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자기경영 노트-김승호 (지은이) 본문
자기경영 노트
<김밥 파는 CEO> 김승호의
김승호 (지은이)
책소개
미국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김밥 하나로 700억 원대 기업체를 일군 신화의 주인공, JFE사 CEO 김승호가 기적 같은 성공의 노하우를 전한다. 저자 김승호는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지혜'라는 익명의 글로 인터넷에서 유명 인사가 된 인물이자 <김밥 파는 CEO>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2004년 JFE사를 6억 원에 '인수액 분납조건(owner financing)'으로 거의 빈손으로 인수해, 현재 시가총액 700억 원이 넘는 회사로 키워냈다. 직원 10여 명으로 연매출 18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미국의 거대 유통체인 크로거를 비롯한 여러 회사에 130여 개 매장을 가동하면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성공신화를 일구었다.
이 책에는 몇 번의 좌절을 겪으면서도 끝없는 용기와 열정으로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는 기적의 방정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여러 차례 좌절을 겪으면서도 불가능에 끝없이 도전하고 행복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진정성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책이다.접기
목차
머리말
제1부 아들을 위한 경영노트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죠?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교훈
어린이 십계명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
친구 딸, 혜지에게 주는 교훈
너의 겸손은 ……
느리게 살기
여자에 대해서
어느 때가 죄인가?
루이스의 인생 수학
제2부 비즈니스맨을 위한 경영노트
빛바랜 메모지 한 장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
보나마나 뻔한 이야기
책에 관한 몇 가지 진실
사업에 대한 소견
비즈니스의 첫 번째 계명
성공의 기준
거절할 권리
어른들을 위한 슬픈 동화 1
어른들을 위한 슬픈 동화 2
걱정과 근심, 그리고 행복
삼십대가 사십이 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
행운을 불러들이는 두 가지 비법
평범 속에 숨은 삶의 지혜
제일 어려운 수수께끼
제3부 CEO를 위한 경영노트
멋진 사업가 1
멋진 사업가 2
멋진 사업가 3
유명해진다고
유효기간
나는 믿는다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삶에 관한 몇 가지 힌트
정치가가 되길 바란다면 ……
남과 나의 차이
자네 딸도 그걸 알아?
데니얼 이야기
장사꾼의 소망
자네가 무슨 걱정을 알아
마을 신문 읽는 재미
건강에 관한 교훈
당신이 나이 들었음을 느끼는 때
제4부 좋은 남편을 위한 경영노트
헬렌이 길에서 울어버린 이유
그게 왜 울 일이 아니야
남편 십계명
가족 황금률
남편이 되면……
아내들에게 하는 말
부부 사이에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올해부터 개정된 신가정법
선물
청혼
내가 만약 먼저 죽거든
거듭난 사람
철학을 배우기 전에
그래, 나 무식하다
제5부 어떻게 살 것인가
중국인 산타클로스
무슨 그런 실례의 말씀을 ……
좋은 사람이 되는 요령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
코스모스 꽃밭 주인
편견에 대한 편견
3대 거짓말 모음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
道可道 非常道(도가도 비상도)
내 컴퓨터는 집에 있는데요
함께 사는 몇 가지 요령
저는 어떻고?
무시하면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증세
내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
관용과 불관용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귀찮고
영원히 계속될 세 가지 의문
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P.16
만약 그때 내가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쥐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 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여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는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기 바란다.
P.28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다.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정을 그리워하듯 아들이 자기를 그리워할 것을 기대하면서도 실상은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하는 모순을 지닌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다. 그의 웃음은 가족 모두에게 전염시키는 이상스런 힘을 갖고 있고, 그의 울음은 세상을 갈라놓거나 가슴을 헤쳐놓을 만큼 큰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P.64
돈과 기회는 노력할수록 늘어나고, 노력하지 않고도 늘어가는 것은 은행 이자와 나이뿐이다. 육감이 온갖 보고서보다 나을 때가 있다. 그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것이 경영자다. 성공하는 법을 배우려면 실패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포기할 시기도 알아야 한다. 눈부시게 성공하면 눈부시게 망하기 마련이다. 성급한 결정인가 신속한 결정인가의 차이를 신속하게 알아내는 것이 사업의 흥망을 좌우한다.접기
P.67
밀러 씨는 정확히 제시간에 도착했고 창문에 기대 지켜본 걸음걸이도 적당하고 보기 좋아 그가 문 앞에 들어설 때쯤, 난 이미 그에게 지불해야 할 임금을 계산하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밀러는 나와 함께 일하는 동안 6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각이나 결근 한 번 없이 성실하게 나의 부족한 자리를 채워주었다. 회사는 2년 만에 매출이 세 배로 늘었고, 두 개의 자회사를 새로 만들고 추가 매장을 열었다. 우리는 정말 즐겁게 일했다. 30대의 동양 청년과 60대의 백인 할아버지의 블루스가 시작된 것이다.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첫 번째 계명이다.
P.165
아내가 목욕하면 남편도 목욕해야 한다. 형이 하는 짓을 흉보기 시작하면 형처럼 되어간다. 매 맞는 엄마를 보고 자란 아이는 폭력 남편으로 자란다. 젊어서 아내를 구박하면 늙어서 아내에게 구박당한다. 동서들끼리 미워하면 형제들이 갈라서게 된다. 부모를 돌보지 않는 사람은 자식의 공경을 얻지 못한다. 가족들이 함께 밥 먹는 시간이 없이 자란 아이는 장성해서도 집에 찾아오지 않는다. 의젓하게만 키운 큰아들은 늙어서 당신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 외톨이로 자란 둘째 자식은 노년에 친구가 된다. 아이들에게 아침을 차려준 적이 없는 아빠는 딸들이 커도 아빠 식사를 챙겨주지 않는다. 시장에서 물건 값을 깎는 아내는 남은 돈으로 가족을 보살피지만, 어디 가서 물건 값을 깎는 남편은 아이들과 아내의 생활비도 깎는다.
P.225
당신에게 돈을 어떻게 써야 한다고 가르치는 이를 재무 전문가라고 부른다. 당신에게 옷 입는 걸 조언해 주는 사람을 코디네이터라고 부른다. 당신의 슬픔과 생각을 어루만져주는 사람을 정신과의사라고 부른다. 당신의 머리를 깎아주는 사람을 미용사라고 부른다. 당신의 옷을 세탁해 주며 돈을 받는 사람은 세탁소 주인이다. 당신의 배우자를 골라주는 사람을 커플 매너저라고 부른다. 이 중에는 전부터 있던 직업도 있고 최근에 생긴 직업도 있다. 이 모든 직업을 다 갖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어머니라 부른다.
밑줄긋기
팀장의 품격
첫째 비법,
운 좋은 사람들과 사귄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야구 경기장에서 홈런 볼을 주워 온다거나,
고향 가는 열차의 마지막 남은 두 장의 기차표를 사왔다거나,
아파트 추첨에서 제일 좋은 집을 배정받는 것처럼평소에 소소한 일부터 커다란 행운까지운이 따라 붙는 사람이 있다.
또 하는 일마다 돈이 붙는다거나손님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이런 운 좋은 친구는 평생 따라 붙어야 된다.
추천글
박태일 (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본부장): 비즈니스맨들이라면 늘 곁에 두고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에는 몇 번의 좌절을 겪으면서도 끝없는 용기와 열정으로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는 기적의 방정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가족, 친구, 사업, 세상을 향한 그의 마음은 솔직하고 담백하다. 행간 속에 살아 숨쉬는 그의 생각을 좇다 보면 어느 새 행복한 기운으로 온몸이 훈훈해진다.
박종하 (창의력연구소, 《생각이 나를 바꾼다》, 《틀을 깨라》의 저자): 저자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자기계발에 꼭 필요한 덕목이다. 특히 성공하는 CEO와 열정적인 비즈니스맨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더욱이 저자의 글 속에는 다양한 삶의 지혜, 재치 넘치는 위트와 유머, 세상을 통찰하는 즐거운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그의 글을 읽는다면 나의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욕구에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조재형 (현대증권 개포지점장): 가슴이 따뜻해지고 새로운 의욕이 샘솟게 하는 마법의 책이다. 미래에 대한 더 큰 꿈을 꾸게 하고 행복한 상상력을 북돋아주는 저자의 진정성에 절로 공감이 간다. 그의 글에는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그러나 소중한 메시지들로 가득하다. 이 땅의 아버지들과 비즈니스맨, 그리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접기
저자 소개
지은이: 김승호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돈의 속성 (친필 사인 에디션)>,<돈의 속성 (150쇄 기념 에디션)>,<김승호의 100번 노트 - 전3권> … 총 16종 (모두보기)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 의 회장이다. 한국과 전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연과 수업을 통해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SNOWFOX사는 전 세계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매출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외식 기업 이외에도 출판사와 화훼 유통업과 금융업, 부동산업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글로벌 외식 그룹의 대주주로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 회장과 중앙 대학교 글로벌 경영자 과정 교수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3,000여 명의 사업가 제자들을 양성했고 현재 농장 경영자로도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 이력 : 1987년 대학 중퇴 후 미국으로 건너간 뒤 흑인 동네 식품점을 시작으로 이불가게, 한국 식품점, 지역 신문사, 컴퓨터 조립회사, 주식 선물거래소, 유기농 식품점 등을 운영하며 실패를 거듭하다 2005년 식당 체인을 6억 원에 분납조건(OWNER FINANCING)으로 인수한 후 2008년 100개 매장 돌파, 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으로 확장했다. 이후 영국, 캐나다 등의 연관 업체들과의 합병을 통해 전 세계 11개국, 총 매장 3,878개, 임직원 9,000여 명의 그룹사로 성장했다. 저서로는 『자기경영 노트』 『김밥 파는 CEO』 『생각 의 비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으며 장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에는 스노우폭스 도시락 매장과 스노우폭스 플라워 매장이 서울 강남 중심으로 20여 개가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nowfoxjimki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nowfoxkim접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미국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김밥 하나로 700억 원대 기업체를 일군 신화의 주인공, JFE사 CEO 김승호가 기적 같은 성공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 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뱃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 당하는 일이 없다. 너는 항상 내 아내인 엄마를 사랑해라. 그러면 너의 아내가 나의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하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와 같은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지혜>라는 익명의 글로 인터넷에서 유명 인사가 된 인물이자 《김밥 파는 CEO》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글은 지금도 수십만 개의 블로그와 커뮤니티 등에서 인용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법 같은 힘을 지닌 비밀 다이어리
위트와 재치 넘치는 그의 글은 우리 주변에서 일상처럼 느껴지는 소재를 다룬다. 그럼에도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다. 남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야단을 치고도 두 팔만 벌리면 혼낸 아이를 품으로 끌어들이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신비한 존재다. 어깨에 열두 가지 짐을 지고도 아들 짐을 들어주려 하고, 서른 살 먹은 아들의 무시를 받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너도 살아보면 알 거다.’ 하며 20년을 더 기다릴 수 있는 끈기를 지닌 사람이다.”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속에는 그가 아직도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라고 차마 입 밖으로 표현하지 못해 죄스러운 40대 한국 남성들의 공통적인 정서가 묻어난다.
“경쟁자를 없애려 하지 마라. 경쟁자는 동반자다. 경쟁자가 없어지면 더 강한 경쟁자가 생길 뿐이다. 수입은 창가로 슬며시 들어오지만, 지출은 문을 박차고 나간다. 성공하는 법을 배우려면 실패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포기할 시기도 알아야 한다.” 비즈니스맨들이라면 무릎을 치며 공감할 만한 구절이다. 정상에 가본 적도 없으면서 내리막길로 곤두박질치는 위기의 끝에서 ‘개구리와 황새의 사투’를 그린 유머러스한 그림을 보고 나서 저자는 용기를 불태우며 재기의 꿈을 키웠다.
“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에 걸린 개구리가 앞발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제목도 없는 이 그림을 들여다보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그 어떤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워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이 그림에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는 가족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먹고살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사업을 시작했다가 몇 년 동안 이룩한 모든 것을 날리고 실의에 잠겼을 당시 이 그림을 보며 꿈과 희망을 키워온 것이다. 재산보다 더 많은 빚을 진 상태로 타국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절망감이 온몸을 휘어감고 자신의 잘못이 부모들의 노후와 자녀들의 장래를 망치게 했다는 죄책감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였다. 개구리 그림을 보면서 용기를 얻은 그는 어느 날 경영자들의 이권 다툼 끝에 매물로 나오게 된 휴스턴에서 유명한 소매 유통업체를 발견했다. 매장 하나당 400만 달러를 호가한다는 그 회사 주차장에 찾아가 매일 100번씩, 무려 8개월 동안 “저건 내 거다. 저건 내 거다.”라고 외치면서 쫓아다닌 끝에 그는 결국 100% 융자로 회사를 인수하게 된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이익의 25%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비즈니스를 키워 1년 만에 3배의 매출을 올리고 이듬해에는 추가 매장도 열었다. 그래서 그는 독자들에게 힘주어 강조한다. “당신의 신념이 옳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운명이라는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 오늘부터 마음속에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기 바란다.”
700억 CEO의 아주 특별한 경영노트
당장 다음 달의 매출액과 순이익률, 여러 목표액 달성 등에 지친 CEO와 비즈니스맨들로서는 여유가 없다. 수많은 회의 참석, 프레젠테이션, 기획안 제출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판이다. 판매 현장에서의 크고 작은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그럴 때 참고하고 곱씹어볼 행간도 많다. 싱글맘의 처지를 헤아려 ‘멋진’ 거래를 성사시킨 대목 등이 그것이다.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구겨진 4달러를 들고 동네 모퉁이 구멍가게에 분유를 사러 왔다. 분유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 주인은 7달러 69센트라고 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엄마 뒤에서 가게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에 올려놓았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떨어뜨렸다. 주인이 아이엄마를 불러세우고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이라 말한다. 4달러를 받고 20센트를 거슬러준다. 아이엄마는 자존심을 상하지 않고 분유를 얻었고, 가게 주인은 3달러 89센트에 천국을 얻었다. 정말 멋진 거래다.”
미국으로 이민 온 멕시코계 새댁으로 영어도 서툴고 임신 8개월째로 남산만한 배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루이사와 중국인 부부 사이에서 벌어진 일화는,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을 준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중국인 부부가 아이들을 셋이나 데려와 루이사가 일하는 상점에서 가장 커보이는 300달러짜리 2인용 전기 지프차를 사면서 60달러나 깎아달라고 막무가내다. 중국인 부부는 ‘전시용이라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회사의 규정을 무시한 채 ‘바퀴 한쪽이 찌그러졌네, 핸들이 벗겨졌네.’ 하는 이유를 들어가며 결국 30% 할인을 받아 자신들의 잇속을 챙겨 주변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산다. “중국인 아내는 지갑에서 100달러짜리 석 장을 꺼내 루이사에게 지불했다. ‘아니! 딱 240달러밖에 없다더니….’ 고객들은 어이가 없어 피식 웃고 말았다. 루이사로부터 20달러짜리 석 장을 거슬러 받은 중국인 아내는 그 돈을 남자 직원을 도와 장난감 지프를 끌어내던 남편에게 건네주었다. 그런데 남편은 그 돈을 들고 다시 루이사에게 다가갔다. ‘우리는 그 동안 이 상점에서 여러 번 당신을 봤습니다. 당신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이 처음 미국으로 와서 보내던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아내가 첫째 아이를 가졌던 크리스마스엔 돈이 없어 굶기도 했거든요. 이 돈으로 남편 분과 근사한 저녁 식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옥으로 만든 부처님 목걸이를 한 중국인 산타에게 엉겁결에 60달러라는 거금의 팁을 받은 루이사가 알아들은 말이란 메리 크리스마스가 고작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구두쇠 중국인 부부의 따듯함은 이미 마음으로, 루이사와 우리 모두에게 전해진 후였다.”
그의 글을 읽으면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고 새로운 도전 정신이 샘솟는다. 여러 차례 좌절을 겪으면서도 불가능에 끝없이 도전하고 행복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진정성이 곳곳에서 묻어나기 때문이다. 바쁘고 힘든 일상에 휘둘리다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그러나 소중한 지혜들로 가득한 그의 메시지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과 비즈니스맨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다.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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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21-04-26
김승호씨의 카테코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보통 앞으로 저자의 모든 책을 읽고 싶을 때 그 저자의 카테고리를 만듭니다. 김승호씨의 책은 거의 다 읽은 거 같습니다. 다음 책으로 <생각의 비밀>을 읽어야겠습니다. <자기경영 노트>는 <좋은 아빠>(김승호) 라는 책에 실린 내용들이 많습니다. 신문에 연재된 칼럼을 묶어 <좋은 아빠>라는 책으로 먼저 나왔습니다. 원래 의도는 아빠가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책으로 엮고 싶었는데 <좋은 아빠>라는 책 제목이 원래 의도와 다르게 아빠들에게만 필요한 책으로 오해를 살 거 같아서 책 제목을 <자기경영 노트>로 바꾸고 내용도 조금 바꿔서 다시 책을 냈습니다. 저는 <좋은 아빠>를 즐겁게 읽었었습니다. <자기경영 노트>에 반복된 내용이 많았지만 다시 읽어도 좋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김승호씨는 미국에서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입니다. 그의 삶의 철학이 좋습니다. 배울 점이 많고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싶은 분입니다. 그러려면 그의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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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3) 댓글 (0)
100jjeny 2015-01-16
김밥 파는 CEO 라는 김승호 대표님의 책을 먼저 접하고 나서,
대표님께 조심스레 메일을 보냈었고
좋은 기회로 직접 만나뵙게 되어 매우 소중하고 값진 조언을 얻은 나였다.
그러고도 이제서야 이 책을 접하게 되니
부끄럽기 그지 없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대표님의 일관된 신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김밥파는 CEO 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정감있는 서체가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아는 분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책 내용 중간 중간 엄청 웃었던 것 같다.
'역시 괴짜스러우셔' 라며.. :)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고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살던 사람에게
조금은 다방면으로 스스로 주위 환경을 다시금 들여다 보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내 가슴이 가장 뜨거웠던 부분은
첫장을 펼치자 마자 나왔다.
<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죠? >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나는 지치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제목도 없는 이 그림을 들여다보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그 어떤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워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었다.
. . .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 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여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는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란다.
. . .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운명이라는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오늘부터 마음 속에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기 바란다."
새기고 싶고, 너무 좋은 부분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두고두고 계속 보고 싶은 부분들만 발췌해본다.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교훈>
약속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네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네가 지금 내리는 결정이 지금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해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의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 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거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느리게 살기>
백화점 주차장에서는 가장 먼 곳에 주차해라.
차문 긁힐 염려도 없고 운동도 된다.
아직도 입구에 가까운 곳을 찾아 뱅글뱅글 도는
당신 친구보다 먼저 들어가지 않는가.
뷔페 식당 가서는 먹을 만큼만 담아라.
욕심 부리지 말고 먹을 만큼만 담아와라.
<루이스의 인생 수학>
인생에 짐이 되는 약속은 빼고(-)
생활에 짐이 되는 소유물도 빼어(-) 내버린다.
차마 면전에서 거절하지 못해서 받아들인 부탁이나 약속은
우리네 기본 삶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다.
분명한 거절은 필요 없는 기대를 하지 않게 함으로써
오히려 상대에게 도움이 된다.
인간관계의 접촉을 늘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를 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 만나는 사람들은
그 동안 살아온 환경과 생활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절감한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간단한 지혜 정도만 머리 속에 넣어도
우리는 훌륭한 이웃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것은 짜기만 했던 내 인생에
농담 잘하는 친구가 들어와 설탕 맛을 내기도 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친구가 들어와 매운맛을 내어주는 것과 같다.
다양한 친구와 다양한 사고와 다양한 경험은 인생의 묘미다.
새로운 학문, 기술, 문화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내 삶 속에 끊임없이 덧붙여야 한다.
<사업에 대한 소견>
모험이 없이는 성공도 없다.
그러나 때로는 그 모험이 가족 전체를
나락으로 몰고 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수입은 창가로 슬며시 들어오지만,
지출은 문을 박차고 나간다.
어제 100만 달러를 벌고
오늘 100만 달러를 잃었으면
우리는 결국 100만 달러를 손해 봤다고 말한다.
돈과 기회는 노력할수록 늘어나고,
노력하지 않고도 늘어가는 것은 은행 이자와 나이뿐이다.
육감이 온갖 보고서보다 나을 때가 있다.
그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것이 경영자다.
성공하는 법을 배우려면
실패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포기할 시기도 알아야 한다.
눈부시게 성공하면
눈부시게 망하기 마련이다.
성급한 결정인가 신속한 결정인가의 차이를
신속하게 알아내는 것이 사업의 흥망을 좌우한다.
경쟁자를 없애려 하지 마라.
경쟁자는 동반자다.
경쟁자가 없어지면 더 강한 경쟁자가 생길 뿐이다.
<거절할 권리>
세상을 살아가려면 '사랑한다'라는 말만큼이나 중요한 말이 하나 더 있다.
"미안하지만, 안 되겠습니다."라는 말이다.
모든 사람에겐 자유의지가 있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
우리의 재산과 시간과 명성을 보호하기 위해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거절한다는 것은 당신을 무례한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불분명한 태도로 인한 결과는 모든 피해를 뒤집어쓰는 것은 물론이요,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며,
결과적으로 가족 전체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데 있다.
친구가 많고 사람 좋다는 호인들 대부분은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면
결국 친구가 원수가 되고, 재산을 잃게 되며, 가족에게 버림받게 된다.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만 모이게 되고
이용할 만한 가치가 떨어졌을 때는 이미 낙오자가 되어 있다.
우리는 누구나 언제나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무례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거절하는 용기를 갖지 못하면 평생 남의 인생을 살게 된다.
적절하고 분명한 거절은 당신과 당신 가족과 부탁을 하는 다른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걱정과 근심, 그리고 행복>
우리가 근심하고 걱정하는 일은
대부분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근심하고 걱정하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노심초사 한다.
정작 걱정할 일이 생기기 전에 걱정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미리 근심함으로써 해결될 문제는 없다.
누구나 행복해지길 원하면서도 걱정과 근심은
불행을 막기 위한 대비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을 배워간다.
<30대가 40이 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
1. 화장실 입구에서부터 지퍼 열지 않기
2. 아가씨들이 아저씨라고 부를 때 기분 나빠하지 않기
3. 허리띠 구멍을 늘리지 않기
4. 얼굴에 미소 주름살 만들기
5. 마누라(남편) 면박 주는 버릇 없애기
6. 고전 다시 읽기
7. 옛 친구 찾아내기
8. 과자 사들고 집에 들어가기
9. 허풍과 욕심 버리기
10. 수학 공부하기
<행운을 불러들이는 두 가지 비법>
1. 운 좋은 사람들과 사귄다. - 행운도 전염이 된다.
2. 인사를 잘한다. - 인사성이 좋은 사람은 평생 동안 행운을 불러들인다. 인복 많은 사람이 되기 위한 첫째 조건!
때때로 잔인해 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면
지도자를 꿈꾸지 마라.
≪목민심서≫나 선구자, 그리고 (벤허)라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으면 정치할 생각을 마라.
상대를 비난하고 돌아서서
악수할 만한 배짱이 없다면 정치를 꿈꾸지 마라.
비난을 들으면 화가 나고 오해를 받으면 울분이 나고
모함을 받으면 분노를 느낀다면 정치를 꿈꾸지 마라.
권력을 이용해 권위를 지키려 한다면
권위도 잃고 권력도 잃는다.
높이 자랄수록 가지가 약하듯
권력이 높아지면 감옥이 가까워진다.
<무시하면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증세>
1. 친구 말을 중간중간 자르는 증세
2. 엘리베이터 문이 안닫히면 마구 누르는 증세
3. 식당 종업원에게 반말하는 증세
4. 오늘의 운세를 믿는 증세
5. 속옷을 3일째 안 갈아입는 증세
6. 식구들에게 유독 퉁퉁거리는 증세
7. 사람을 만나면 위아래로 훑어보는 증세
구구절절 감동적인 사연들이 많지만
사연들은 직접 책을 읽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러다가 책 한권을 다 옮겨 놓게 될까봐..
최대한 나를 위한 핵심만 간추려 보았다.
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고, 또 어디로 가는가.. 에 대한 철학적 질문으로 끝나는 김승호 대표님의 <자기경영노트>는
판에 박히고 뻔하고 남들이 하는 말만 가져다 모아다 책으로 엮은 다른 책들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그의 경험과 피와 땀을 온전히 배우는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연필로 쓱싹 그려서 팩스로 보내왔다던,
누가 보냈고, 이름이 무엇인지 기억나지 않는
그림 한장에서
그 힘들고 고된 시간을 참아내는 가르침을 얻었다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목구멍이 뜨거워졌다.
개구리는 나에게 친근감 있는 존재인데,
나도 마음 속에 개구리 한마리 키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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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21-05-03
2021년 4월에는 5권의 책과 3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군요. 2021년 1월에 게임 중독에서 조금 벗어나는 듯 했으나 2, 3, 4월 중순까지 게임에 다시 빠져버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과 영화를 많이 많이 못 봤습니다. 4월 13일까지 책 1권을 보았고 게임을 끊고 4권의 책과 3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5월은 보다 많이 좋은 책들과 영화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4월에 읽은 책과 영화들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책 <수학적 사고의 힘>, <랩 걸>은 별점 5점. 나머지는 별점 4점. 영화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과 <미나리> 별점 5점, <몰리스 게임>은 별점 4점입니다. 하나씩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틀리지 않는 법>, <랩 걸>,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수학, 과학 관련 책입니다. 과학 관련 책들은 원래 좋아했는데 요즘 수학 관련 책들을 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습니다. 두 분야 모두 앞으로도 꾸준히 보고 싶습니다.
<틀리지 않는 법>은 수학자가 수학에 대해 쓴 책입니다. 수학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보여줍니다. 수학은 우리가 어떤 오류들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는 지 알려줍니다. 좀 더 현명해지고 똑똑해지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입니다. 빌게이츠 추천도서입니다.
<랩 걸>은 여성 식물학자가 쓴 책입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입니다. 아주 아주 재밌습니다.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과학, 사랑,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녀의 매력적인 친구 빌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과학자란 무엇인지 아주 아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국내 여성천문학자가 쓴 책입니다. 에세이집입니다. 그녀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과학자의 삶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슈퍼 리치 김승호씨의 삶의 철학과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들이 담긴 책입니다. 일독을 하시면 많은 것들을 배우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그의 책을 계속 보고 또 보면서 많이 배워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투자자이자 가장 좋아하는 어른 워런 버핏의 책입니다.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주주 서한을 엮은 책입니다. 그의 위트와 삶의 지혜에 빠져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와 <몰리스 게임> 모두 아론 소킨 각본, 감독 영화입니다. 두 편 다 무지 재밌습니다. 특히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는 129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아론 소킨은 <머니 볼>, <스티브 잡스>, <소셜 네트워크>, <어 퓨 굿 맨> 등의 각본가입니다.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각본가 중 한 분입니다. 지금까지 본 그의 영화들은 만족, 대만족이었습니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법정 드라마, 법정 스릴러입니다. <어 퓨 굿 맨>과는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 퓨 굿 맨>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1968년 미국에서 벌어진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반전 시위가 폭력 시위로 변하면서 시위 주동자 7명이 기소되었던 악명 높은 재판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몰리스 게임>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한 여인과 그를 변호하는 변호사의 이야기입니다. 올림픽 스키 유망주에서 로스쿨 입학을 거쳐 비밀 포커 하우스의 운영자가 된 실존 여성 '몰리 블룸'의 짜릿한 인생 이야기를 다룹니다. 포커가 중심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타짜같은 도박 영화로 오해하진 마시고 보시길. 멋진 영화입니다.
그리고 <미나리>를 보았습니다. 윤여정씨의 연기도 좋았고 영화 자체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지루한 영화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주 몰입 잘 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낯선 땅에서도 잘 자라는 미나리. 미국에 적응해 나갔던 모든 이민자들의 가슴을 울린 영화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이렇게 4월에 만났던 좋은 영화, 책들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5월에 좋은 책, 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나고 6월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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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21-04
최근에 다시 게임에 빠졌었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집어든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자기경영노트. 제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김승호씨는 <김밥 파는 CEO>, <돈의 속성> 등의 책을 쓴 저자입니다. 본업은 사업가입니다. 무일푼에서 년 매출 1조의 기업을 키워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김승호씨는 생각이 참 크시구나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본받을 게 많은 훌륭한 분입니다. 김승호 씨의 책은 전부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들에게 주는 26가지 교훈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p018
하나님을 찾아보아라.
만약, <시간의 역사>. <노자>(김용옥 해설),
<요한복음>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이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p019
네가 지금 내리는 결정이 지금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해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p012
<노자와 21세기 1, 2, 3,>, <노자가 옳았다>, <요한복음 강해> 모두 김용옥씨의 책이 있네요. 읽어보고 싶습니다.
김승호씨는 고등학교 때까지 존재감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 이광수의 <사랑>을 읽고 있는 김승호씨를 담임 선생님이 보게 됩니다. 처음으로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김승호씨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가져준 사건이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김승호씨에게 메모지에 읽을 만한 책들을 적어주었습니다.
<무기여 잘 있거라>, <인형의 집>, <이방인>, <금강경>, <사회계약론>, <우파니샤드> 등등의 121권이나 되는 책 목록이었습니다.
책 목록 덕분에 적어도 김승호씨는 다독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열 번도 더 읽은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은 막내아들 녀석이 느닷없이 등 뒤로 와서 뽀뽀를 하자고 할 때 느끼는 행복만큼 나를 기쁘게 해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도 적잖은 돈을 책값으로 날리는 이유는 박경리의 <토지>를 읽으면서 엉뚱하게도 여성작가를 도외시한 옛날을 반성하며 부끄러움을 배웠고, 조영남의 책을 읽으며 뻔뻔한 솔직함이 부러웠고, 마빈 해리스의 <작은 인간>을 읽으며 편견을 거두는 방법에 더욱 진지할 수 있었다는 매력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p055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중
다른 사람의 단점을 찾다 보면
내 단점이 드러나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다 보면
내 장점도 늘어난다. -p058
삶에 관한 몇 가지 힌트 중
집들이 하는 친구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망치와 드라이버가 들어 있는 공구 세트. -p123
항상 집들에게 무슨 선물이 좋을까 고민했는데 공구 세트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제 오는, 자동차 트렁크를 깨끗이 치워놓을지어다.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가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는가. -p162
당장 오늘 자동차 트렁크를 깨끗이 치워야겠습니다. 항상 지저분한 트렁크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고를 받지만
오직 현명한 사람만이 충고의 덕을 본다."
-미국 신학자 윌리엄 스페로
김승호씨의 사업이 커가고 매스컴도 타는 것을 기뻐하시면서도 한편으로 교만해지면 어쩌나 하는 염려로 장인 어른은 재승박덕이라는 한자와 함께 위 격언을 적어서 김승호씨에게 주셨습니다. 정말 멋진 장인어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참 좋은 충고를 많이 받았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에 가슴이 훈훈해지기도 했습니다. 김승호씨를 본받아 저도 훌륭한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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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21-01-06
#삶에 관한 몇가지 힌트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여행 후 집에 돌아왔을 때다.
글을 쓰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다.
단지 허가를 받았을 뿐이다.
물고기와 손님은 몰려다닌다.
오래 서 있던 사람하고
오래 기다린 사람하고는 싸우지 마라.
오래 서서 기다린 사람하고는 더더욱 싸우지 마라.
대부분의 우연이나 기적도 노력을 통해 나타난다.
남자의 인품은 사랑할 때보다
사랑한 여자를 버릴 때 나타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놀라운 일은
평생 동안 놀랄 만한 일이 계속 생긴다는 점이다.
휴식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이제 막 휴가에서 돌아온 사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눈에 보이는 대로 생긴 것은 없다는 사실.
한 사람의 인품이 설명과 논리로
알려지는 경우는 없다.
집들이하는 친구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망치와 드라이버가 들어 있는 공구 세트
어제보다 오늘이 행복했더라도
오늘보다 더 아름다운 내일은 없다고 생각해야
내일이 오늘보다 행복해진다.
꼬리치는 개라고 안심하지 마라.
개가 꼬리친다고 다 호의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늘 선의를 행한다고 항상 보답을 받는 것은 아니다.
겨우내 산짐승에게 먹이를 주었다고
그놈들이 당신 채소밭을 안 뒤진다는 보장은 없다.
3년 키운 불독에게 물리는 수도 있다.
하물며 사람이야 ...
어머니의 교휸을 지킨다고 해서
아내의잔소리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누군가에게 오래 기억되고 싶다면 돈을 갚지 않거나
선물을 받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된다.
불행을 당한 친구 앞에서
네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위로하지 마라.
섣부른 말은 상처를 깊게 한다.
존댓말을 쓰는 친구와 가까워질 확률은
동전을 던져 열 번 계속 앞면이 나올 확률과 같다.
#새해다짐
사실 다짐같은 건 안하는 게 좋다.
새해 다짐을 하고는 지키지 못해서 결국은 자기비하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짐이라기 보다 그 어떤 무엇이, 몰입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한 것 같다.
예전과 달리 많이 게을러진데다가 마음근육이 느슨해져서 이 상태로는 무엇을 해도 매너리즘에 빠질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몇 가지 다짐을 해 보면
즐거운 책읽기를 하자를 첫번째로 꼽았다.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책을 구입하였는데
지금 읽고 있는 책은 5권정도이다.
습관이 나쁜 건지 좋은 건지 모르겠는데
한 권만 파질 못하고 여러 권을 돌려가며 읽는 게 나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소설은 간만이지만 재밌다.
몰입도가 최고라는 말이 있지만, 몰입이 완전하게 되는 건 아니고
그냥 조그마한 섬마을에서 소꼽장난하는 그런 기분이 좋다.
뒤로 갈 수록 치정극? 으로 변할지 모르겠지만
삶을 미화하지 않고 생으로 맞닿은 투박함이 더 마음에 든다.
이베스트드레이드 증권의 염차장 팬이다.
나이들어 젊었을 때 안하던 덕질을 하고 있다.
삼프로 유트브는 주식하는 이들은 꼭 구독해야 한다.
자본주의 정석프로 같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서 펴낸 책.
전문가적 수준이라 내겐 좀 어렵다.
경제전문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배워두면 요긴할 것 같다는 생각에
노트와 펜을 준비해야 한다.
2021년에도 개미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읽어야하느니라.
새해다짐 두 번째는 영어공부다. 그냥 듣는 것만 하자니.. 쪽팔리다.
스피킹 쏼라쏼라~ 술술 ~ 할 때까지 ㅋ
세 번째는 운동도 열심히 하자!
헬스를 아무리 바빠도 한 시간씩 하자!
더 나이들어 죽어라 운동하지 않으려면
여유롭게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면 나이를 역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네 번째는 5억벌기다.
우리 집 고냥이 이름은 오구와 오억이다.
오구는 오월구일생이고 나중에 입양한 오억이는 오억벌게 해달라는 소망을 담아
오억이라 지었다. 오억오억 .. 하다보면 오억 벌 날이 오지 않을까.
새해 다짐은 원래 지켜지지 않아 하는 거라지만
그래도 다짐하고 6일지났으니, 작심삼일은 아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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