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고대의 석판기록: 신들의 도시 삼발라, 초인족 -우주의 정보 본문
고대의 석판기록: 신들의 도시 삼발라, 초인족
"지구 초기의 사람들은 자기들 몸에서 나오는 빛으로 본다. 그리고 하늘로 날아서 오고 간다. 그 땅의 기름이 엉켜서 된것을 핥아 보다가 그 맛에 탐심이 넘쳐나자 그 때 부터 그들의 몸에서 빛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 위숟디 막가(청정도론)
아래의 글은 "나는 티벳의 라마승이었다"(정신세계사)에서 초기인류에 관한 부분만 발췌한 내용입니다.
===================================================
승정이 말했다
“얘야. 이것을 잘 보아라. 저들은 이땅에 아직 산들이(=히말라야 산) 솟아나기 전에 있었던 우리의 땅의 신들이니라. 그들은 바다가 우리의 해변을 씻어내던 시절에, 하늘에 지금과는 다른 별들이 빛나고 있던 시절에 우리 나라(=티벳)를 걸어 다녔었다. 보라. 이것은 오직 비전을 전수 받은 자만이 볼 수 있었느니라.”
나는 다시 들여 다 보았다. 여자의 몸은 누운 키로 3m 가 훨씬 넘었다. 두 남자의 몸은 그보다 크고 족히 5m 는 될 것 같았다. 턱은 좁고 입술은 작고 가늘었다. 코는 길고 엷었다. 눈은 길게 직선으로 찢어져 있고, 깊이 패어 있었다. 그것은 죽은 몸이 아니었다.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가까이에 있는 조그만 숲속에서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햇빛에 구리 빛으로 탄 사람들이 나타났다. 모두가 거인들이었다. 나는 아래를 내려다 봤다. 그리고 나 역시 거인임을 보았다. 나의 유체의 지각으로 하나의 인상이 잡혔다. 한없는 옛날에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보다 가까운 위치에 태양과 반대 방향으로 돌았다. 하루 낮이 훨씬 짧았고, 훨씬 더웠다.
거대한 문명이 생겨났고 인간은 오늘의 인간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있었다. 외계로부터 하나의 떠돌이 천체가 다가와 지구를 때렸다. 지구는 비틀거리며 밀려나 그 이전의 궤도를 벗어났다.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바람이 일어 물을 때렸다, 물들은 중력의 차이가 생겼기에 땅 위로 밀려 올라가 홍수를 일으켰다. 온 누리를 덮는 홍수였다.
지진이 땅을 뒤흔들었다. 땅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고, 또 어떤 곳은 밀려 올라 솟아 났다. 따뜻하고 쾌적한 땅으로서 해변의 휴양지였던 티벳은 바다위로부터 4000m 위로 쏘아 올려지고 말았다. 땅 둘레에 험난한 산들이 나타나, 이글거리는 용암을 뿜어 냈다. 멀리 고원에는 갈갈이 찢긴 틈이 입을 벌렸고, 지난 연대의 식물군과 동물군은 그대로 번성해 갔다.
======================================================================
이 기록은 고대부터 전해져 오는 석판의 기록을 해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
“핵무기는 새로운 발견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수천, 수만년 전에 발견되었으며 바로 그것이 거듭거듭 이 지구 위에 무서운 재난을 가져 왔었고, 또한 지금의 인간들이 똑 같은 어리석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오래지 않아 같은 재난을 또 가져오고야 말 것이다.”
“아득히 먼 옛날에는 지구는 지금과는 아주 다른 곳이었다. 지구는 지금 보다 태양에 훨씬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었고, 도는 방향이 지금과는 정반대의 방향이었으며, 또한 가까이에 또 하나의 행성이 있었으니, 말하자면 쌍둥이 지구였던 것이다. 그때는 하루의 길이가 지금보다 짧았고, 따라서 인간의 수명이 훨씬 긴 것 같았다. 인간은 수백년을 사는 것 같았던 것이다. 기후는 더웠고 식물상은 열대성이었으며 아주 다양하고 무성했다. 중력은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 지구의 회전수가 달랐기 때문이다.
당시의 인간은 아마도 지금보다 두 배는 컸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몸이 컸었지만 당시 인간과 함께 지구에 있던 다른 종족에 비하면 그저 난장이에 불과했다. 그때는 지구 위에 인간과는 다른 계통에 속하는 초지성적 존재들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지구의 생활을 통제하며 인간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당시의 지구는 그들의 식민지 였으며 인간은 그 통치자인 친절한 교사들에 의해 훈련 받고 교육되는 한 종족이었다. 아무튼 그 거인들은 우리 인간을 많이 가르쳤다.
이따금 그들은 번쩍이는 금속으로 된 이상한 탈 것에 올라 번갯불처럼 빠르게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 다니곤 했다. 그때의 인간, 무지하고 가엾은 인간의 지성은 이성이 동트는 문턱을 채 넘어서지 못한 때였다. 이간의 지성은 그때는 원숭이의 그것보다 별로 높지 못했던 것이다.
헤아릴 수 없는 길고 긴 세월 동안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평온한 길을 갔다. 모든 생물 사이에는 조화가 있었고 평화가 있었다. 인간은 말을 하지 않고 텔레파시로 대화할 수 있었다. 언어는 다만 국부적인 대화에서만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인간보다 엄청나게 큰 그 초지성인들 사이에 의견충돌이 생겼다. 대립하는 세력들이 그들 사이에서 생겨난 것이다. 두 세력의 어떤 문제에 대해 마치 오늘날의 인간의 각 종족이 화합하지 못하는 것처럼 의견을 모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한 무리가 세계의 다른 부분으로 옮겨 갔고 서로가 지구를 지배 하려고 나섰다.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어떤 초인들은 서로 죽이기를 서슴지 않았고, 마침내 그들은 무서운 전쟁으로 들어가 서로를 엄청나게 파괴했다. 배우기에 열중하던 인간은 전쟁의 기술을 배웠고, 죽이기를 배웠다. 그리하여 평화롭던 지구는 갈등과 투쟁의 자리로 변해 버렸다.
얼마동안, 수년 동안을 초인들은 반으로 갈라져 서로 비밀리에 서로를 제거할 방법을 연구했다. 어느날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 지구 전체가 흔들리면서 그 궤도는 방향이 바뀌는 것 같았다. 시뻘건 불꽃이 하늘을 가로질렀고 땅에는 온통 연기가 맴돌았다. 마침내 그 무시무시한 소동은 가라앉았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자 하늘에서 이상한 징조가 나타났고, 사람들은 그 징조를 보고 모두 공포에 휩싸였다. 행성하나가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쳐다보고 있는 동안에도 엄청나게 커질 만큼 무서운 속도로 달려들고 있었다. 그것이 결국 지구에 충돌할 것은 누가 봐도 분명했다.
거대한 파도가 일며 바람이 몰려왔다. 밤낮으로 무서운 폭풍이 울부짖음이 계속 됐다. 다가오는 행성이 마침내 온 하늘을 채웠고 곧바로 지구를 때릴 시간이 절박했다. 그 행성이 자꾸만 가까워짐에 따랄 조수의 파도는 더더욱 거대해지면서 땅으로 밀려들어 땅의 모든 것을 집어 삼키고 쓸어 갔다. 지진이 수없이 일어나 지구의 표면이 온통 떨리면서 눈깜짝할 사이에 대륙들이 물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초인족들은 그때까지의 싸움을 잊고 허둥지둥 번쩍이는 기계로 달려가 하늘로 떠올라 재난에 싸인 지구를 탈출했다.
그러나 땅 위에서는 지진이 계속됐다. 산들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바다 밑바닥도 따라 솟구쳐 올라왔다. 그런가 하면 어떤 땅은 아예 물속으로 잠겨 자취를 감춰버렸다. 인간들은 공포에 질려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바로 지구의 종말이라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았던 것이다. 어떻든 바람은 갈수록 사나워지기만 했고 그 엄청난 천재지변은 걷잡을 수 없이 가혹해지기만 했다. 사람들은 신경이 갈기갈기 찢겨 모조리 발광하고 마는 것만 같았다.
닥쳐 드는 행성은 자주 가까워지고 커졌다. 마침내 손이 닿을 듯한 거리에 이르렀고, 그리고는 말할 수 없는 충격이 일어났다. 전기의 파란 불기둥이 잇달아 뻗쳐 나왔다. 하늘은 그 전기의 불꽃으로 불타 올랐고 칠흑의 구름이 여기저기 형성되면서 공포가 넘치는 어둠이 사방에 드리워졌다. 태양 자체가 그 재난에 질려 멈추어선 것만 같았다. 기록에 따르면 태양은 붉은 공이 되어 며칠을 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서 핏빛의 불길을 날름거렸다는 것이다. 마침내 검은 구름이 꽉 끼었다.
그리고는 지구 전체가 밤이 되어버렸다. 바람이 얼음처럼 차졌다가는 끊는 물처럼 뜨거워지기를 거듭했다. 그 온도의 격변으로 무수한 사람들이 죽었으며 그런 변화는 끝없이 계속되는 것만 같았다. 그때 ‘신의 식량’인 이른바 만나(manna)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그것이 없었다면 그 재난과 이변으로 모든 농작물이 파괴되어 먹을 것이 없는 지상의 인간과 동물들은 남김없이 굶어 죽고 말았을 것이다.
남자와 여자들이 피할 곳을 찾아 그 말할 수 없는 재난에 지친 몸을 잠시라도 쉴 곳을 찾아 조용해지기를 기도하고 구원을 간구하면서 이곳 저곳으로 헤매고 떠돌았다. 그러나 지구는 끊임없이 흔들리고 떨렸으며 비는 계속 퍼부었고, 외계로부터는 그저 방전의 불꽃만이 쏟아져 내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칠흑에 구름이 서서히 걷혀갔다.
그에 따라 태양이 자꾸만 오므라드는 것만 같았다. 태양은 지구에서 아주 떠나가는 것만 같았고, 사람들은 또다시 공포에 울부짖었다. 그들은 ‘태양의 신’ ‘생명의 원천’이 그들에게서 떠나는 것이라 여겼던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태양이 그전처럼 서에서 동으로 움직이는 것이 나니라, 정반대로 동에서 서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은 모든 시간의 기준을 잃고 말았다. 점점 멀어지는 태양의 모습과 더불어 인간은 태양을 오감으로 측정할 방법을 잃었던 것이다. 가장 슬기로운 사람들마저도 그러한 거대한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또 하나의 이변이 하늘에 나타났다.
그전에는 없었던 하나의 세계가, 상당히 큰 누렇고 불룩한 천체가 역시 곧 지구로 떨어져 내려올 것 같이 가까이에 나타났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달이라 부르는 그 천체는 바로 그때의 지구와 다른 행성과의 충돌에서 떨어져 나간 유물로서 생긴 것이다. 후세의 인간 종족들은 지구 표면 곧 현재의 시베리아에서 거대하게 패인 부분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당시의 충돌로 생긴 손상이거나 달이 떨어져 나간 자국인 것이다.
행성 충돌 전에는 그곳에는 초인족들의 지식이 담긴 거대한 건물들로 이루어진 도시들이 있었다. 그것들은 그 대재난으로 완전히 붕괴되어 그저 깨진 돌멩이의 산으로 화해버리면서 그들의 비밀스런 지식을 완전히 숨겨놓고 말았다. 당시의 어떤 인종의 슬기로운 사람들은 그 폐허 속에 금속판의 글자를 새긴 책과 놀라운 기계의 견본들을 담은 금속 통들이 묻혀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초인족의 지식 전부가 그 폐허 속에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것을 찾아내 그 초인족의 지식을 써서 자신들의 힘을 키우려고 폐허를 파고 또 파는 일을 시작했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의 길이가 갈수록 길어져 마침내 대이변 전의 길이보다 거의 두 배가 되기에까지 이르렀고, 그 시점에 이르러서야 지구는 새로운 궤도에 안정되어 충돌의 산물인 달과 더불어 오늘날과 같은 운행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지구 자체는 계속 떨리고 흔들거렸으며, 산들이 솟아 오르면서 불과 바위를 토해내 주변을 파괴하는 상태였다.
아무 예고도 없이 용암의 거대한 강이 산허리를 휩쓸고 내려오면서 그 경로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갖가지 기념물과 지식의 기록들을 뒤덮어버리기 일쑤였다. 당시의 기록들은 대개 용암에는 녹지 않는 금속판에 새겨졌기 때문에, 용암으로 뒤덮인 것은 결과적으로는 용암 그 자체로 든든하게 포장되어 안전하게 보존되었던 것이다. 또한 용암은 다공질이기에 시간이 경과되면서 풍화되어 속에 든 기록들이 마침내 노출되고 그것이 그런 지식을 쓸 만한 사람들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말할 것도 없이 장구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차츰 지구의 궤도에서 안정되어가면서 추위가 지구 위로 기어들었다. 동물들은 거의 죽어버렸고 겨우 일부가 보다 따뜻한 지대로 옮겨갔다. 맘모스와 뇌룡들은 갑자기 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모두 죽어버렸다. 얼음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고 바람이 더욱 매워졌다. 전에는 하늘에 구름이 별로 없었으나 그때부터는 언제나 구름이 많이 낀 하늘이 되었다. 지구가 아주 다른 세계가 된 것이다. 바다에는 조수의 간만 운동이 생겼다. 그 전에는 바다는 산들바람이나 불어야 살랑대는 평온한 호수였는데 그때부터는 거대한 파도가 하늘을 때릴 듯 치솟았으며, 그런 몇 해 동안은 물결이 너무 사나웠고 땅과 사람들을 통째로 집어삼킬 것처럼 날뛰었다.
하늘 역시 전과는 사뭇 달랐다. 밤이 되면 전에 늘 보던 별자리에 난데없이 이상한 별들이 나타났고 달이 아주 가깝게 보였다. 당시의 성직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그대로 지키고 그 이변을 나름대로 설명하려 들면서 새로운 종교들이 싹터 나왔다. 그들은 초인족의 일을 대부분 잊었고, 오직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대이변이 어떻게 일어났으며 왜 일어났는지를 바르게 말하지 못했다. 모든 것을 그저 신의 노여움으로 돌리고는 사람들에게 모든 인간이 “죄”속에서 태어났다고 가르치게 되었던 것이다.
지구가 새 궤도에서 안정되면서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기후도 점점 안온해져 갔는데, 한편 인간은 자꾸 몸이 작아져갔다. 그렇게 많고 많은 세기가 흘러갔고 땅들도 더욱 안정되었다. 그러는 가운데서 마치 실험을 하는 듯 많은 인종들이 새로 나타나서는 적응하려고 싸우다가 실패하여 모습을 감추어 버리고 그러면 또 다른 인종이 생겨나 같은 경로를 거치곤 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보다 강한 인종이 지화되어 나왔고, 문명이 다시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문명은 근원적으로 어느 땐가 아득한 과거에 어떤 엄청난 천재지변이 있었다는 종족적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보다 강한 지능을 지닌 사람들은 과연 과거에 어떤 일이 실제로 있었는지를 알아내려고 연구와 탐사에 착수했다. 그때는 이미 바람과 비가 할 일을 마쳐 잠잠해져 있었다.
풍화되어 부서지는 용암 속에서 옛 기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당시 지구 위에 정착해 있던 보다 높은 지능의 인간들이 그 기록을 모아 현인들에게로 가져다 주게 되었으며 현인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엄청난 노력을 쏟은 끝에 그 기록의 일부를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옛 기록들을 해독하게 되고, 당시의 과학자들이 그런 기록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다른 기록들도 찾아내려고 무서운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단편적인 기록들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야만 그것들을 종합하여 완전한 지식을 파악할 수 있었고 단절된 틈을 메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규모의 발굴작업이 실시되었으며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이 밝혀져 나갔다. 그리하여 그야말로 새로운 문명이 싹트기에 이르렀다. 도시가 건설되고 과학은 무서운 속도로 파괴의 기술을 개발해 나갔다. 그들의 목표는 항상 파괴에 있었고, 소수의 집단이 지배력을 장악하려는데 있었다. 그들은 인간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사실과 평화가 무너졌을 때 태고의 그 무서운 재난이 왔다는 사실을 완전히 간과하고 있었다.
여러 세기동안 과학이 지배력을 쥐었다. 성직자들이 과학자를 겸하게 되었으며 그런 성직자 겸 과학자들은 성직자 아닌 과학자들을 모조리 몰아냈다. 그들은 자꾸 권력을 키워 나갔다. 그들은 과학을 예배하면서 권력을 그들 손에서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했으며 백성들을 짓눌러 보통 사람들은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마침내 자신들을 신격화 하기에 이르렀으며, 그들의 재가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어떤 제약도 반대도 없이 마음대로 빼앗아 차지 했다. 그리하여 계속 그 권력을 키워 결국 그들은 지구상의 절대적 전능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인간의 절대 권력은 반드시 멸망을 가져 온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렸던 것이다.
거대한 비행물체가 날개도 없이 그리고 소리도 없이 공중을 떠다녔으며, 그 비행기는 새들도 하지 못하는 모양으로 공중에 미동도 않고 떠 있을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중력과 반중력을 지배하는 비밀을 발견했으며, 그 모두를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는데 이용했다.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을 단지 한 사람이 손에 쥐고 조작하는 조그만 장치를 가지고 원하는 위치에 가져오기도 했다. 어떤 일도 힘들 것이 없었다. 그저 기께만 조작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거대한 기계들이 지구 표면 도처에서 움직였다.
그런데 바다 표면에서 움직이는 것은, 재미로, 즉 바람과 파도를 타는 즐거움을 맛보려는 사람들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바다로 여행하는 것은 너무 느렸기 때문이다. 모두가 하늘로 내왕했고, 단지 아주 짧은 거리의 이동만을 지상으로 했다. 사람들은 다른 여러 대륙으로 가서 식민지를 설치했다. 그러나 그들은 과거의 그 행성 충돌 때에 텔레파시 능력을 상실했었다. 그리하여 이미 공통의 언어는 완전히 달라지면서 서로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말로 굳어 버렸다.
의사 교류와 대화의 결여로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려고 서로의 견해를 알지 못하게 되면서 각 종족 사이에 대립과 충돌이 생겼고 결국 전쟁이 시작되었다. 무서운 무기들이 발명되었으며 전투가 도처로 번져나갔다. 남녀가 무더기로 불구자가 되었고, 인간이 만든 무기에서 나온 방사선들이 인류에 많은 돌연변이를 자아냈다. 세월은 흘러갔고, 투쟁이 더더욱 격렬해 졌으며, 대량학살이 갈수록 심해졌다. 각국의 발명가들은 더욱 치명적인 무기를 만들어내도록 통치자에 의해 몰아세워졌다.
과학자들은 그저 더 무시무시한 공격무기를 고안해내기 위해 일해야만 했다. 병균이 배양되어 고공비행기로 적지에 투하되었다. 폭격으로 상대방의 하수와 배설물 처리 시설을 파괴하여 전염병이 온 세계에 퍼져 인간과 동물과 식물들을 말라 죽였다. 지구는 또다시 파괴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모든 전쟁에서 멀리 떨어진 한 숨겨진 고장에 권력의 추구에 물들지 않은 한 무리의 성직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먼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에 얇은 황금판을 마련하여 그 위에 그들의 시대의 역사를 새겨넣었고, 하늘과 땅의 지도를 새겨 놓았다. 또한 거기에 그들의 과학의 가장 핵심적인 비밀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그 지식을 그릇되게 쓴 자에게 닥칠 위험에 대한 심각한 경고의 말을 적어넣었다. 그 황금판을 만드는 데 몇 해의 세월이 흘렀다.
황금판의 기록을 만든 다음 그들은 그 시대의 무기와 공구와 책과 그밖에 모든 쓸모 있는 물건들의 실물 견본을 모아 그것을 돌 속에 넣고 여러 곳에 분산시켜 감추어놓았다. 그럼으로써 후세의 인간들이 과거를 알 수 있게 하고 또한 그것을 이롭게 활용하게 하려는 뜻에서였다. 그들은 인류가 거쳐갈 과정을 알고있었으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견한 대로 실제로 이루어졌다.
아주 새로운 무기 하나가 만들어졌고 시험되었다. 무시무시한 구름이 성층권 속으로까지 맴돌며 올라갔고, 지구는 요동하면서 그 옛날처럼 또 비틀거렸다. 마치 지구의 축이 기울어지는 것 같았다. 거대한 바닷물의 벽이 땅위로 덮쳐 여러 종족의 인간을 휩쓸었다. 다시 한번 산들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고, 어떤 땅들은 우뚝 치솟았다.
미리 그 순수한 성직자들에게서 경고를 받았던 남자들과 여자들, 그리고 동물들은 배에 실리고 또 그 엄청난 이변에 뒤따른 독한 가스와 병균에서 격리되어 물 위에 떠 있으면서 난을 면했다. 어떤 사람들은 살고 있던 땅이 솟아오름에 따라 공중 높이로 옮겨 졌으나, 또 어떤 사람들은 불행하게도 살던 곳이 가라앉아 바다 밑으로 잠겼거나 또는 무너지는 산 밑에 깔리고 말았다.
홍수와 불길과 치명적인 방사선이 사람들을 몇 백만 명씩 한꺼번에 죽였으며, 결국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지구 위에 살아 남아 서로 격리되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게 되었다. 그렇게 살아 남은 사람들은 그 오랫동안의 엄청난 굉음과 동요 때문에 모든 감각이 뒤흔들려 반미치광이의 상태였다. 몇 년씩이나 그들은 동굴과 밀림 속 깊이 숨어 살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모든 문화를 깡그리 잊어버려 인류가 나타난 최초의 시기와 같은 원시 단계로 되돌아 갔으며 짐승의 가죽으로 몸을 감싸고, 나무 열매를 먹으며 단단한 돌조각을 삐죽삐죽 박은 몽둥이를 들고 다녔다.
다시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종족들이 형성되었으며, 그들은 새로운 세계의 여기저기를 방랑하였다. 그러다가 어떤 종족은 이집트에 정착했고 어떤 종족은 중국에 정착했다. 그런데 월들이 과거에 뛰어난 인종들이 즐겨 살았던 낮은 지대 해변 유원지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해발 수천미터의 고지에서 만년설을 인 영원한 산맥에(=히말라야) 둘러싸여 있는 자신들을 발견했다. 그 땅이 순간적으로 융기했던 곳이다. 그리고 그 땅은 급속히 식어갔다.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매섭고 희박해진 공기를 견디지 못하여 죽었으며,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이 지금의 티벳 땅에 살고있는 굳센 티벳족의 조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곳이 바로 앞을 궤뚫어 본 성직자들이 황금판 위에 모든 비밀과 역사를 새겨 후세에 남겼던 고장이었다. 그 황금판들과 모든 기술적 산물의 실물 견본들은 어떤 산의 동굴 속 깊이 숨겨져, 후세의 일부 순수한 성직자들이 그것을 발견하게 되도록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일부는 현재의 티벳 창탕고지(=어떤 사람들은 샴발라,shamballah고도 함)에 있는 거대한 도시 유적 속에 숨겨져 있다.
그 암흑시대에 인류는 어쩔 수 없이 원시 상태로 되돌아 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인류가 쌓아온 문화가 씨도 없이 절멸된 것은 아니었다. 지구 표면 여기 저기에 고립된 소수의 남녀들이 그 지식을 어떻게 든 보존하려고 꺼져가는 인간 지성의 불씨를 어떻게 든 살려두려고 원시의 어둠 속에서 맹목적으로 싸우고 애썼다.
그 뒤의 여러 세기에 걸쳐 여러 차원의 종교들이 나타났고,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의 진실을 찾아내려는 수많은 시도가 되풀이 되었으며, 결국 언제나 지식은 티벳의 깊은 동굴 속에 숨겨지곤 했다. 부식되지 않은 황금 위에 새겨진 영원불멸의 지식은 그것을 찾아낼 수 있고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티벳의 동굴 깊숙이 숨어 있는 것이다.
서서히 인간은 다시 한번 발전해나갔다. 무지의 어둠이 걷히기 시작했다. 원시의 야만성이 반문명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일종의 진보가 나타났다. 다시 도시들이 건설되었고 기계가 하늘을 날았다. 또 다시 산들이 장애가 되지 않게 되었으며 인간은 온 세계를 바다로, 땅 위로 그리고 하늘로 여행하게 되었다.
지식과 힘이 점차 커지면서 인간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만해 지고 약자를 억압하게 되었다. 불안과 증오와 박해와 그리고 비밀 연구가 생겨났다. 강자가 약자를 괴롭혔다. 약자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전쟁이 일어났다. 끝없이 꼬리를 무는 갈등의 결과로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날마다 새롭고 더 무서운 무기들이 나타났다. 싸우는 양쪽이 다 가장 무서운 무기를 만들어 내려고 혈안이 되었지만 항상 변함없이 지식은 티벳의 동굴 속에 숨어있었다.
지금도 챵탕 고원에는 폐허가 된 거대한 도시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지식을 간직한 채, 아무도 지키는 살도 없이 그곳을 찾아와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언제까지나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다….”
(샴발라 방문)
다음날 다시 길을 떠났다, 그리고 겨우 3-4킬로 미터를 갔을 때 였다. 뜻밖에도 우리는 탁 트인 평지로 나선 것이다. 한결같이 계속되는 숲이 딱 끝나고 그런 평지가 거기 그런 지형(=히말라야 속 해발 8000m) 속에 있을 수 있다니, 우리는 놀라움에 온몸이 거의 굳어 버려 우뚝 멈추어 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는 뭔가 우리의 지식이나 이해를 초월한 그 무엇에 가닿은 것이다.
멍하니 바라보는 눈앞의 평지는 정말 광막했다. 너비가 어림잡아 8-9키로미터는 되어 보이는 들이었다. 그리고 멀리 저 끝에는 마치 하늘까지 닿는 유리판 같은 마치 천국의 창문이거나 아니면 과거의 창문 같은 그 얼음장 저편에 있는 것-그것은 하나의 도시 였다-이 맑디 맑은 물속을 들여 다 보듯 또렸하게 보였던 것이다. 이상한 도시가 완벽하게 살아있었다.
그리고 그 빙하에서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건물들도 있었다. 대부분이 아주 훌륭히 보존되어 있었다. 빙하의 얼음이 그 계곡의 따뜻한 공기로 아주 완만하게 아주 천천히 살살 녹아 내렸기 때문에 건물의 돌 벽돌 하나도 어떤 부분도 손상된 것이 없었다. 그 중 어떤 것은 티벳의 그 놀랍게 맑고 건조한 공기로 헤아릴 수없이 긴 세월을 거쳐오면서도 완벽하게 보존되어있었다. 어떤 건물은 바로 며칠 전에 지은 것이라고 해도 누구나 곧이 들을 만큼 말쑥했다.
나의 스승 밍야돈돕 라마가 넋을 잃은 우리의 침묵을 깨며 말했다.
“이 사람들아! 50만년 전에는 이것이 바로 신들의 집이었다. 50 만년 전에는 이곳은 전혀 다른 종류의 인간의 과학자들이 사는 쾌적한 해변 휴양지 였다. 그들은 전혀 다른 곳에서 왔다. 그들의 역사를 언젠가 그대들에게 말해주겠거니와 아무려나 그들은 어떤 실험을 함으로써 이 지구에 엄청난 재난을 가져 왔고, 그리고는 지구의 평범한 사람들을 남겨둔 채 그들이 지어낸 재난의 현장을 떠나버린 것이다.
그들이 어떤 실험을 하다가 대이변을 일으켜 놓아 바다가 솟구쳐 얼어 붙었고, 그리하여 지금 여기저기 우리는 그때부터 영원한 얼음 속에 보존된 하나의 도시를 눈앞에 보고 있는 것이다. 땅이 솟아오르고 물이 솟아올라 잠기고 얼어버린 도시를 말이다.”
그 건물의 주인들, 그 초인들은 지금의 보통 사람들의 곱절이 넘는 몸집이었다. 우리는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사방을 둘러 보았다. 그 건물은 아무래도 일종의 연구소 같았다. 안에는 이상한 기계들이 널려 있었고 그 중의 많은 기계들는 아직도 작동하고 있었다!
[출처] 고대의 석판기록: 신들의 도시 삼발라, 초인족|작성자 순천
'마스터와 가르침 > 고대 비밀 가르침(密敎)'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없는 사랑_ 글렌다 그린 (0) | 2022.02.07 |
---|---|
네바돈 은하의 구조 (0) | 2022.01.28 |
아카식레코드(우주도서관, Akashic Records) (0) | 2022.01.15 |
드룬발로 멜기세덱 (0) | 2021.11.15 |
아틸란티스.무 대륙은 핵전쟁으로 지구상에서 공멸했다 (0) | 202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