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천부경해설 (1) 본문
제목: 천부경해설 (1)
이름: 신하나 등록일: 2005-08-18 18:46
출처: 신나이
◆ 천부경 해설 차례 ◆
[제1장] 천부경의 역사
[제2장] 천부경 해설
<1> 천부경 단순해설
<2> 천부경 상세해설
(1) 천부경 (天符經)
(2) 일시무시 (一始無始)
(3) 일석삼극 (一析三極)
(4) 무진본 (無盡本)
(5)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6)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匱化三)
(7)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8) 대삼합(大三合) 육생(六生) 칠팔구운(七八九運)
(9) 삼사성환 (三四成環)
(10) 오칠일 (五七一)
(11) 묘연만왕만래(妙衍萬往萬來)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
(12) 본심본(本心本) 태양앙명(太陽昻明)
(13)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天符經 (천부경)
一 始 無 始 一 析 三 極 無
일 시 무 시 일 석 삼 극 무
盡 本 天 一 一 地 一 二 人
진 본 천 일 일 지 일 이 인
一 三 一 積 十 鉅 無 匱 化
일 삼 일 적 십 거 무 궤 화
三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삼 천 이 삼 지 이 삼 인 이
三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삼 대 삼 합 육 생 칠 팔 구
運 三 四 成 環 五 七 一 妙
운 삼 사 성 환 오 칠 일 묘
衍 萬 往 萬 來 用 變 不 動
연 만 왕 만 래 용 변 부 동
本 本 心 本 太 陽 昻 明 人
본 본 심 본 태 양 앙 명 인
中 天 地 一 一 終 無 終 一
중 천 지 일 일 종 무 종 일
[제1장] 천부경의 역사.
* 천부경은 우리 역사의 시원(始原)과 함께 탄생한 것으로,
한국연방의 한인천제에 의해 ‘한국의 말’로 전해지던 것으로서,
한웅천황에게 전해지고, 이것이 국조 단군왕검에게로 전해진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천부경은 9,000여년의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에게 전해진 것으로, 모든 현묘지도 경전의 바탕이 되어왔다.
* 천부경의 사료가 실려 있는 문헌은 다음과 같다.
태백일사, 삼성기, 단군세기, 단기고사, 신단실기, 정신철학총론,
제왕운기주, 신단민사, 신고봉장기, 천을진경, 삼국유사, 단군철학석의이다.
이중 천부경 원문 81자가 모두 기록된 문헌은, 태백일사를 비롯한 몇 권의 문헌 뿐이고,
그 외의 문헌에는 천경, 또는 천부경이라는 경서의 이름만 표시되어 있다.
천부경본에는 묘향산 석벽본과 최고운 사적본, 노사전 비문본, 태백일사본이 있으며,
이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것이 묘향산 석벽본이다.
* 오늘날 우리에게 알려진 천부경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자.
안함노의「삼성기」에서는, ‘국조 단군왕검의 아버지이신 한웅천황 때부터 천부경을 설하였다.’는 기록과
‘한웅천황은 개천하여 만민을 교화할 때, 천경과 신고를 강론하시어 크게 가르침을 펴시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진국의 대야발이 쓴 「단기고사」에는, ‘한인의 아들 한웅이 천부경을 설교하시니,
사방의 사람들이 운집하여 청강하는 자가 시중(市中)과 같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 이맥이 지은 「태백일사」의 삼한 관역본기 제4에 보면,
‘한웅천황께서 제천단에 나가실 때에는 엄중한 여러 가지 제도 예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천부경을 거울같이 새겨 신하 중에 풍백이 받들고 나간다.’라고 하여,
당시에 천부경을 소중히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번한세가」 상편에는, 태자 부루께서 도산에 이르러 우사공에게
‘나는 북극에서 온 수정자이다. 그대의 왕이 치수치토(治水治土)의 법을 배워 백성을 구제하기를 바라니,
삼신상성제를 받들어 기쁘게 하면, 너를 도와서 돌아옴이 있을 것이고, 임금의 토전문으로 된 천부경의 인을 보이면,
험한 역사의 위태로움을 능히 만나지 않을 것이며, 흉하고 해함도 없을 것이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당시에 천부경이 차지한 위치와 진경으로서의 가치를 대변하고 있다.
고려시대 이맥이 지은 「태백일사」‘소도경전본훈’에 의하면
천부경은 우리민족의 태동기 때부터 전해져온 것인데, 표기문자가 없어서 구전되다가
단군시대에 이르러 신지 혁덕에 의해 녹도문으로 기록되었으며,
한자통용 이후, 신라 말의 석학 최치원이 백두산의 돌비에 가림다문자로 새겨진
천부경을 발견하고 한문으로 다시 옮겨 적었다고 한다.
격암 남사고의 저서 「격암유록」송가전에는 ‘단서용법 천부경에 무궁조화 출현하니,
천정명은 생명수요, 천부경은 진경이며, 맑은 새벽에 꿇어 앉아 천부진경을 독송하길 잊지 말고 명심하라.’고 하였다.
「신교총화」의 자하선생 훈몽에는 ‘배달국 한웅천제. 즉, 신불께서 전해 주신 천부경과 삼일신고는
수도자가 수양을 할 때, 모든 마귀의 침범을 막는 멸마검으로,
수도하는 자는 천부경을 공부하는데, 단 하루도 쉬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고구려의 안장왕 때도 조의선인이 부른 ‘다물흥망지가’에 천부경의 일부가 그대로 인용될 정도로
천부경은 삼일신고, 참전계경과 함께 한민족의 삼대경전으로서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세계에서 핵을 점하고 있다.
[제2장] 천부경 해설
<1> 천부경 단순해설
[우주의 창조와 진화의 원리]
○ 하나에서 시작된 것은 무(절대계, 무극)에서 시작된 것이다. (일시무시)
○ 존재전체인 하나가 창조주와 창조물. 그리고 삶이라는 세 가지 속성을 띄게 되었으나,
그 모든 것이 창조주(신)인 것이다. (일석삼극 무진본)
○ 창조주의 속성이 첫 번째이고, 창조물의 속성이 두 번째이며, 삶이라는 속성이 세 번째이다.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 삶에서 자기 자신을 깨닫는 깨달음이 하나하나 쌓여 온전히 커지지만,
세 가지 속성으로 시작한 목적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일적십거 무궤화삼)
○ 다시 세 가지 속성으로 순환의 두 번째가 시작된다.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 세 가지 속성은 첫 번째 순환의 체험에다, 두 번째의 순환의 체험이 더해지면서 성장한다. (대삼합 육생)
○ 이렇게 성장한 세 가지의 속성은 세 번째의 순환으로 나아가는 데. (칠팔구운)
○ 이러한 순환은 탄생에서 성장, 쇠퇴, 소멸이라는 우주의 순환법칙을 따른다. (삼사성환)
○ 하지만 창조주와 창조물은 우주의 순환과정에 관계없이 존재한다. (오칠일)
○ 묘한 흐름으로 끝없이 순환하면서, 그 깨달음의 상태는 변해도
모든 것이 창조주(신)의 모습이다. (묘연만왕만래 용변부동본)
[자기완성과 영생의 원리]
○ 창조주의 의지를 근본으로 삼아서 밝음을 높여 태양과 같이 하라. (본심본 태양앙명)
○ 사람 안에 우주만물이 다 하나로 되어있으니. (인중천지일)
○ 사람의 생명은 영원한 것이니라. (일종무종일)
<2> 천부경 상세해설
(1) 천부경(天符經)
■ 한자풀이.
* 천(天) - [조물주 천]. 하늘 천. 만물의 근본 천. 진리 천. 태어날천. 임금 천. 아버지 천. 운수 천.
* 부(符) - [꼭 맞을 부]. 증거 부. 상서로울 부. 믿을 부. 병부 부.
* 경(經) - [경서 경]. 지날 경. 떳떳할 경. 날 경. 경영할 경. 조리(條理) 경. 도로 경. 날(세로) 경. 길 경.
- ‘경(經)’은 ‘태초로부터 영원에 이르도록 변하지 않는 가르침’을 의미한다.
■ 간단히 알기.
* 하늘(우주, 창조주, 신.)에 꼭 맞는 경서.
■ 조금 더 알기.
해석의 방법은 위 한자의 뜻 중에서 상용되는 것을 골라 조합하면 그 의미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제목이란 것은 이후의 내용에 해당하는 글을 함축해 놓은 것이므로 결론에 해당되는 것이다.
물론, 하나하나 글자의 풀이로서 천부경 전문의 내용으로 접근하겠지만
이후의 해석에 근거하여 제목의 의미를 언급하고자 한다.
천부경이란 ‘하늘(우주, 창조주, 신)에 꼭 맞는, 증거하는 글’이란 뜻이다.
이후의 해석에서 보여 지겠지만, 우주의 순환(사이클)에 대한 설명이 전개되므로,
여기서는 우주에 대한 의미가 강하다고 볼 수 있으나,
우주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비물질적인(의식적인) 부분으로도 이루어져 있음을 고려할 때,
모든 것인 창조주 신과 그의 섭리에 대한 설명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 지식 더하기.
하늘의 의미는, 삼일신고(三一神告)」에서 설명한 것을 보면,
「蒼蒼 非天 玄玄 非天 天 無形質 無端倪 無上下四方 虛虛空空 無不在 無不容 神 在無上一位…」
창창 비천 현현 비천 천 무형질 무단예 무상하사방 허허공공 무부재 무불용 신 재무상일위…」
(저 파란 창공이 하늘이 아니며, 저 까마득한 허공이 하늘이 아니다.
하늘은 얼굴도 바탕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으며, 위아래 둘레 사방도 없고,
비어있는 듯하나 두루 꽉 차 있어서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무엇이나 싸지 않은 것이 없다.
신은 최상의 존재이며….) 」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하늘은 곧 신’이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
(2) 일시무시(一始無始)
■ 간단히 알기.
하나에서 시작된 것은 무(절대계, 무극)에서 시작된 것이다.
■ 조금 더 알기.
태초에 대한 개념의 설명이다.
하나의 존재는 ‘존재했던 모든 것’이었고, 그 외의 것은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은, 자신 외에 다른 것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존재전체’도 상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기에…. 즉, 존재는 부재라고도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존재전체인 하나’의 시작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무(道家에서 말하는 無極의 자리)에서 유(道家에서 말하는 太極)가 창조되었다는 말인데,
절대계의 유.무 개념에서 상대계의 유.무 개념으로 시작되었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다른 해석으로는, 하나인 ’존재전체’에서 시작되었으므로 그 ‘시작’은 다른 존재가 되는 시작이 아니다.
이 말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므로 창조주는 시작 전.후의 모든 것이다.
즉, ‘하나의 시작은 (다른 것이 되는) 시작이 아닌 것이다.’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또 다른 의미의 해석으로는, 하나인 ‘존재전체’에서 ‘존재전체’로 순간적으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 시작이므로,
시작-전개-끝의 모든 순환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므로 시작이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절대계는 고정되어 있고 영원하며 눈에 보이지 않고,
상대계는 볼 수 있고, 현상으로 나타나 있으며,「변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계는 태초(일시무시)이후에 삼극의 속성으로서, 변화(순환, 진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유념하면,
이후의 해석과 일시무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가 있다.
■ 다음의 해석으로 넘어가기 전에.
시(始)의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작의 목적 또는 이유’에 대한 가정, 전제, 유추가 없다는 것은,
‘목적 없는 시작’이라는 이야긴데, 이는 이후 문장의 해석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고,
현상계의 단편적인 요소를 대입하는 오류가 발생하며, 자기 자신의 선호인식이나
자기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한 해석으로 정리될 우려가 있다.
우주의 만물이 의식의 최고경지인 깨달음을 향해 진화해가고 있다.
이는 힌두교, 불교, 마야문명 등의 공통된 존재관이다.
깨달음을 향해 간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개념)을 체험(체휼체득)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다.
창조주 또한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개념이 있었지만,
체험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아는 쪽을 선택했다.
인간과 같은 지적생명체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정체성(나는 누구인가?)이다.
자기 정체성의 인식이야말로 본능적인, 무의식적인 추구이다.
이것은 자기 이외와의 모든 관계. 즉, 상대적인 모든 것으로부터 얻어진다.
우리는 신의 모습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것 또한 신이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始의 목적 또는 이유는 ‘모든 하나(신, 인간, 모든 만물)가
삶을 통해서 모든 하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다.
(3) 일석삼극(一析三極)
■ 간단히 알기.
존재전체인 하나가 창조주와 창조물. 그리고 삶이라는 세 가지 속성을 띄게 되었다.
■ 조금 더 알기.
● 일석(一析)
* ‘존재하는 모든 것인 하나’가 나누어지려면 외부의 준거점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내부의 준거점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 준거점을 이용하여 내부로부터 일어난 엄청난 폭발의 순간에 ‘여기’ 있는 것과 ‘저기’ 있는 것이 드러난
상대성의 세계가 하나에서 창조되었다.
* 모든 것인 하나가 나누어진(창조, 시작)의 이유 또는 목적은 전술한 바와 같이,
‘모든 하나(신, 인간, 만물)가 삶을 통해서 모든 하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다.
* 과학이론인 빅뱅이론과 팽창이론에 의하면, 우주는 모든 방향으로 빠르고 균일하게 팽창하고,
그런 사실로부터 우주가 한곳의 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태초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종말(수축)이 있을 가능성도 있게 되었다.
● 삼극(三極)
* 하나가 나뉘어 세 가지 속성을 띠게 되었다는 이야긴데,
그 세 가지 속성은 상대계의 것이며, 당연히 이후의 문장에 나오는 천(天), 지(地), 인(人)이다.
※ 첨부된 위의 [표1 - 삼극]을 참조해 주세요.
* 삼극(三極)에서, 人(사람, 우주만물의 삶의 과정)의 보다 원대한 의미는,
우리가 신의 부분들이므로, 우리가 곧 신(창조주)이라는 것이고,
모든 사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창조주의 의지를 받든 창조자(신)이라는 것이다.
* 어떤 면에서 우주는 하나의 정보취합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창조자는 자신을 수없이 많은 작은 단위로 쪼개어, 모든 가능한 차원에서,
각 단위들끼리의 모든 가능한 상호작용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알아간다.
진화라는 것은 모든 물질을 갈수록 복잡한 쪽으로 밀어 올려,
더 높은 차원에서 경험하게 하는 본능적인 충동이다.
(이차크 벤토프 -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 일석삼극(一析三極)
‘존재전체’인 ‘모든 하나’에서
(1) 창조주 (앎, 모든 이해의 원천, 생기게 하는 것)와
(2) 창조물 (체험, 이해의 드러남, 생긴 것)과
(3) 삶(존재, 깨달음의 상태)이라는, 세 가지 상태로 되었다.
■ 과학으로 알아보는 태초. ( 始 또는 一析 )
● 빅뱅(Big Bang: 대폭발)이론.
1.조르주 르 메트로
- MIT박사. 벨기에 출신의 성직자 겸 과학자.
- 우주가 원시원자라는 기하학적인 점으로부터의 영광스러운 폭발로 시작되었고,
그 이후로 끊임없이 멀어지고 있다는 자신의 ‘불꽃이론’을 정립. (1920년대)
2. 조지 가모브(Gamov)
- 러시아 태생의 천체물리학자.
- 태초에 우주의 모든 물질은 엄청난 밀도를 지닌 매우 뜨거운 구체안에 밀집되어 있었다.
이 구체는 그 속에 물질과 공간을 포함하고 있는 일종의 우주알(cosmic egg)이었다.
그러다가 점차 이 우주알이 너무 압축되어 폭발하거나 팽창할 지경에 이르렀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압축되어 있던 물질들이 공간과 함께 모든 방향으로 팽창하기 시작했다.(1940년대)
- 가모브는 우주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폭발에서 남겨진 ‘우주배경 복사’를 발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산을 통해서 그런 빛이 광활한 우주를 가로질러 지구에 도달하게 되면 마이크로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3. 1960년대 중반에 아르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이라는 전파천문학자가 뉴저지주의 홈델에 있는 벨연구소 소유의
대형통신안테나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잡음의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려 했고,
프린스턴대학의 로버트 디키 연구진에게 문의한 후에, ‘우주배경 복사’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우주론에서 본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 우주배경 복사 : 대폭발에 의해서 우주가 생성될 때 방출되었던 빛으로, 우주가 팽창하면서 식어가기 때문에,
지금은 절대온도 2.74。K에 해당하는 마이크로파의 형태로 관측된다.
● 팽창이론.
- 로버트 디키의 대폭발이론을 근거로 1979년에 앨런구스가 처음 제시했던 이론.
- 우주가 창조된 바로 직후에 갑자기 굉장한 팽창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
(10-34초마다 그 크기가 두 배로 늘어남 - 입자물리학에서 확인)
- 처음 폭발할 당시 물질은 매우 뜨겁고 고진동수의 방사선 상태였으나, 팽창함에 따라 서서히 냉각되어
안정된 물질성분이 나타나게 되었다. 최초의 견고한 기본입자들인 중성자와 전자와 양자가 만들어지고,
중력과 전자기력과 함께 원자핵에 작용하는 온갖 것들이 순간적으로 만들어짐.
# 중력 : 질량을 가진 물체들 사이에서 작용하는 인력.
# 전자기력 : 질량을 가진 물체들 사이에서 작용하는 인력.
# 원자 : 전자(음전하) + 핵(중성자+양자)
# 강한 힘 : 양성자나 중성자 등의 핵자를 구성하는 쿼크들 사이에서 작용하는 강한 인력.
# 약한 힘 : 원자핵을 구성하는 핵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약한 인력.
- 팽창이론의 근거 (1920-1930년대)
① 애리조나 로웰 천문대의 베스트 슬라이프가 별들에서 나오는 분광기로 분석한 결과,
별들이 우리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처음 확인 (도플러 이동현상)
# 도플러 이동현상
1842년에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요한 크리스티안 도플러가 발견한 것으로서
자동차 경기장에서 자동차가 지나갈 때 소리가 달라지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서
빛의 경우에도 적용이 된다. 움직이는 물체에서 나오는 음파가 사람의 귀처럼 정지해 있는
측정장치에 도달하게 되면, 어떤 물체를 움직이지 않는 벽을 향해 누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압축이 된다. 소리를 듣는 사람에게는 그런 압축 때문에 음정이 높아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음원(音源)이 멀어지면 음파가 늘어지게 되어서 음정이 낮아진 것처럼 느껴진다.
② 에드윈 허블이 모든 은하가 우리에게서 멀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더욱이 은하가 멀어져가는 속도와 거리는 명백하게 서로 비례한다.
즉,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져 감을 관측으로 확인.
■ 지식 더하기.
● 기독교에서의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
(1) 한 실체 안에 세 인격 - 약 4세기경까지의 고전적 개념
① 창조주 ② 구원의 역사의 주님 ③ 하나님 아버지 및 재판자로서의 하나님.
(2) 한 존재에 세 존재의 구분
①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세 위격으로서 자기를 계시한다는 것 (약 500년 경)
②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현존으로 체험한다는 것 (1970년대 이후)
(4) 무진본(無盡本)
■ 간단히 알기.
모든 것이 창조주(신)인 것이다. (‘근본은 다함이 없다.’의 의역.)
■ 조금 더 알기.
하나(一)에서 시작(始)되어, 셋(三極)으로 나뉘어(析)졌으나,
그 근본은 다함이 없다(無盡本)는 것에서 본(本)이란 무엇인가?
근본이란 바로 태초의 하나인 창조주(신)이다.
그러므로, 셋으로 나뉜(三極) 속성 또는 상태들은 개별적인 것이 아닌, ‘존재전체’인 창조주 자신이다.
덧붙이자면, 삼극(三極)의 각 속성들은, 다른 듯하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창조주, 신.)라는 것인데,
이 삼극(三極)이 분리되어 있는 듯한 것은, 상대성의 세계에서의 인식적 특성 때문에 그러하다.
(5)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처음의 천지인(天地人)은 삼극(三極)이며,
가운데의 일(一)은 태초(一始의 一)를 의미하며,
삶이 과정으로 전개되는, 순환의 첫 번째(一)라는 의미도 있다.
뒤의 일이삼(一二三)은 창조주(天 = 一)의 창조의식에서 비롯되어,
모든 만물(地 = 二)이 창조되었고, 그 창조물의 삶(人 = 三)이 전개된, 그 순서를 의미한다.
바탕이 되는 의미를 챙겨 보았으니, 단순하게 해석을 해보면,
① 창조주의식이 태초의 첫 번째이고, (天一一)
② 창조물이 태초의 두 번째이고, (地一二)
③ 삶이 태초의 세 번째이다. (人一三)
(6)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匱化三)
■ 한자풀이.
* 적(積) : 쌓을 적, 모을 적, 저축할 적.
* 십(十) : 열 십.
* 거(鉅) : 클 거, 높을 거.
* 궤(匱) : 다할 궤, 함 궤.
* 화(化) : 될 화, 모양이 바뀔 화.
■ 간단히 알기.
삶에서 자기 자신을 깨닫는 깨달음이 하나하나 쌓여 온전히 커지지만,
세 가지 속성으로 시작한 목적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 조금 더 알기.
* 쌓인다(積)는 것은 창조의 목적에 따라,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삶의 체험이 하나하나 쌓인다는 것이다.
* 십으로 커진다(十鉅)는 것은 온전하게 된다는 것이며, 십이란 완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온전하게 된다는 것이나, 완성을 이룬다는 것은, 일회의 순환의 다함을 이룬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화삼(化三)은 글자 그대로 삼극(三極)으로 된(化)것을 의미한다.
* 무궤(無匱)는 ‘다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인데, 다한 것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의미의 완성(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목적이 완전히 충족된 것)을 의미한다.
* (삶에서 자기 자신을 깨닫는 깨달음이 - 始의 목적) 하나하나 쌓여(一積),
온전하게 커졌지만(十鉅), 셋으로 화한 것(化三)은,
다한 것(완성된 것, 목적이 완전히 충족된 것)이 아니다.(無匱)
* 그러므로, 다시 시작(창조)하여 순환한다.
다음 문장의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여기서, 순환은 ‘우주의 수레바퀴’, ‘법륜’, ‘환생’, ‘영생’ 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 순환의 이유는, ‘깨달음의 완성을 위함’이라는 것이, 영성계나 종교계의 사상적 주류이다.
(7)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 간단히 알기.
다시, 세 가지 속성(三極)으로 순환의 두 번째가 시작된다.
■ 조금 더 알기.
처음의 천지인(天地人)은 역시 삼극(三極)인데, 여기서는 각각의 개별적인 의미로 쓰인다.
뒤의 공통되는 삼(三)으로 나뉜(三極) 상태와 함께 한다는 의미이다.
가운데의 공통된 이(二)는 각각의 개별적 의미의 天.地.人이,
삼(三極)의 상태(절대적인 완성이 안 되었기에, 하나가 아닌 상태)로,
두 번째의 순환(진화의 단계)을 시작(始)한다는 것이다.
시작(始)이라는 글이 없지만, 전자의 ‘다한 것이 아니다(無匱).’라는 글에 연속되어 있음을 유념하면 된다.
바탕이 되는 의미를 챙겨 보았으니, 단순하게 해석을 해보면,
① 셋으로 나뉜 상태에서 창조주는 순환의 두 번째를 시작하고, (天二三)
② 셋으로 나뉜 상태에서 창조물은 순환의 두 번째를 시작하며, (地二三)
③ 셋으로 나뉜 상태에서 삶은 순환의 두 번째를 시작한다. (人二三)
(8) 대삼합(大三合), 육생(六生), 칠팔구운(七八九運)
● 대삼함(大三合), 육생(六生)
삼극(三極)은 첫 번째 순환과 두 번째 순환이 합해져서 커진다.
(한 단계가 더해질수록 진화의 완성도가 커진다.)
첫 번째 순환과 두 번째 순환의 인자(因子)가 작용하는 것이, 육생(六生)이다.
육(六)은, ① 처음의 창조주. ② 처음의 창조물. ③ 처음의 삶.
④ 두 번째의 창조주. ⑤ 두 번째의 창조물. ⑥ 두 번째의 삶.)으로, 작용(生)한다는 것.
그리하여, 다음의 세 번째의 순환으로 움직인다.(七八九運)
● 칠팔구운(七八九運)
* 여기서 운(運)은 돌다, 천체의 궤도, 회전한다는 한자의 뜻이 있다.
* 七(세 번째 순환시의 창조주.),
八(세 번째 순환시의 창조물.),
九(세 번째 순환시의 삶.)로, 움직인다.(運)
七, 八, 九. 역시, 삼극의 세 번째 순환의 개별적인 표현이다.
즉, 七은 天, 八은 地, 九는 人으로서 숫자가 커져간다는 것은, 삶의 체험이 커져감(순환의 증가)에 따라,
존재되어 있는 상태가 향상되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다시, 삼극의 개별적 존재상태에 적용되는 숫자를 정리해보자.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에서,
일 - 처음의 창조주. 이 - 처음의 창조물. 삼 - 처음의 삶.
육생에서,
사 - 두 번째의 창조주. 오 - 두 번째의 창조물. 육 - 두 번째의 삶.
칠팔구운에서,
칠 - 세 번째의 창조주. 팔 - 세 번째의 창조물. 구 - 세 번째의 삶.
● 다음의 해석으로 넘어가기 전에
* 순환의 단계에 따라 一 . 二 . 三 / 四 . 五 . 六. / 七 . 八 . 九 / 十 . 十一 . 十二 /
十三 . 十四 . 十五 / ……. 계속하여 적용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네 번째 단계의 십(十)하고, 일적십거(一積十鉅)의 십(十)하고는 다른 의미임을 알 것이다.
관련지어서 본다면, 절대적인 완성을 위해서 순환이 끝없이, 영속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9) 삼사성환(三四成環)
■ 간단히 알기.
탄생에서 성장, 쇠퇴, 소멸이라는 우주의 순환법칙을 따른다.
■ 조금 더 알기.
삼극(三極 - 상대계, 현상계에서 드러내어진 상태. 우주)은,
고리(環)처럼 둥글게 이루어져(成) 있고, 탄생, 성장, 쇠퇴, 소멸의 네 단계(四)를 가진다.
* 우주모형(宇宙摸形)
프리드만(Friedmann)과 가모프(Gamov)의 일반천체물리학적 모델 [그림1 - 우주모형]
* 우주에서의 우리 은하계의 현 위치
은하계 밖의 우주공간을 살펴보면 관측 가능한 우주의 북쪽은 남쪽보다
훨씬 빨리 부풀어 오르며 팽창하고 있다. [1967년 버비지(Burbidge) 부부]
[그림2 - 우주거품] 참조 (그림-1의 부분을 확대하여 표시한 것임)
■ 지식 더하기.
삼라만상의 반복 순환사상.
- 한국의 토착사상, 동양의 주역, 힌두교, 증산사상의 원시반본,
단군사상의 해혹복본, 중미의 마야문명의 퀘짤 코아틀의 예언
(10) 오칠일(五七一)
■ 간단히 알기.
창조주와 창조물은 우주의 순환과정에 관계없이 존재한다.
■ 조금 더 알기.
‘오(五-두 번째의 창조물)와 칠(七-세 번째의 창조주)은 하나(一)이다.’라는 것은,
앞의 삼사성환(三四成環)이라는, 우주의 순환법칙에 따르는 순환이 전개되는 과정의
순서에 관계없이, 동시에, 어느 곳에서든 하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념(思念 : 七 - 창조주의식, 절대계)이 물질(物質 : 五 - 창조물, 상대계)이고,
물질(五)이 곧 사념(七)이며, 시간(삶의 과정)이란 어디론가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며, 움직이고 있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물질(사념)임을 의미한다. (앞의 우주모형참조)
또한, 물질(五)의 움직임이란 것도 의식(七)과 함께, 시간(삶의 과정)의 경로를 따르고 있는 듯 인식되지만,
한 곳에만 고정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동시에 존재한다는 말이다.
수많은 순환의 경로에 수많은 의식이 동시에 작용하고,
그 작용에 따라서 물질로서 인식되어지니, 물질이란 것은 없다고도 할 수가 있다.
한편으로는, 물질이라는 인식대상이 없으면, 의식 또한 작용되어 질 수가 없는 것이니, 의식 또한 없다고도 볼 수가 있다.
절대계(五, 무(無), 사념, 창조주의식)는, 상대계(七, 유(有), 물질, 창조물)이고,
상대계는 절대계이니, 절대계와 상대계는 둘이 아닌 하나이다.
* 사념이 곧 물질이고 물질이 곧 사념이라는 것은, 탄드라(밀교)의 현자들에 의해 피력되어 왔다.
또한 라즈니쉬의 가르침에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물질 대상들은 속도 면에서 제한되어 있지만,
비물질 대상들(생각, 의식, 영혼 등)은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존재의 인식능력에 따라서 다르게 체험되어진다는 것이다.
(명상상태에서의 전생, 후생, 외계, 영계 등의 체험이나, 현실의 삶의 각 과정마다에 임하는
태도나 인식에 따라서, 다르게 체험되어지는 시간경과의 흐름.)
■ 과학으로 알아보기.
● 일반상대성이론 (아인슈타인.1917년에 발표.)
공간과 시간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관찰자와 관찰되는 대상 모두에게 상대적인
것이며,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 차이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빛의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는 움직일 수가 없고,
우리가 더 빨리 가려고 노력할수록 외부의 관찰자가 보기에는, 더욱 왜곡된 것처럼 보인다.
--> 시간의 절대적인 흐름에 의한 체험이 아니라,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사이의 우주를 통과하는 속도의 빠르기에 의한, 인식의 상대적 체험이라는 것.
● 양자역학(量子力學)이론
- 막스 플랑크가 1900년에 제창한 ‘양자론’으로 시작.
- 물질의 입자는 반드시 시간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어느 방향으로나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서,
닐스 보어가 1913년 ‘원자와 분자들의 구성에 대하여’라는 논문에서,
두 궤도 사이를 움직이는 전자는 한 궤도에서 사라지는 바로 그 순간에
다른 궤도에서 나타나지만, 그 사이의 공간은 절대로 지나갈 수가 없다는 것 (‘양자도약’이론)
- 불확정성의 원리 (하이젠베르크. 1926년.)
전자가 공간에서 움직이는 과정(운동량) 또는 어느 순간에 존재하는 위치를 알아낼 수는 있지만,
두 가지 모두를 알아낼 수는 없다는 것으로서 어느 하나를 측정하려고 시도하면, 반드시 다른 하나를 변화시키게 된다.
더 정밀한 측정기구가 있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주가 가지고 있는 불변의 특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는 것이다.
- 전자는 관찰(인식)될 때 까지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또는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전자는 관찰(인식)되기 전까지는, “어느 곳에나 있으면서,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야만 한다.” (데니스 오버마이)
--> 존재의 상태(입자, 물질)는 우주의 시간적, 공간적 변화에 따른 순환과는
인과성을 가지지 않는다. 물질(사념)은 어디에서나, 동시에 존재한다.
(11) 묘연만왕만래(妙衍萬往萬來),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
■ 간단히 알기.
묘한 흐름으로 끝없이 순환하면서, 깨달음의 상태는 변해도 모든 것이 창조주(신)의 모습이다.
■ 조금 더 알기.
* 묘한(妙) 흐름(衍)의 속성은, 그 동안의 해석에 관계된 내용에 의하여,
시공간에 따른 일직선상의 흐름이라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이 드러나 있는, 정지해져 있는, 이루어져 있는 곳을 통과해 가는,
물질(창조물)의 자기인식을 위한 흐름(삶의 과정)이라는 의미이다.
이 또한 순환과정의 전후에 관계없이 동시에,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는 것이며,
일직선상의 흐름으로 보여 지는 것은, 오로지 특정의 시간이나 공간의 요소를 통해서,
창조물이 자신의 개별적이며, 세부적인 부분의 인식을 하나하나 순서적으로 챙기는 것에 따름이다.
* 만왕만래(萬往萬來)는 끝없이 순환한다는 뜻이지만,
그 순환은 묘한 흐름에 근거한 순환이므로, 시공간의 일직선상의 순환이 아니면서도
인식체계 때문에, 끝없이 연속되어 인식되는 순환이라는 의미이다.
* 쓰임새(상태)는 변해도(用變) 근본(本)의 움직임은 없다(不動).
근본(창조주)의 움직임이 없다는 것은, ‘모든 하나’인 ‘존재전체’에서 ‘존재전체’로 순간적으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 시작이므로, 시작 - 전개 - 끝의 모든 순환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기에,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며,
쓰임새(상태)가 변한다는 것은, 인식상태(물질이 삶의 과정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깨달음의 정도)의 변화를 말함이다.
■ 넘어가기 전에.
천부경 81자 중에서 일시무시부터 용변부동본까지의 64자는,
[우주의 창조와 진화의 원리]를 있는 그대로 서술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해석에 있어서 현상계(상대성으로 인식되어지는)의 단편적인 요소들을
대입시킬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숲 전체에 대한 설명이지
개별적인 나무에 대한 설명을 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그러므로, 여기까지의 해석에서 일맥상통(一脈相通), 시종일관(始終一貫)의 전개가 이루어져 왔다고 본다.
우주의 창조 또한 ‘모든 하나’인 ‘존재전체’에서 ‘존재전체’가 된 창조이므로,
시작-전개-끝의 개념도 없다고 보면, 창조 또한 창조가 아니라고도 할 수도 있고,
진화라는 것도 모든 것이 동시에, 어디에서나, 완벽하게 드러나 이루어져 있는 상태에서,
물질(창조물 = 창조주)이 삶의 과정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의도한 대로,
특정의 시간이나 공간이라는 분리적인 장치의 요소를 통해서,
창조물이 자신의 개별적이며 세부적인 부분의 인식을 하나하나
순서적으로 챙기는 것이므로, 진화 또한 진화가 아니라고도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하며, 분리 또한 없다는 것이다.
(12) 본심본(本心本) 태양앙명(太陽昻明)
■ 간단히 알기.
창조주의 의지를 근본으로 삼아 태양과 같이 밝음을 높게 하라.
■ 조금 더 알기.
* 여기 본심본 태양앙명 부터는, [자기완성과 영생의 원리]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전체(우주, 창조주)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서술이 아니고,
[우주의 창조와 진화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현상계의 한 부분인, 우리 인간의 입장에 대한 내용이다.
* 본심본(本心本)은 본래의 마음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것인데,
그 본래의 마음이란 창조주의 창조의지를 말하며, 이는 ‘깨달음 통한 자기완성’이 목적이다.
태양앙명(太陽昻明)은 ‘태양과 같이 밝음을 높게 하라.’ 정도로 해석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13)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 간단히 알기.
사람 안(人中)에 우주만물(天地)이 다 하나(一)로 되어 있으니 사람의 생명은 영원한 것이니라.
■ 조금 더 알기.
*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에서,
인(人)은 우주만물(天地 - 창조주, 창조물)의 속성과 하나(一)인 사람으로 보면 되고,
사람의 보다 원대하며 숭고한 의미를 언급한 것이다.
‘사람은 창조주 신(神)과 창조물(地)과 하나(一)이다.’라는 것인데, 이는 ‘사람이 곧 신.’이라는 이야기.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에서,
‘하나의 끝은 끝이 없는 하나이다.’로 단순하게 풀어놓고, 의미만 대입해보면 된다.
‘하나(사람의 생명 - 천지가 하나로 되어있는 것)의 끝(一終)은 끝이 없는(無終 - 영원한), 하나(一 - 신)이다.’
사람이 곧 신이므로(인중천지일), ‘사람의 생명은 영원하다(일종무종일)’는 것이다.
* 사람(창조물)이 곧 창조주(신)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해석에서 일관되게 유지되어왔고,
이러한 사상에 대한 이야기는, 동학의 인내천(人乃天)이나,
사람 섬기기를 하늘과 같이 하라 했던 유교의 인본주의(人本主義)나,
불가의 자재불성(自在佛性 - 중생이 곧 부처)라는 것에서도 엿보여진다.
이러한 것에 대해서는, 흔하면서도 방대한 인류의 지식과 지혜로서 언급되어 온 것이므로 생략합니다.
- 끝 -
[출처] [천부경(天符經)] 해설: 신하나|작성자 빛과사랑
'천지인 공부 > 천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부경의 해석 (0) | 2011.05.11 |
---|---|
천부경의 역사 (0) | 2011.05.11 |
국학삼경이란? (0) | 2011.05.11 |
천부경과 성경창세기 (0) | 2011.05.11 |
우리경전 천부경(天符經) (0) | 2011.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