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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십자가와 부활 본문

배움과 깨달음/숨터일지

나의 십자가와 부활

柏道 2019. 6. 6. 13:08


自作詩

 

나의 十字架復活

 

 

                                                            임 채 영

 

 

우리 몸을 성전이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몸에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데 왜 우리는

늘 염려와 걱정 근심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향해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에게도 말씀하셨고 모세에게도 명하셨으며

여호수아에게도 그러하셨으며, 수많은 선지자들과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말씀하셨으며 우리에게도 여전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두려움은 육을 의지할 때 온다.

육은 돈과 세상권력을 의지한다.

염려와 걱정 근심은 두려움의 씨앗이다.

반대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평강을 유지하는 것은

영을 의지하고 영적인 삶을 살 때 가능하다.

 

우리는 몸이 나 인줄 안다.

아니 내가 누구인지를 잘 모른다.

진짜 나는 육 안에 살고 있는 영이다.

영이 살고 있는 곳을 마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신다.

우리는 몸속에 마음을 두고 있다.

몸이 클까? 마음이 클까?

살아보니 몸보다 마음이 훨씬 크다.

그런데 몸은 마음을 몸속에 가두려 한다.

 

넓은 마음이 좁은 몸속에 살려니 답답하다.

몸속에 마음이 있으니 불안하다.

몸속에 마음이 살고 있으니 두렵기만 하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마음을 내려놓으면 된다고 한다.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라 한다.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그리고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무엇이고 방법은 무엇일까?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마음을 비운다는 의미일까?

마음을 내려놓으면 하나님께 맡기게 될까?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결코 싶지 않다

마음을 몸에서 내 놓는 것이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마음을 몸에서 빼는 것이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마음을 몸에서 빼면 어떻게 될까?

무심이 된다.

무심은 무엇인가?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욕심은 육이다.

욕심을 버린다는 것은 육을 죽이는 것이다.

육을 죽이는 것이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육을 죽이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십자가로 내 육을 죽이는 것이 마음을 빼는 것이다.

육에서 마음을 뺄 때 내가 비워지는 것이다.

마음에서 육을 죽이고 육에서 마음을 빼는 것이

거듭나는 것이다.

거듭난다는 것은 결국 내가 내 육을 죽이기 위해

내 십자가를 내가 지는 것이다.

내 십자가를 내가 질 때 육이 죽고 거듭난다.

 

그래야 예수가 내 안에 들어와 사실 수가 있다.

부활은 내가 죽고 예수가 들어와 사시는 것이 부활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내 몸속에 있는

더럽고 추하고 거짓 된 마음을 꺼내

마음 안에 내육을 불사르고 거듭난 모습으로

예수를 따르는 것이다.

내 십자가를 내가 지고.....

 

2019. 6. 6 현충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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