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지수화풍 (地水火風) 본문
지수화풍
地水火風
원불교대사전
사람의 육신이나 일체 만물을 구성하는 네 가지 기본 요소로서, 사대(四大)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우주 만물은 이 지ㆍ수ㆍ화ㆍ풍의 이합집산으로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땅(地)은 굳고 단단한 성질을 바탕으로 하여 만물을 실을 수 있고 또한 재료가 된다.
물(水)은 습윤을 성질로 하여 만물을 포용하고 조화하여 성장시키는 바탕이 된다.
바람(風)은 움직이는 것을 성질로 하여 만물을 키우는 바탕이 된다.
사람의 육체도 죽으면 다시 지수화풍으로 흩어지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사람의 죽음을 사람의 육신이 지수화풍 사대로 흩어지는 것일 뿐 결코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여기에서 생사해탈 사상이 등장한다. 지ㆍ수ㆍ화ㆍ풍에다가 공(空)을 보태어 오대(五大)라고도 하고, 다시 식(識)을 더 보태어 육대(六大)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