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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날개 달더니, 무슨 일이고"..게임주 줄줄이 급락한 배경
김평화 기자 입력 2021. 12. 02. 14:47 수정 2021. 12. 02. 15:10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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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 계획을 밝히며 상승가도를 달리던 게임주들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침없이 오른만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게임 등 중소형 성장주 투자에 주력했던 투자자들이 게임주에서 생긴 차익을 실현하고 반도체로 갈아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위메이드를 532억원, 카카오게임즈를 882억원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 계획을 밝히며 상승가도를 달리던 게임주들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침없이 오른만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투자금이 이동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일 오후 2시40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1.84%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8.93%, 컴투스는 8.03%, 게임빌은 11.79%, 카카오게임즈는 6.1% 각각 하락세다. 이 종목들은 전날인 1일에도 하락 마감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대거 매수하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따라 게임 등 중소형 성장주 투자에 주력했던 투자자들이 게임주에서 생긴 차익을 실현하고 반도체로 갈아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와 반도체 사이클은 교차하면서 나타내는 모습을 보이는데 최근에도 반도체가 반등하자 중소형 성장주가 반락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중소형 성장주가 과열 구간에 진입한 반면 반도체는 8월 이후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조정 사례로 판단되며 아직 장기적인 측면에서 성장주 주도가 끝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NFT 기술을 접목해 플레이투언(P2E) 시장을 이끌던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달에 비해 30% 넘게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25만원대까지 올랐지만 현재 1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달 18만원을 넘겼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14만원대까지 내려왔다.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위메이드를 532억원, 카카오게임즈를 882억원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앞으론 NFT 연계 게임 출시 발표 여부보다는 신규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NFT 게임주 투자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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