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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태양의 코드> 문주희 본문
一 始 無 始 一 析 三 極 無 盡 本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運 三 四 成 環 五 七 一 妙 衍 萬 往 萬 來 用 變 不 動 本 本 心 本 太 陽 昻 明 人 中 天 地 一 一 終 無 終 一
저자는 문명에는 태양이 모든 원리의 근본 중심이 된다는 것을 코드로 설명했으며, 저자 주장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테트라크티스를 올렸습니다. 참고로 피타고라스의 테트라크티스는 오컬트 가르침에 의하면, 카발라에서 10개의 세피로트와 신의 이름인 테트라그라마톤(YHVH)을 연계해서 설명합니다.
일시무시일 하나가 시작되지만 시작되는 하나가 없다. 석삼극무진본 3극으로 나누었지만 없어지지 않는다. 천일일지일이인일삼 ‘천’은 하나일 때 하나이고, ‘지’는 하나일 때 둘이고, ‘인’은 하나일 때 셋이다. 일적십거무궤화삼 하나가 쌓여 10으로 커져도 무궤는 3개로 나뉜다. 천이삼지이삼인이삼 ‘천’이 둘일 때도 ‘지’가 둘일 때도 ‘인’이 둘일 때도 3화 된다. 대삼합육생칠팔구 대삼이 합치면 6이고 7, 8, 9가 생긴다. 운삼사성환오칠 3, 4를 운용하면 5, 7이 고리를 이룬다.(피타고라스 정리 이용) 일묘연만왕만래, 용변부동본 1이 묘하게 넘쳐서 무수히 왕래하면, 쓰임이 변하지만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 본심본태양앙명 근본 중심(마음)은 본래 높이 밝은 태양이다. 인중천지일 인간은 천지가 하나인 가운데 있다. 일종무종일 하나가 끝나지만 끝나는 하나가 없다.
피타고라스학파가 수학과 기하학을 철학적인 학문으로 발전시킨 테트라크티스 10개의 숫자로 성스러운 완전수를 말한다. 숫자의 원형과 상징에 대한 비교로 존 스트로마이어, 피터 웨스트브룩의 [Divine Harmony]를 류영훈이 옮긴 <피타고라스를 말하다>에서 정리 인용하였다.
하나에 해당하는 ‘모나드(monad)’는 무엇으로도 나눌 수 없는 궁극적인 실체이고, 창조의 바탕이 되는 근본적인 단일체를 상징한다. 피타고라스는 모나드를 존재(being)라고 일컬었다. 이것은 우주만물의 근원이고 영속성의 기원이 된다. 더 나아가 이성의 신인 아폴로 또는 ‘중심의 불’인 히페리온과 동일시된다.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태양과 마음을 의미한다. 천부경에서도 ‘一(일)’은 첫 구정과 끝 구절을 의미한다. 1은 태양을 상징하기도 하고, 근본이 되는 단일체인 무궤를 상징하기도 한다.
둘, ‘디아드(Dyad)’는 모나드와 대립되는 것으로서 극성, 차이, 분열, 상호성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마찬가지로 천부경에서 ‘二(이)’는 하늘과 땅이 반반으로 나뉘는 수이고 양극, 분화, 차이를 상징한다.
셋, ‘트라이드(Triad)’는 실재성을 띤 첫 번째 숫자, 세 개가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삼각형의 의미), 온전하고 완전한 만물의 원리이다. 천부경에서도 ‘三(삼)’은 하늘과 땅에 실재성을 띤 인간을 의미한다. 완전한 수이고 생명의 수이며 완전한 조화를 상징한다.
넷, ‘테트라드(Tetrad)’는 완성, 또는 완전성을 의미한다. 자연이든 숫자이든 우주의 만물은 하나에서 넷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4계절(동양에서는 사분력), 물, 불, 흙, 공기의 4원소(엠페도클레스의 설), 4개의 주용 음정이 있으며, 행성들의 4종류의 음직임이 있다. 그리고 네 점은 사각형과 처음으로 입체인 삼각뿔을 만들어 낸다. 천부경에서 ‘四(사)’는 안정적인 수이며, 질서를 가진 하늘을 상징하는 수이다.
다섯, ‘펜타드(Pentad)’는 둘과 셋이 함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짝수와 홀수, 남성과 여성의 결혼과 화해, 조정과 화합을 상징한다. 마찬가지로 천부경에서도 3, 4가 운용하여 생긴 수로서 홀수와 짝수의 결합을 의미한다.
여섯, ‘헥사드(hexad)’는 최초의 완벽한 숫자다. 자신의 부분으로 하나의 전체를 이룬다(입방체). 건강과 균형의 형태를 반영한다. 서구의 6방향을 의미한다. 북, 남, 동, 서, 상, 하(동양의 중앙 개념이 빠져 있다)를 의미한다. 6은 최초의 3의 배수이고 큰 것을 상징한다. 그래서 천부경에서 무궤가 두 번 쌓인 ‘대삼’의 합한 수이다(大三合六).
일곱, 헵타드(Heptad)’는 데카드(10) 안에 있는 다른 숫자들을 곱하거나 나누어서 만들 수 없는 유일한 수이다. 이것은 처녀성을 나타내며, 아테나 신을 상징한다. 이것은 첫 번째 조화의 숫자이다. 삼각형 변과 사각형 변의 숫자들이 결합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7은 자연의 질서를 부여한다. 천부경에서 7은 하늘(4)과 사람(3)을 담고 있으므로 땅의 수가 되면서 동시에 여성(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칠선녀)을 상징한다.
여덟, ‘옥타드(Octad)’는 첫 번째 일밥체를 만든다. 안정성과 부동성, 균형과 규칙의 근거가 된다. 화성(和聲, 도레미파솔라시도)을 나타내는 숫자이기도 하다. 우정과 지속을 상징하는 옥타드는 에로스(Eros)를 상징하기도 한다. 우주는 아홉 개의 천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여덟 번째 천구가 모든 것을 싸고 있다. 그러므로 옥타드는 만물을 포용하는 존(尊)의 관념을 가진다. 8은 동양에서도 종교적인 숫자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만물을 포용하는 존의 관념과 비슷한 상징성을 가진다. 그리고 천부경에서 8은 4의 배수이고, 중첩된 하늘을 의미한다.
아홉, ‘에네아드(Ennead)’는 그 이전의 숫자들 및 옥타드와 데카드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수평선, 지평선으로 불린다. 이런 이유로 에네아드는 대양의 신인 오케아노스(Oceanus)를 나타낸다. 그리고 횡단과 통과를 상징한다. 결실의 숫자이기도 하다. 태아가 온전히 아홉 달 동안 자궁 속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듯이, 많은 원리들이 에네아드 안에서 모여 춤추고 있기 때문에 뮤즈의 여신들의 숫자를 상징한다. 그중에서도 춤과 동작의 여신인 테르프시코레(Trepsichore)를 의미한다. 운동감, 원, 구심을 의미하기도 한다. 천부경에서 9는 무궤가 세 개로 쌓였을 때의 수이다(3*3). 또한 9*9는 81로 3수의 수리를 가지고 있고 궁상각치우의 ‘궁’의 수리이므로 음악적 원리의 수이다. 그리고 3의 배수이므로 조화(造化: 창조)의 수이기도 하다. 그리고 진리를 담는 그릇이다.
마지막, 열에 해당하는 ‘데카드(Dechada, Decad)’이다. 데카드는 ‘그릇’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에게 데카드는 우주와 가치를 하나로 묶는, 자연 법칙을 정리하는 신적인 작용들의 종합적인 것이었다. 10은 코스모스와 영원과 만물을 상징한다. 천부경에서 10이 핵심 수는 아니지만, ‘일적십거무궤화삼’에서 열개의 무궤는 제일 큼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리의 개념과 종합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 10은 만물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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