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본문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믿음의 시대에서 성령의 시대 다시 깨달음의 시대를 실아가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
도마복음과 함께 발견된 ‘빌립복음’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농사를 짓는데 네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
地水火風(지수화풍) 지(地) 땅이 있어야 하고, 수(水) 물이 있어야 하며, 화(火) 빛이 있어야 하고, 풍(風) 바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연현상의 결과로 수확물을 곳간에 모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농사에도 이와 같이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깨달음.” 믿음은 우리가 뿌리 내리는 땅입니다. 소망은 우리에게 영양분을 주는 물입니다. 사랑은 우리가 자라게 하는 바람입니다. 깨달음은 우리가 ‘여물게 해주는’ 빛입니다.”
무엇을 깨쳐야 하는가?
이 세상에 있는 사물들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동시에 본질적으로 모두 하나라는 것, 나와 하느님, 나와 이웃, 그리고 나와 만물이 궁극적으로는 모두 하나라는 것을 깨쳐야 하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그리스도교의 일상적 용어를 빌리면, 우리는 모두 한 분 하느님의 같은 태에서 태어났다는 거, 혹은 모두 ‘하느님의 형상imago Dei', 특히 『도마복음』에서 강조하듯이 우리는 모두 우리 속에 신성神性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화엄불교의 용어로 이 세상 일체의 사물이 이사무애理事無礙ㆍ사사무애事事無礙, 상즉相卽ㆍ상입相入의 관계로 서로 막힘이 없이 의존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신유학에서 말하듯 우리가 만물과 ‘혼연동체渾然同體’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런 일체성一體性에 대한 체험적 깨달음이 있어야 모두와 동류의식同類意識을 가지고 남을 내 몸처럼, 내 눈동자처럼 여기는 사랑이 솟아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내어줌을 강조하는 성경의 ‘아가페agape' 사랑이나, 남이 아파하면 나도 ‘함께 아파함com-passion'을 말하는 불보살의 자비심이나, 남의 아픔을 보고 견디지 못하는 ‘불인不忍’이나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모두 이렇게 ‘더불어 있음interbeing'에 대한 존재론적 눈뜸에 근거한 사랑이다. 사랑은 물론 나의 이기심이나 나의 옛 자아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이런 영적 깨침을 이룬 사람들이 보여주는 최종의 결실이기도 하다.
(오강남, 살아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에서 발췌
예수님은 "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요10:30)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여기서 나는 영적인 나인 참나를 말합니다
다석 유영모 선생은 참나를 얼나라고 했습니다.
예수는 요한복음 17장21 에 아래와 같이 기도했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
예수님이 끝까지 전하고자 했던 진리는
"우리 모두는 하나다"라는 진리입니다.
이러한 일체성에 대한 진리는 경험적. 체험적 깨달음이 있을때 가능합니다.
柏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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