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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의 용호비결 강의
가람
2019. 9. 16. 21:26
홍익학당 윤홍식님의 책입니다. [용호비결]은 조선시대 북창 정렴(1506~1549) 선생이 만든 단학비결서입니다. 마음을 다스려서 우리의 '정신'을 각성시키고, 호흡을 다스려서 우리의 '기운'을 씩씩하게 하고, 오감을 다스려서 우리의 '정액'을 충만하게 하자는 것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원래 이 책은 난해한 한문으로 되어 있어서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힘드나, 저자가 알기쉽게 한글로 풀이하였습니다. 소설 [단]으로 유명한 봉우 권태훈 선생님의 [봉우수단기]에 [용호비결]이 가장 앞에 배치되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단학수련에 용호비결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단학의 3단계는 1. 폐기 2. 태식 3. 주천화후입니다.
원리로는 '수승화강', '수화교제'입니다. 불의 용과 물의 호랑이가 서로 아래 위로 향해 서로 만나서 조화되고 합일되어 몸이 건강해지고 영생불멸하는 신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골자이지요.
참동계, 삼일신고, 주역 등 많은 이론들이 나오나, 호흡법 하나만 명심하면 됩니다.
먼저 폐기를 위한 자세가 나옵니다. 자연스러운 자세로 중요한 것은 코로만 호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폐기'는 '숨을 멈춤'이 아닙니다. 기운을 단전에 가두는 것이지 호흡을 가두는 것이 아닙니다. 들이쉬는 숨은 면면히 끊어지지 않게 하고 내쉬는 숨은 미미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들숨과 날숨의 길이를 같게 하되 차차 호흡의 길이가 길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즉, 고르고, 가늘며, 미세하고, 끊어지지 않고, 들숨과 날숨이 같고, 긴 호흡을 해야 합니다.
단전의 위치는 배꼽에서 5~6cm 아래에 몸의 중심으로부터 약간 등쪽에 있습니다. 단전에 정신을 집중하면서 한호흡 한호흡이 하단전까지 이르게 하면 됩니다.
이 때 숨을 멈추거나 힘을 과하게 주면 안됩니다. 대략 소변볼 때 정도의 자연스러운 힘이 가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운이 단전으로 내려가고 머물게 됩니다. 억지로 힘을 주면 안됩니다. 내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긴 호흡(둘숨+날숨=20초)이 되면 단전에 에너지가 본격적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들숨+날숨이 2분이 되면 '태식'이라는 호흡을 하게 되는데, 원신을 배양하는 숨을 말합니다. 폐호흡과 다른 내호흡이라는 것이지요.
단전이 모이면 기운이 돌게 됩니다. 먼저 배를 중심으로 소주천이 이루어지고, 소주천이 무르익으면 대주천이 이루어집니다. 하단전에서 빠져나온 기운이 회음에서 솟구쳐 척추 속을 관통하는 독맥을 통해 정수리의 백회로 올라가고 백회를 지나 임맥을 통해 다시 하단전으로 돌아옵니다. 대주천이 모두 열리면 경락도 열리게 됩니다. 충맥이 열리면서 상, 중, 하의 3단전이 하나의 기둥으로 서게 됩니다.
하단전에 기운이 모여 자연스럽게 소주천, 대주천이 이루어져야지, 억지로 이를 움직이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느긋하게 가는 것이 더 빨리 가는 비결입니다.
단학수련을 깊이 하다보면 빛도 보게 되고 몸이 사라지는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이는 견성의 경험과 비슷합니다. 몸의 수련이 정신의 수련과 통합니다. 정신을 같이 수련하고 지혜를 닦아야 몸의 수련도 같이 발전하게 됩니다. 정혜쌍수이지요. 태식을 하고 주천화후가 이루어지면 건강 뿐 아니라 영생을 얻을 수 있다지요.
정리하면, 단전에 기운을 모으고(폐기), 하단전이 질적으로 변화하여 숨을 쉬고(태식), 화후가 온몸을 달구는(주천화후), 3가지 공부가 전부입니다.
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제대로 된 단학수련을 하게 되면 건강은 지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에너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에너지, 즉 기를 쌓고 다스릴 줄 알면 좀 더 자신있게 살 수 있겠죠. 그리고 마음이 밝아져 정신이 늘 깨어 있으면 진실을 알고 자유로운 삶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review_view.nhn?bid=6000665&review.seq=6569465
윤홍식의 용호비결 강의
1. 북창 정렴과 용호비결 ○ <용호비결龍虎秘訣>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단학수련서로서 조선시대 북창北窓 정렴鄭磏(1506~1549)의 저술이다. 북창 정렴은 각종 역사책 및 야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조선을 대표하는 기인이자 선도인물로서 천문ㆍ지리ㆍ의학ㆍ주역ㆍ음악 등에 정통해서 관상감ㆍ혜민서ㆍ장악원 등의 관리를 지냈고, 인종과 중종이 위독할 때 명의로 천거되기도 하였다. 또한 인종(조선시대 역대 왕들 중에서 8개월이라는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왕위에 있다가 병으로 죽었으나, 성품과 총명함으로 성군으로 칭송받음)이 생전에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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