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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정신과 반성문 본문

배움과 깨달음/역사와 철학

세월호 정신과 반성문

柏道 2024. 4. 17. 11:41

세월호 정신과 반성문

어이없는 세월호 참사(參事),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자꾸 눈물이 난다. 아직 변한 것 하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어른으로서 반성문을 써본다.

104년 전, “神도 침몰 시킬 수 없는 배“ 타이타닉(Titanic)호가 침몰했다. 이 배의 선장인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은 마지막 구명정에 탑승하라는 부하들의 권유를 뿌리친 채 끝까지 배를 지켰다. 그는 모두를 차분히 지휘하며 이렇게 외쳤다.

"Be British“

"영국인답게 행동하라"고 외치며 선원들을 격려하며 승객들을 구조(救助)하다가 배와 함께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15일, 2224명 탑승 구조 710명(32%), 침몰시간은 밤 11시였으며 해안에서 640km 떨어진 망망대해(茫茫大海)였다. 수온(水溫) 영하(零下) 2도, 수심(水深) 3,800m였으며 침몰 후 1시간30분 뒤에 구조선이 도착했다.

그러나 세월호는 2014년 4월16일, 476명 탑승 구조 174명(36%), 침몰시간은 아침 9시였으며 인근 해안에서 고작 3km였다. 水溫 零上 11도, 水深은 37m. 구조선은 55분 만에 도착했다. 엄청난 악조건에서도 타이타닉호의 인명구조 비율은 세월호 구조 숫자와 엇비슷하다.
단순비교에서 보았듯이 만약  '에드워드 스미스'가 세월호 선장이었다면 전원 구조도 가능했을지 모른다. 통곡하고 싶은 대목이다.

“가만히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간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의 비인간적인 행위, 그리고 침몰 당시의 속수무책,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타이타닉은 자기 목숨보다 임무와 명예를 먼저 생각한 선장과 선원이 있었고 세월호는 그 반대였기 때문이다. "Be british"를 외쳤던 타이타닉의 선장은 영웅이었고, "가만히 있어라"고 방송했던 세월호의 선장은 '악마'였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세월호를 통해 우리 사회는 엄청난 반성을 통해 변화의 바람은 불었지만 미풍에 그치고 바로 잊어버리고 원점으로 돌아가 10년을 맞이하고 있다. 

세월호가 우리사회에 던진 메세지는 참으로 많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 정신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세월호를 통해 우리사회의 부실성을 깨닫게 되었고 그 사건을 통해 황금만능주의에 따른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을 알 수 있었으며, 보수정권의 차가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사회의 세월호 가족을 울리는 자칭 엉터리 엄마가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알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세월호 정신의 가장 핵심은 사회가 갖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인본주의에 의한 인간중심의 생명에 중요성과 안전 불감증의  사회고착화이다.

우리 사회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이 10주년을 맞이하고 있어 무기력한 어른으로서 자격 미달을 느끼며 성문을 써 본다.

이제부터라도 세월호 정신을 되새기며 반성을 통한 새로운 사회 건설에 매진하자.

북촌 장계황 / 행정학박사세월호 정신과 반성문

어이없는 세월호 참사(參事),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자꾸 눈물이 난다. 아직 변한 것 하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어른으로서 반성문을 써본다.

104년 전, “神도 침몰 시킬 수 없는 배“ 타이타닉(Titanic)호가 침몰했다. 이 배의 선장인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은 마지막 구명정에 탑승하라는 부하들의 권유를 뿌리친 채 끝까지 배를 지켰다. 그는 모두를 차분히 지휘하며 이렇게 외쳤다.

"Be British“

"영국인답게 행동하라"고 외치며 선원들을 격려하며 승객들을 구조(救助)하다가 배와 함께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15일, 2224명 탑승 구조 710명(32%), 침몰시간은 밤 11시였으며 해안에서 640km 떨어진 망망대해(茫茫大海)였다. 수온(水溫) 영하(零下) 2도, 수심(水深) 3,800m였으며 침몰 후 1시간30분 뒤에 구조선이 도착했다.

그러나 세월호는 2014년 4월16일, 476명 탑승 구조 174명(36%), 침몰시간은 아침 9시였으며 인근 해안에서 고작 3km였다. 水溫 零上 11도, 水深은 37m. 구조선은 55분 만에 도착했다. 엄청난 악조건에서도 타이타닉호의 인명구조 비율은 세월호 구조 숫자와 엇비슷하다.
단순비교에서 보았듯이 만약  '에드워드 스미스'가 세월호 선장이었다면 전원 구조도 가능했을지 모른다. 통곡하고 싶은 대목이다.

“가만히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간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의 비인간적인 행위, 그리고 침몰 당시의 속수무책,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타이타닉은 자기 목숨보다 임무와 명예를 먼저 생각한 선장과 선원이 있었고 세월호는 그 반대였기 때문이다. "Be british"를 외쳤던 타이타닉의 선장은 영웅이었고, "가만히 있어라"고 방송했던 세월호의 선장은 '악마'였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세월호를 통해 우리 사회는 엄청난 반성을 통해 변화의 바람은 불었지만 미풍에 그치고 바로 잊어버리고 원점으로 돌아가 10년을 맞이하고 있다. 

세월호가 우리사회에 던진 메세지는 참으로 많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 정신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세월호를 통해 우리사회의 부실성을 깨닫게 되었고 그 사건을 통해 황금만능주의에 따른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을 알 수 있었으며, 보수정권의 차가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사회의 세월호 가족을 울리는 자칭 엉터리 엄마가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알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세월호 정신의 가장 핵심은 사회가 갖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인본주의에 의한 인간중심의 생명에 중요성과 안전 불감증의  사회고착화이다.

우리 사회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이 10주년을 맞이하고 있어 무기력한 어른으로서 자격 미달을 느끼며 성문을 써 본다.

이제부터라도 세월호 정신을 되새기며 반성을 통한 새로운 사회 건설에 매진하자.

북촌 장계황 / 행정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