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만초손 겸수익(滿招損 謙受益) 본문
만초손 겸수익(滿招損 謙受益)
‘교만하면 손해가 오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는 말이다.
중국 고대 문화의 원류를 담고 있다는 ‘書經(서경)’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堯舜(요순) 임금의 뒤를 이어 현군 禹(우) 임금이 등장하는 虞書(우서) 大禹謨(대우모) 편에서 이 말이 유래했습니다.
순임금이 나라를 다스릴 때 남부지역에 살던 묘족이 잘 다스려지지 않자 우에게 정벌하도록 임무를 내렸습니다. 우는 제후들과 함께 정복하러 나가면서 묘족의 우두머리가 몽매하고 무도하니 수적으로 우세한 우리가 쉽게 승리를 거둬 공을 이룰 것이라고 큰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출병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묘족의 반항만 거셀 뿐 진압은 하세월이었습니다.
그때 함께 간 신하 益(익)이란 사람이 ‘자만하는 자는 손해를 부르고 겸손한 자가 이익을 받는다는 것은 하늘의 도리입니다(滿招損 謙受益 時乃天道: 만초손 겸수익 시내천도)’라며 철군하도록 간언했습니다. 이후 우임금은 간언에 따라 철수한 뒤 덕과 교육으로 70일 만에 묘족들을 감화시켰습니다. 治水(치수)를 해결한 우임금도 초기엔 자만했음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후세인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니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버리고 나면 번거로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 하게 되고,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복은 감사할수록 더 커지는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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