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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비밀의 서-(1)예수의 비밀 가르침! 본문
야고보 비밀의 서--예수의 비밀 가르침!
야고보 비밀의 서(the Apocryphon of James, 야고보 비서)
예수와 두 제자(베드로와 야고보) 사이에 대화 형태로 주어지는 예수 비밀 가르침이다. 처음에는 그리스어로 작성되었다고 보고 있으나 전해지는 필사본은 이집트 콥트어로 번역된 것이다. 이것은 4세기에 사라졌다가 1945년에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콥트어로 작성된 영지주의 장서(Coptic Gnostic Library)”에서 나타난다. 영지주의 장서의 코덱스 1에 있는 다섯 개 문서 중 두 번째 것이다. 가장 빠르면 1세기 늦으면 2세기 말이나 3세기 초에 작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본에는 제목이 없으나 본문에 보면 예수가 야고보와 베드로에게 비밀 가르침을 드러내고 영의 전차를 타고 승천하는 내용에 근거하여 학자들이「야고보 비밀의 서」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문헌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 영지주의 문서인 "도마복음"과 비슷한 내용이 담겨있어 흥미를 끈다.
1945년 북부 이집트의 나그함마디(Nag Hammadi)에서 여러 파피루스 문서가 발견되었다. 이들 문서는 콥트어로 된 3세기 혹은 4세기경의 영지주의 문서였다. 이 13권의 파피루스 뭉치 속에는 모두 52편의 글이 있는데 중요한 것으로는 <진리 복음서, The Gospel of Truth> <도마복음서, The Gospel of Thomas> <야고보 비밀의 서, The Apocryphon of James> <요한비서, The Apocryphon of John> <빌립 복음서, The gospel of Philip> 등이 있다. 이들 문서는 영지주의의 기원과 사상 그리고 영지주의와 초기 기독교와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야고보 비밀의 서> 번역과 해석(1) 예수의 비밀 가르침!
James writes to [...]: Peace be with you from Peace, love from Love, grace from Grace, faith from Faith, life from Holy Life!
Since you asked that I send you a secret book which was revealed to me and Peter by the Lord, I could not turn you away or gainsay (?) you; but I have written it in the Hebrew alphabet and sent it to you, and you alone.
야고보가 그대에게 글을 씁니다.
하늘의 평화로부터 평화가,
하늘의 사랑으로부터 사랑이,
하늘의 은총으로부터 은혜가,
하늘의 신앙으로부터 신심이, 그리고 거룩한 생명으로부터
생명이 그대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대는 주님이 나와 베드로에게 드러낸 비밀의 책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나는 그대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서
히브리어로 내용을 써서 그대에게만 보냈습니다.
▶ 야고보가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예수가 비밀리 전해준 가르침을 오직 이 사람에게만 보낼 정도로 믿을 만하다는 뜻이다.
야고보가 히브리어로 보낸다는 것은
상대자가 유대인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예수 당시에도
팔레스타인에서는 이미 히브리어는 거의 문헌 속의 언어로만 존재했고
상위층은 그리스어를 대중은 아람어를 사용했다.
그러므로 야고보가
예수와 나눈 언어도 아람어일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히브리어로 보내는 것은
비밀 가르침이어서 대중이 읽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일 수 있다.
But since you are a minister of the salvation of the saints, endeavor earnestly and take care not to rehearse this text to many - this that the Savior did not wish to tell to all of us, his twelve disciples.
그러나 그대는 성도들의 구원의 사제이므로,
이 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십시오.
왜냐하면 구세주께서
12사도에게도 드러내려 하지 않았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 예수가 12제자들에게도 드려내려 하지 않았던 가르침임을 말한다.
예수 가르침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4복음서의 가르침과
<도마복음>이나 <야고보 비밀의 서>처럼 영지주의 가르침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현교이고 후자는 비밀 가르침(밀교)이다.
But blessed will they be who will be saved through the faith of this discourse.
I also sent you, ten months ago, another secret book which the Savior had revealed to me. Under the circumstances, however, regard that one as revealed to me, James;
but this one ... [untranslatable fragments]
... the twelve disciples were all sitting together and recalling what the Savior had said to each one of them, whether in secret or openly, and putting it in books - But I was writing that which was in my book - lo, the Savior appeared, after departing from us while we gazed after him.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믿어서 구원을 받게 되는 사람은 복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미 10달 전에 구세주가 내게 드러낸 다른 비밀의 책은 그대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므로 그 책도 나 야고보에게 계시된 비밀의 내용으로 생각하시고 간수하시기 바랍니다.
12사도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구세주가 각자에게 공개적으로 한 말이든
비밀스럽게 한 말이든 기억해서 여러 책으로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내 책에 있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을 때,
놀랍게도 이전에 우리가 응시하는 가운데 우리 곁을 떠났던 구세주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 정경은 예수 가르침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지금 살아남아 정경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르침은
수준 낮은 대중을 상대로 설해진 것이기 때문에
거의가 도덕적 지침이나 덕목이다.
이와는 별도로 수준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비밀리에 우주 법칙과 고대 지혜를 설하였다.
그러나 로마 교회의 박해 속에 이런 가르침은 거의가 사라지고
살아남은 가르침은 많지가 않다.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영지주의 문헌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소중한 문헌이다.
정경 외에도 예수의 가르침이 상당히 많았다는 증거는
요한 복음(20: 30, 21:25)에서 살짝 엿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기적들도 수없이 행하셨다."
“예수께서는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하셨다.
그 하신 일들을 낱낱이 다 기록하자면 기록된 책은 이 세상을 가득히 채우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출처] 야고보 비밀의 서 번역과 해석(1): 예수의 비밀가르침 |작성자 tau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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