴, 닌후르사가 함께 만들었다. 그의 이름을 해석한 것에 반해, 엔키는 대지의 지배자가 아니라 아브주와 지혜의 지배자이다15). 이 모순으로부터 일부 학자들은 엔키가 아브주를 포함한 지역이며 괴물이 득실대는 지하세계의 지배자인 엔-쿠르(En-kur)16)로 알려졌던 적이 있다고 가정한다. 엔키는 길가메쉬 서사시의 도입부에서 언급된 쿠르(Kur)17)와 싸워서 아마도 승리를 하고, 그 때문에 "쿠르(왕국)의 지배자"라는 명칭을 얻었을 수도 있다. 그는 대양과 창조와 풍요의 신이다. 그는 또한 육지의 지배권을 쥐고 있으며 신성률(神聖律)인 메(me)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메(me)는 에쿠르(Ekur)에서 엔릴에 의해 만들어져, 엔키에게 주어졌다. 엔키는 메를 보호하고 엔키 숭배의 중심인 에리두(Eridu)에서부터 시작해 세상에 전했다. 그곳에서부터 그는 메를 수호하고 사람들에게 전했다. 그는 메를 우르(Ur)와 멜루하(Meluhha)와 딜문(Dilmun)으로 향하여 자신의 법령(즉, 메)으로 그 지역을 다스렸다. 나중에 이난나는 엔키에게 와서 그의 법령은 자신에게 너무 작은 권능밖에 주지 않았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다른 글에 따르면, 그녀는 엔키를 술에 취하게 해서 더 많은 권력과 기술, 기예, 소유물들-전부 아흔 네가지 메-을 그녀에게 베풀도록 했다고 한다. 이난나는 엔키와 헤어져 에레크에 있는 자신을 숭배하는 중심지로 메를 가져갔다. 엔키는 정신을 되차리고 그녀로부터 메를 되찾으려고 애썼으나 그녀는 그것들을 가지고 안전하게 에레크에 도착했다. 아마 엔키는 에레슈키갈이 쿠르에 붙잡힌 후,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항해에 나섰던 것 같다. 그는 여러 괴물들에게 돌공격을 받는다. 그는 이난나를 도와, 그녀를 쿠르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두 무성(無性)의 존재를 에레슈키갈에게 보내 타협하고 비위를 맞추었다. 그들은 이난나에게 생명의 빵과 물을 주어 회복시켰다. 그는 낙원의 땅 딜문에 물과 야자나무가 풍족해지도록 축복했다. 닌후르사그와 더불어 그는 그곳에 여덟의 새로운 종류의 나무를 창조했다. 그런 후에 그가 이 자식들을 먹어치웠기 때문에, 닌후르사그에 의해 먹어버린 식물 하나에 대해 상처 하나를 입는 저주를 받았다. 엔키 대신에 엔릴과 여우는 저주를 풀어달라고 닌후르사그에게 부탁했다. 그녀는 다시 엔키와 결합하여 여덟 명의 새로운 자식들을 낳았고 그 각각이 상처를 치유했다. 어머니 남무의 지시와 닌후르사그의 구조적인 조언으로 그는 아브주에서 나온 진흙의 정수로 검은 머리의 인간을 창조했다. 마지막 형태가 완성되기 전에 결함있는 형태도 여럿이 창조되었다.

엔키두(Enkidu) | [수메르] 아우르 여신이 만든 괴물. 길가메쉬 서사시의 주요 내용은 지하세계(neither world)로의 여행을 포함한다. 엔키두는 불확실한 성질을 지닌 물건인 길가메쉬의 푸쿠(pukku)와 미쿠(mikku)를 되찾기 위해 문을 통해 "위대한 거주지(Great Dwelling)"으로 들어간다. 그는 여러 하계의 금기들을 무시했다. 깨끗한 옷과 샌들을 신고 "좋은" 기름을 발랐으며, 무기와 지팡이를 지니고 시끄럽게 떠들었다. 또 한 가족을 향해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 이런 위반들 때문에 그는 "'지하세계의 울부짖음'에 의해 즉시 붙잡혔다." 엔키의 중재로 영웅은 구출되었다.

엔투(Entu) | [수메르] 이슈타르 신전의 여사제중 최고위직. 그녀의 행실은 조금도 비난의 여지가 없어야 했다. 그래서 술은 금했고 양조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금지되었다. 신분에 어긋나는 일을 저질렀을 경우에는 도시의 군주가 화형에 처했다. 신전에 공물을 바친 남성과 성적 교섭의 의무가 있었다.

엘(El) | [팔레스타인] 모든 신이 있기 전부터 존재한 신. 바알의 아버지. 사폰 산위에 살았다. 항상 수소의 뿔을 달고 걸터앉은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엘은 신과 인간 양쪽에 결정적인 권위를 갖고 있었다. 바알과 모트의 싸움도 엘의 판정으로 결말이 났다. 공정한 왕 케레트가 두 번째 아내를 찾는 것을 도왔고, 그가 7, 8명의 아들을 두도록 축복했으며 통치 말엽에는 노망으로부터 구했다. 아나트가 아크하트를 죽이는데 동의하기도 했다. 히브리의 야훼처럼 초월적인 전능자로 생각되었다.

엘로힘(Ellohim) | [히브리] 창조주. 첫 번째 창조이야기의 주인공.

여호와(Jehovah) | [히브리] 야훼의 다른 이름.

오난(Onan) | [히브리] 유다18)의 둘째아들. 유다의 맏아들 엘이 죽자 그의 뒤를 잇도록 하기 위해 형수 다말과 동침하게 되었다. 형수가 낳은 아기가 자신의 뒤를 잇지 못할 것을 알고 땅바닥에 사정했다. 이것이 야훼의 노여움을 사 죽임을 당했다.19)

오르마즈드(Ormazd) | [이란] 아후라 마즈다의 단축형. 지혜, 선의 신. 아리만과 끝없는 사투를 벌이는 조로아스터 교의 주신(主神). 남성과 여성의 성격을 겸비. 살아가는 모든 것을 창조.

오르무즈드(Ormuzd) | [이란] 아후라 마즈다의 단축형.

오시리스(Osiris) | [이집트] 죽은 자들의 신. 이시스의 남편. 게브와 누트사이의 아들. 나일강의 홍수로 세트를 죽이려 하던 것이 실패하자 세트에 의해 살해되었다. 사지가 다 잘려서 14조각 이상 나누어 이집트 전역에 흩뿌려졌다. 누트의 도움으로 아내 이시스가 생식기를 제외하고 입김을 불어넣어 온전하게 되살렸다. 그 후로 명계의 신이 되었다. 오시리스는 부활한 후 명계의 왕이 되었다.

우르샤나비 | [수메르] 길가메쉬를 우트나피스팀에게 데려다준 사공.

우르슈(Urshu) | [이집트] 파수꾼신과 인간을 중개한 하위의 신.

우타나피슈팀(Utanapishtim) | [수메르] 우투나피시팀.

우투(Utu) | [수메르] 태양과 정의의 신. 난나와 닌갈의 아들. 우투는 날이 저물면 하계로 내려가 죽은 자들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는 두무지를 다른 생명체로 변신시켜 갈라(galla) 악마들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도왔다. 그는 엔키의 명령으로 엔키두(Enkidu,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길가메쉬의 맞수이자 동료 ; 역주)를 위해 하계의 "아블랄(ablal)"을 열어 그가 도망치는 것을 허락했다. 역시 엔키의 명령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곳인 낙원 딜문(Dilmun)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땅으로부터 물을 끌어 올렸다. 그는 이난나가 그녀의 훌루푸 나무(huluppu-tree) 때문에 곤경에 처해 있을 때는 돕지 않았다.

우투나피시팀(Utunapishitim) | [수메르] 또는 우트나피시팀(Utnapishitim). 대홍수 때 살아남은 사람. 길가메쉬가 영원한 생명을 찾아 이 노인을 만났다. 그는 신의 축복으로 영생을 얻은 것이라고 하면서 길가메쉬에게 영원한 삶을 포기하도록 설득한다.

우펠루리(Upelluri) | [히타이트] 하늘을 떠받치는 신.

우푸아우트(Upuaut) | [이집트] 뜻은 “길을 여는 자”. 영혼의 안내자. 자칼의 모습.

울리쿰미(Ullikummi) | [히타이트] 쿠마르비와 바다의 신의 딸 사이에서 낳은 거인. 뜻은 “쿰미야의 파괴자”. 몸이 섬록암으로 되어 있다. 우펠루리의 오른쪽 어깨에 놓이자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는데, 태양신이 폭풍의 신에게 그것을 경고하기 위해서 바삐 달려갔다. 모든 신들이 그에게 대항할 생각을 못했다. 에아가 우주를 절단한 청동 톱을 발견하여 우펠루리 오른쪽 어깨에 있는 울리쿰미의 발을 잘라서 죽였다.

웨프와웨트(Wepwawet) | [이집트] 사자들의 수호신. 초기시대부터 웨프와웨트의 깃발은 전투중에나 그 후의 개선식에서나 항상 이집트 통치자 앞에서 들고 다녔다.

이나라스(Inaras) | [히타이트] 일루얀카스를 계략으로 물리친 여신. 사악한 용, 일루얀카스가 기후신에게 이겼을 때, 그 용을 잡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여러 가지 음식물로 가득 채운 항아리로 축연을 열어 일루얀카스와 그의 아이들이 도저히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먹고 마시도록 했다. 그러자 그녀의 애인 후파시야스가 강력한 밧줄로 일루얀카스와 아이들을 꽁꽁 묶고 기후신이 그들을 죽였다. 이나라스는 후파시야스를 위해 특별한 집을 지었다. 그러자 후파시야스가 아내와 아이들을 보려고 창밖을 내다보지 말라고 지시해 두었다. 후파시야스가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가족을 보았다. 그는 여신에게 집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여신은 그를 죽여버렸다.

이난나(Inanna) | [수메르] 난나과 닌갈의 딸. 사랑과 전쟁의 여신. 두무지의 아내. 산의 신 에베와 싸워 이겼다. 엔키처럼 이난나도 쿠르를 방문하여 그리스 계절 이야기인 페르세포네와 비슷한 유사 신화를 낳았다. 그녀는 배다른 자매인 에레슈키갈의 남편인, '천공의 황소' 구갈라나(Gugalana)의 장례식을 보려고 했다. 그녀는 출발하기 전에 예방책으로 부하인 닌슈부르에게 자신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엔릴, 난나, 또는 엔키의 성소(聖所)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이난나가 쿠르의 바깥문을 두드리자 문지기인 네티가 그녀를 심문했다. 그는 에레슈키갈 여왕과 의논하여 하계의 일곱 관문을 지나도록 허락했다. 각 문을 지날 때마다 이난나는 입고 있는 옷과 장신구들을 벗도로 요구받았으며, 일곱 번째 문을 지났을 때에는 벌거벗은 상태가 되었다. 아눈나는 그녀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고, 에레슈키갈은 그녀를 죽여 벽에 매달았다. 이난나는 엔키의 중재로 구원받았다. 그는 두 무성(無性)의 존재를 창조하여 에레슈키갈의 고통(남편의 죽음을 말함;역주)에 동정했고, 이난나의 시체를 선물로 얻었다. 그들은 생명의 빵과 생명의 물로 그녀를 부활시켰지만, 수메르의 지하세계는 죽음의 법칙을 유지했다. 한 번 내려온 자는 대신 머물 사람을 데려오지 않는 한 아무도 떠날 수 없었다. 이난나는 예전에는 닌슈부르와 그녀의 가족들이었던 갈라20)에게 호위를 받았다. 그녀는 우루크(Uruk)에서 그의 왕좌에 앉아 있는("메"-로브["me"-robes]을 입고, 다른 사람들처럼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지도 않는) 두무지를 보기 전까지는 어떤 사람도 죽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들은 두무지의 목숨을 빼앗는 것에 동의하고 그를 잡아갔지만, 그는 우투의 도움으로 두 번이나 변신하여 달아났다. 결국은 잡혀서 죽음을 당했다. 이난나는 두무지의 누이 게슈티난나가 슬픔에 잠긴 것을 알고 함께 두무지에게 갔다. 그녀는 양치기 두무지가 일년에 여섯 달만을 하계에 머물고, 나머지 여섯 달은 게슈티난나가 머무는 것을 허락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포네 납치처럼 계절의 변화와 관계가 있다. 지하세계에서 풍년신이 돌아오면 땅에서 싹이 트기 시작한다. (두무지 참조) 게슈티난나도 성장에 관계하는데 두무지가 봄의 수확 곡물(grain)을 지배하는데 반해, 그녀는 가을의 수확 작물(vines)를 지배한다. 봄마다 그녀를 숭배하는 축배가 있는데 이 기간 동안에 여성들은 다른 남성들과 마음껏 즐길 수가 있었다. 단, 질외사정을 해야 했다. 도시에서는 이슈타르라고 불렀다.

이닌나(Ininna) | [수메르] 대지와 사랑의 여신. 이난나의 다른 이름.

이마(Yima) | [이란] 최초의 인간. 지상의 사악한 인간들이 미래에 파괴적인 겨울을 맞게 될 것이라고 아후라 마즈다의 경고를 받았다. 이마는 그 참화를 벗어나기 위해 지하 성소(vara)를 만들어 자신이 소유한 것들 가운데 가려 뽑아 그리고 데리고 갔다. 이슬람의 정복활동으로 그에 대한 숭배가 끝장났다.

이브(Eve) | [히브리] 최초의 여자. 탈무드에 의하면 두 번째 만들어진 착한 여성.

이소코르 | [히브리] 랍비.

이슈타르(Ishtar) | [수메르] 사랑, 미, 생식, 농업의 여신. 수염이 나 있는 양성(兩性)으로 묘사되었다. 길가메쉬에 반해 구애를 하지만 거절당했다. 그 분풀이로 길가메쉬를 죽일 수소를 만들어 달라고 아누에게 부탁했다. 길가메쉬와 엔키두가 그 수소를 죽여 그 성기를 이슈타르의 얼굴에 던져버렸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엔키두에게 병이 들게 해 죽도록 만들었다.

이시스(Isis) | [이집트] 지혜, 미의 여신. 뜻은 “의자”. 오시리스의 아내이자 누이. 게브와 누트의 딸. 호루스의 어머니. 세트가 오시리스를 죽여서 그 몸을 여러 조각을 잘라버리자 모두 찾아내어 원래대로 맞추었다. 그러나 오시리스의 남근만은 나일강에 가라앉아 장어가 삼켜버린 뒤라서 찾을 수가 없었다. 오시리스와 네프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누비스가 남근의 모조를 만들어 전체 몸을 완성하자 그 모조남근을 입에 넣고 신의 입김을 불어넣어 오시리스를 소생시켰다. 세상의 일들에 싫증이 난 이시스는 이미 노쇠한 태양신의 이름을 사용하여 하늘로 올라가려 했다. 이시스는 라가 뱉은 침을 얼마쯤 모아 흙과 섞어서 뱀을 만들었다. 그것을 라가 다니는 통로에 놓아두었다. 라가 그 뱀에게 물려 중독되자 이름을 말해보라고 했다. 라는 독성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말하게 되고 이시스는 라의 힘의 일부를 훔칠 수 있었다. 그 후 이시스는 시리우스 별이 되었다.

이크나톤(Iknaton) | [이집트] 아케나톤의 다른 이름.

일루얀카스(Illuyankas) | [히타이트] 사악한 용. 기후신에게 이겼으나 이나라스 여신의 함정에 빠져 기후신에 죽음을 당했다. 다른 얘기에 따르면 일루얀카스가 기후신에게 이겼을 때 기후신의 심장과 눈을 떼어갔다고 한다. 기후신은 자신의 심장과 눈을 되찾아오기 위해 아들을 낳아 그 아들을 일루얀카스의 딸과 결혼시켰다. 아들은 신부인 용에게 아버지가 잃어버린 심장과 눈을 달라고 해서 돌려받았다. 몸을 회복한 기후신은 일루얀카스를 죽이고, 아들까지 죽였다.

임호테프(Imhotep) | [이집트] BC 2,650년경 조세르 왕을 위해 사카라의 계단 피라미드의 집합체를 제작한 건축가. 나중에 인기 있는 치유의 신이 되었다. 임호테프는 무릎 위에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펼치고 있는 머리 깎은 승려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임호테프는 학문, 특히 의학의 후원자로서 그리스인들에 의해 아스클레피오스와 동일시되었다.

자그자겔 | [히브리] 천사.

조히 | [이란] 뜻은 “여성”. 악령(惡靈). 아리만이 만듦. 매춘, 허영, 험담, 잔소리 등 여성들에게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모든 악의 근원.

주(Zu) | [수메르] 폭풍의 새. 머리가 사자였다. 운명의 문자판 “투프시마티”를 엔릴로부터 빼앗음으로써 신들의 존재 자체를 위협했다. 신들은 당혹하고 두려워할 뿐 주와의 싸움에 나서려는 자가 없었으나 마침내 니누르타가 전설의 산인 사부 산 정상에서 주의 보금자리를 발견하고 가까스로 그 서판들을 되찾아 왔다.

지우수드라(Ziusudra) | [수메르] 대홍수에 살아남은 사람. 시파르(Sippar)의 왕. 수메르신화와 성경과의 가장 명백한 유사점은 홍수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신앙심이 깊은 지우스드라는 벽이 말하는 것을 듣고는 신들이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또한 대홍수를 견디어 낼 만한 거대한 배를 만들었다. 홍수는 오랜 시간 계속되지만, 지우수드라는 성경에서처럼 40일간이 아닌, 7일동안 안심할 수 있었다. 그는 약속받진 않았으나, 영생을 부여받는다.

지쿠루(Zikru) | [수메르] 이슈타르 신전의 여사제 중 3위. 신전에 공물을 바친 남성과 성적 교섭의 의무가 있었다.

친바트 | [이란] 명계의 다리.

카(Ka) | [이집트] ① 모든 인간에게 내재하는 생명력. ②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해 만든 조각상.

카디슈투(Kadishtu) | [수메르] 이슈타르 신전의 여사제 중 4위. 신전에 공물을 바친 남성과 성적 교섭의 의무가 있었다.

카투쉬(cartouche) | [이집트] 이집트의 파라오 개인의 기념비안의 신성문자. 둥근 테두리(또는 둥근 모서리를 가진 사각형)를 쳤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까지 이어졌다.21)

캄루세파스(Kamrusepas) | [히타이트] 주문과 치유의 여신. 텔리피누가 화가 나서 세상이 황폐해졌을 때 마술적 의식을 거행하여 그의 분노를 가라앉혔다.

케레사스파 | [이란] 고대 페르시아의 영웅.

케레트(Keret) | [팔레스타인] 공정한 왕. 엘의 아들. 엘의 도움으로 둘째 아내를 찾고 노망에서 치료되었다.

케브세세누프(Quebsehsenuf) | [이집트] 사자(死者)의 장을 보관하는 항아리의 수호신. 호루스의 아들. 독수리의 머리를 하고 있다.

케테시(Quetesh) | [이집트] 사랑의 여신. 나체의 여인으로 묘사되는데, 한손에는 꽃을 들고, 다른 손에는 뱀을 들고 사자위에 정면으로 서있는 그림이 남아있다. 이시스나 하토르와 동일시되었다.

케프라(Khepra) | [이집트] 태양신 라와 동일시되던 신. 풍뎅이의 머리를 하고 있다.

쿠라르비 | [히타이트] 세번째 주신(主神).

쿠르(Kur) | [수메르] 쿠르는 괴물들이 출몰하는 하계의 이름이며, 아브주(abzu)에 포함된 지역이다. 또 엔키는 길가메쉬 서사시의 도입부에 언급된 바에 의하면 쿠르(쿠르 왕국을 지배하는 용같은 생명체)와 싸움을 벌였다. 아마도 그는 승리를 거두어 "쿠르의 지배자(Lord of Kur, 왕국으로서의 쿠르)"라는 명칭을 얻었을 수도 있다.

쿠르의 서기(書記) | [수메르] 선물을 바쳐야 한다. 왕궁은 없음.

쿠마르비(Kumarbi) | [히타이트] 주신. 아누를 몰아내고 최고신이 되었다. 쿠마르비는 아누를 단 한번 물어뜯어서 거세했다. 그 입에서 태풍의 신, 그의 부하 타스미수스, 하천의 신이 나왔다. 나중에 테슈브에게 왕위를 빼았겼다. 왕위를 빼앗긴 쿠마르비는 울리쿰미를 낳아 테슈브에게 복수하려 했다.

쿠엠트(Quemt) | [이집트] 초기 이집트인이 자신의 나라를 부르던 이름. 뜻은 “검은 땅”.

쿠푸(Khufu) | [이집트] 4왕조의 파라오. 대피라미드의 건설자.22)

크눔(Khnum) | [이집트] 저승의 신.

키(Ki) | [수메르] 태초의 땅. 그 이름은 주로 닌후르사그, 닌마, 닌투 등으로 더 많이 나타난다. 이 둘(안과 키)이 아마 대부분의 신들의 선조인 듯하다. 그녀는 어머니신으로, 인간창조를 도왔다. 엔키가 아브주에서 가져온 진흙의 정수(精髓)로 인간을 여러 가지로 변형시킬 때, 그녀는 적극적으로 조언을 했다. 딜문에서 그녀는 엔키와 더불어 새로운 종류의 여덟 나무들을 낳았는데, 엔키가 자식들을 먹어버리자 그녀는 여덟 군데에 상처를 내도록 저주를 걸었다. 엔릴이 그녀에게 저주를 풀어달라고 설득하여 그녀는 다시 엔키에게 처음의 여덟 상처를 낫게 해주는 새로운 여덟 명의 자식들을 낳아 주었다.

키샤르(Kishar) | [바빌로니아] 땅의 영. 아프수와 티아마트의 딸. 오빠 안샤르와 결혼해 아누와 에아를 낳았다.

킹구(Kingu) | [수메르] 마르두크에게 반란을 일으킨 신의 우두머리. 티아마트의 남편.

타스미수스(Tasmisus) | [히타이트] 테슈브의 부하. 쿠마르비가 아누를 물어뜯었을 때 그 입에서 테슈브와 함께 나왔다.

탐무즈(Tammuz) | [수메르] 생장(生長)의 신. 사랑의 여신, 인니나가 사랑했다. 사냥 도중 멧돼지에게 상처를 입어 죽었다.

테슈브(Teshub) | [히타이트] 태풍의 신. 쿠마르비가 아누를 물어뜯었을 때 입에서 나왔다. 나중에 쿠마르비의 자리를 빼았아 주신이 되었다.

테프누트(Tefnut) | [이집트] 습기의 여신. 슈의 아내이자 누이. 라(Ra)의 솟구친 핏방울에서 태어났다. 게브와 누트를 낳았다.

텔리피누(Telipinu) | [히타이트] 농업과 번식의 신. 기후신의 아들. 텔리피누가 무슨 일인가에 화가 나서 떠나버리자 나무들은 시들고 밭과 샘을 말라붙었다. 짐승과 사람들은 아이 낳는 일을 멈추었고 기근이 온 세계에 닥쳤다. 텔레피누는 시체들에게 다가가 한 시체 속에 몸을 숨겼다. 태양신이 보낸 독수리조차 텔리피누를 발견하지 못하자, 대모신 한나한나는 기후신이 직접 텔리피누를 찾아나서도록 간청했다. 기후신은 텔리피누의 도시로 들어갔는데, 거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절망했다. 그래서 한나한나는 꿀벌들에게 텔리피누를 찾아내면 발과 손을 쏘아서 일으키고 그에게 밀랍을 발라 데려오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벌에 쏘인 텔리피누는 도리어 격노하여 사람과 동물들을 일소하는 홍수를 만들었다. 텔리피투가 독수리 등을 타고 신전으로 돌아가겠다고 마음먹고 대지에 관한 일은 생각하지 않게 된 것은 주문의 여신 캄푸세파스가 마술적 의식을 거행한 후의 일이었다.

토트(Thoth) | [이집트] 지혜의 신. 신들의 서기. 크문 또는 헤르모폴리스의 수호신이었다. 누트의 정부(情夫). 검은 따오기나 비비의 머리를 하고 있다. 초기 새대에는 창조신이었으나 BC 3,000년경의 하반기부터는 법률의 제정, 학문의 발전, 신성문자의 발명자로 생각되었다.

투아무테프(Tuamutef) | [이집트] 사자(死者)의 위를 보관하는 항아리의 수호신. 호루스의 아들. 자칼의 머리를 하고 있다.

투프시마티(Tupsimati) | [수메르] 운명의 문자판. 보편적 법률이 새겨져 있었다. 이 서판들을 가슴에 찬 자는 누구든지 세계 최고의 통치자가 되었다. 원래 대지가 창조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티아마트의 것이었다. 티아마트는 그녀의 두번째 남편 킹구에게 결혼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킹구의 피로 인간을 만들기 위해 마르두크가 킹구를 죽였다. 나중에 엔릴의 손에 있었는데, 폭풍의 새 주가 빼앗아 갔다. 나중에 니누르타가 주의 보금자리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이 서판들을 되찾아 왔다.

티스베 | [수메르] 피라무스를 사랑한 아가씨

티아마트(Tiamat) | [바빌로니아] 혼돈의 여신. 아푸스와 킹구의 아내.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르두크에 의해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담수의 심연 아브주, 티아마트, 안개 뭄무가 있었다. 아브주와 티아마트는 최초의 신들인 라무와 라하무의 부모였다. 파무와 라하무의 아이들이 안샤르와 키샤르였고 손자는 아누와 에아였다. 젊은 신들이 우주에 소동을 일으켰다. 이 소동에 화가 난 아브주와 티아마트는 뭄무의 충고에 따라 자손을 멸망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을 알게 된 에아는 마력으로 아브주와 티아마트의 공격을 방해했으며 아브주를 죽였다. 에아의 아들로 담수 속에서 태어난 마르두크가 티아마트를 살해했다.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시체를 두 갈래로 찢어 한 갈래는 위로 밀어올려 하늘을 만들고 한 갈래는 심연 위의 바닥에 놓았다.

파그하트(Paghat) | [팔레스타인] 다니엘 왕의 딸. 오빠 아크하트가 엘에게 죽음을 당하자 그 복수를 하기 위해 식물들을 자라지 않게 만들었다.

프타(Ptah) | [이집트] 라와 함께 창조주로 거론된다. 세크메트의 남편.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한 뒤 진흙으로 인간을 빚어내어 생명을 불어넣었다. 모든 신들의 몸과 영혼에도 생명을 주었다. 생명과 생산력의 상징. 숭배의 중심지는 멤피스.

피라무스(Pyramus) | [수메르] 티스베와 사랑하다 죽은 청년.

피손(Pison) | [히브리] 에덴 동산에서 발원한 강. 하빌라로 흘러들었다.

하다드(Hadad) | [팔레스타인] 풍년신. 시리아의 아람인의 첫 번째 신. 뜻은 “분쇄하는 존재”.

하라 베레자이티(Hara Berezaiti) | [이란] 세상 한가운데에 있는 쇠로 된 높은 산. 이곳에는 장생불사하는 열매가 여는 생명 나무가 있다. 그 나무 아래에는 아르드비수라라는 생명의 샘이 있다. 최초의 사람, 가조마르탄이 살았다.

하메스타간 | [이란] 연옥.

하빌라(Havilah) | [히브리] 황금의 나라. 베델리엄, 홍마노라는 보석도 많이 났다.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피손 강이 흘러들어갔다.

하오마(Haoma) | [이란] 만능약. 즙을 마시면 회춘하는 식물.

하와(Hawwa) | [히브리] 뜻은 “인류의 어머니”. 최초의 여자. 이브의 다른 이름.

하우르베타트(Haurbetat) | [이란] 뜻은 “청렴”. 오르마즈드의 부하.

하토르(Hator) | [이집트] 혹은 하토르(Hathor). 복수와 풍요의 여신. 라(Ra)의 눈(眼)의 역할을 했다. 두 뿔 사이에 태양의 원반을 가진 암소 또는 두 뿔 사이에 태양의 원반이 있는 암소의 뿔을 가진 여자로 표현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마로 표현되는 일도 있었다. 결혼, 사랑, 아름다움의 수호신으로 이시스와 동일시되기도 했다. 망령이 든 태양신 라가 인류를 학살하기 위해 하토르를 이용했다. 자기의 힘에 대해서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자신을 가질 수 없게 된 라는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확신하고 그 불경한 것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여신 하토르를 자기의 눈으로 파견했다. 그러나 전면적인 파괴자가 되기를 바라지 않았던 라는 피와 비슷하게 생긴 붉은 황토로 물들인 맥주를 들판에 홍수처럼 부었다. 그 광경과 거기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에 황홀해진 하토르는 자신의 무서운 임무를 잊고 거기에 도취되고 말았다. 그래서 인류는 살아남게 되었다.

하트헤르(Hather) | [이집트] 사랑의 여신. 뜻은 “호루스의 관”. 파라오의 유모이기도 했다. 태양신 호루스가 낮동안 하늘을 돌고 밤에 하트헤르의 몸속에서 쉬었다.

하피(Hapi) | [이집트] 나일강의 신격화된 이름. 양성(兩性)의 신으로 표현되었다. 하피는 선물을 주고받기를 좋아하는 아주 통통하게 살진 신이었다. 보통 보리 이삭과 풍요의 뿔을 가진 것으로 표현되었다.

하피(Hapy) | [이집트] 사자(死者)의 폐를 보관하는 항아리의 수호신. 호루스의 아들. 원숭이의 머리를 하고 미이라 형태이다.

한나한나(Hannahanna) | [히타이트] 대모신. 화가 난 텔리피누를 데려오기 위해 꿀벌을 보내 잡아오라고 했으나 실패하고 도리어 텔리피누의 화만 돋구었다.

호라스 | [히브리] 네 개의 손을 가진 기괴한 모습. 식물학, 의약과 요리에 뛰어남.

호루스(Horus) | [이집트] 태양신. 명계의 세 재판관중 하나.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아들. 원래는 상이집트의 태양신. 살해된 오시리스로부터 이시스가 마법을 사용하여 잉태했다. 청년이 된 후 아버지를 죽인 세트와 대결하여 무찔렀다. 그 와중에서 한쪽 눈을 잃었다. 호루스는 세트로부터 눈을 되찾았으나 그 눈을 오시리스에게 주었으며 그 대신 그때 이래로 왕권의 표상이 된 신성한 뱀을 그 자리에 놓았다. 그렇게 해서 머리가 매인 호루스가 오시리스의 뒤를 이어 전체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가 되었다. 이시스가 미망인의 원형인 것처럼 호루스는 효자의 원형이었다. 파라오는 생전엔 호루스고 저승에선 오시리스가 된다고 믿어졌다.

후파시야스(Hupasiyas) | [히타이트] 여신 이나라스의 애인. 이나라스가 일루얀카스를 계략에 빠뜨릴 때 그녀를 도와 강력한 밧줄로 용을 꽁꽁 묶었다. 이나라스의 명을 어기고 자기 가족을 보는 바람에 여신에게 죽음을 당했다.

훔바바(Humbaba) | [수메르]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괴물. 영웅 길가메시가 자신들의 용감함을 중국에 알리기 위해 친구인 엔키두와 함께 무찌른 괴물로서, 그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거인이며 앞발이 사자, 뒷발은 대형 독수리, 머리에는 들소의 뿔이 달렸으며, 전신은 비늘로 덮여 있다고 한다. 이 훔바바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고곤, 메듀사와 비슷한 괴물로, 상대를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괴물에 대한 전설은 전세계에 전해지고 있는데, 리비아, 아일랜드, 웨일즈, 세르비아 등에도 있다고 한다. 함바바는 상대방을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 외에도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입에서 불을 뿜는 것과 함께 페스트균을 여기저기에 퍼뜨리기 때문이다. 이렇듯 무서운 능력을 가졌던 훔바바는 방어 면에서도 상당한 힘을 보유하고 있다.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7벌의 외투를 입고 나가므로 어떤 무기로도 이 외투를 뚫을 수가 없다. 길가메시와 엔키두가 훔바바를 쓰러뜨렸던 것은 신의 도움도 있었지만, 훔바바가 외투를 한 벌밖에 입지 않았을 때 기습공격을 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히데켈(Hiddekel) | [히브리]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강. 아시리아 동편으로 흘렀다.

히에로둘로스(hierodulos) | [수메르] 이슈타르 신전의 창녀를 그리스 사람들이 부르던 이름.


1) 길가메시는 수메르에서 몇 세기 동안이나 전해 내려온 신화를 기반으로 한 아카드인의 '길가메시 서사시' 속의 영웅이다. 현존하는 완전한 '길가메시 서사시'는 니느웨의 야슈르바니팔 왕의 도서관에서 출토된 시리아의 문헌이다. 따라서 그것은 BC 7세기 이전의 것은 아니며, 서사시가 쓰여지고 나서 적어도 1,000년 이상이 지난 뒤의 것이다.


 

2) 눈과 나우네트, 후와 하우헤트, 쿠크와 카크웨트, 아문과 아마우네트


 

3) 뜻은 “8신”


 

4) 왕궁의 문서


 

5) 예복이나 관복.


 

6) 악마.


 

7) 창 02:10,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8) 이난나는 훌루푸 나무를 유프라테스 강둑에서 우루크에 있는 그녀의 정원으로 옮겨 심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된다:


 ... 결코 길들일 수 없는 뱀

 그 나무의 뿌리에 둥지를 틀었고,

 안주 새(Anzu bird)는 자신의 어린 것들을 그 나무의 가지에서 보살폈다.

 그리고 어둠의 처녀(dark maid) 릴리스는 그 둥치에 그녀의 가정을 꾸렸다.


 

9) 히타이트는 철기로 무장한 기마민족이었다. 서아시아에서 최초로 군사적 목적으로 철기를 사용했는데, 그 위력은 막강했다. 또 그들이 타던 말은 흑해연안에서 나는 말로써 지금의 아라비아 말의 조상이다. 이 말들은 지중해 지방의 말들보다 훨씬 덩치가 커서 기병 뿐만 아니라 말도 무장시킬 수 있었다. 람세스는 이런 신무기로 무장한 히타이트와 싸운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10) 즉, “주인”


 

11) 서아시아 지역은 히브리인들을 제외하면 모두 다신교지역이다. 이 지역의 몇몇 왕들이 유일신을 숭배하는 종교개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프로이트(Freud)는 “모세와 일신교(Mose and Monotheism)"라는 책에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에 따른 재미있는 분석을 하고 있다. 모세는 히브리인이 아니라 이집트의 엘리트라는 것이다. 그는 이케나톤 왕이 실패한 유일신 종교를 믿는 사람이었는데, 이집트에서의 종교개혁이 힘들다고 판단하고 하층민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나와 새로운 종교를 만들었다고 프로이트는 보았다. 모세는 청교도적인 경건주의자였지만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모세와 갈등이 있었고 그 와중에서 모세는 살해당했다. 살인자들은 자신의 자유를 구속하는 모세를 죽인 후에 죄책감에서 해방되기 위해 오히려 모세보다도 더 강력하게 유일종교운동을 추진하여 유태교가 성립했다. 이상이 프로이트가 상상한 당시의 실상인데, 이러한 분석은 어느 정도 사실에 부합하는지는 차치하고 그 후의 문학과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최근에 나온 크리스티안 자크의 ”람세스“라는 소설에서도 모세를 이케나톤의 추종자로 그리고 있다.


 

12) 즉, “두 창조주-보호자”


 

13) 뜻은 “세라피스 신전”


 

14) 소도미(Sodomy)의 어원이 되었다. 소도미는 남녀간의 정상적인 성관계를 제외한 모든 것을 지칭하는 말인데, 구강성교, 항문성교, 동성애, 계간, 새디즘, 머조키즘 등을 포함한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소도미를 법으로 금하고 있다.


 

15) 엔키(Enki)의 엔(En)은 '지배자'란 뜻이고, 키(Ki)는 '땅, 대지'란 의미이다. 그러니까 이름 의미 그대로를 해석하면 "땅의 지배자"가 된다. 하지만 엔키는 실제로 "물의 지배자"였다.


 

16) 쿠르(kur)는 지하세계를 의미한다.


 

17) 쿠르 왕국을 다스리는 용과 닮은 생물체.


 

18) 예수를 팔아넘긴 가롯 유다가 아니라 야곱의 아들.


 

19) 오나니즘의 어원이 되었지만, 요즘 사용하는 오나니즘과 오난의 행위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오난의 고대의 풍속 형사취수제(兄死取嫂制)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는데, 그 때문에 야훼가 화를 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20) galla, '갈라'는 하계의 악마들


 

21) 이집트의 신성문자(hieroglyph)는 초기의 상형문자와 가까웠다. 이집트인들이 신성문자를 기록할 때에 고유명사(특히 신의 이름이나 파라오의 이름)는 둥그런 테두리를 글자 둘레에 쳤다. 요즘 우리가 고딕․ 이탤릭․밑줄 등을 사용하여 문장 가운데의 특정한 단어를 강조하는 것과 비슷했다.


 

22) 피라밋과 스핑크스 상의 건설연대를 BC 10,000년으로 보는 설도 있다.

 

 

 

 

 

출처 : 윤경재
글쓴이 : 화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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