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歸一信仰(思想)이란? 본문
제논은 성격상 후안무치한 견유학파와는 별로 맞지 않았다. 그는 크라테스를 떠나 메가라학파의 스틸폰 문하로 갔다. 그러나 크라테스는 제논을 놓치기 싫었던지 스틸폰 문하에 있던 제논의 옷자락을 붙잡아 끄집어 내려고 했다. 그러자 제논은 이렇게 옛 스승에게 대꾸했다.
“철학자가 붙잡을 곳은 귀입니다. 저를 설복시키고 나서 귀를 끌고 가십시오 그러나 당신이 억지로 저를 데리고 가도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은 제 몸뚱이 뿐이고, 내 마음은 스틸폰에게 있을 겁니다.”
"제논이 스승 크라테스에게 "손을 잡지 말고 귀를 잡으십시요. 철학자는 말로 가는 길을 막아야지, 힘으로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힘으로는 나의 몸을 붙잡을 수는 있으나 말이 아니면 나의 마음을 붙잡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 말에 어쩔 수 없이 제논을 놓아 주었다.
예수처럼 제자들을 하느님께로 보낼 줄 알아야 한다. 하느님께로 보내는 것을 귀일신앙(歸一信仰)(思想)이라고 한다. 歸一信仰은 바꿔 말하면 自律信仰인 것이다. 스승이 필요 없는 自律 信仰人을 길러야 한다.
스승이 제자를 떠나 보내는 것을 단사(斷辭)라고 한다. '내가 떠나는 것이 유익하다'는 예수의 정신이 바로 斷辭의 精神이다. 예수의 말대로 하느님이 참 아버지요. 참 스승이시다. 땅 위에 있는 아버지나 스승은 임시의 거짓 아버지요 거짓 스승일 뿐이다. " (잃어버린 예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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