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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최후 승자는? 본문

천지인 공부/단군과 한민족

역사의 최후 승자는?

柏道 2019. 4. 28. 20:34


역사의 최후 승자는?

 

<땅을 잃고 영혼만으로 대지를 방랑하는 자가 자기 땅으로 돌아가고, 영혼을 잃고 땅에 뿌리박혀 울던 자가 영혼을 찾으면 그것이 개벽의 시작이리라>고 한 신지의 예언이 적중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바야흐로 두 주인공이 역사의 무대에서 단 둘이 마주설 날이 다가오고 있다. 어느 쪽이 정의이며, 어느 쪽이 불의일까? 다음 역사가 그것으로 결정되리라.

 

유대민족에서 발원된 기독교 정신, 그리고 기독교 정신을 씨앗으로 해서 마침내 열매를 맺은 서양의 문화를 압축해서 표현한다면 무엇이 될까? 나는 그것을 <자유와 평등>이라고 생각한다. 자유의 정신은 근세 이후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로 꽃피었다. 평등의 사상은 필연에 따라 사회주의를 잉태하여 공산주의를 낳고, 반세기에 걸쳐 평등의 아들이 지구의 반을 붉은 색으로 물들였다.

초기 아담스미스를 비롯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창시자들이 대부분이 유대인이었음과 공산주의를 만든 칼 맑스가 유대인이었다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천부경으로 시작된 한사상이 모든 것의 뿌리가 되고 있는 동양 문화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조화와 질서>였다. 아마겟돈은 자유와 질서의 전쟁이고, 평등과 조화의 전쟁이다. <자유와 평등>이 승리하면 말세요, <조화와 질서>가 승리하면 개벽이 될 것이다. 남녀가 평등한 사회와 남녀가 조화하는 사회 간의 전쟁이요, 아버지와 아들이 자유로운 사회와 부자지간의 질서가 엄정한 사회 간의 전쟁이다. 신 앞에서 만인이 평등한 세계와 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간의 전쟁이다. 인간이 자연에 대해 자유로운 문명과 인간이 자연의 질서에 따르는 문명 간의 충돌이다.

 

아마겟돈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조화와 질서> 이 둘 중에 앞으로의 인류가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종말이다. <자유와 평등>은 인류를 몰락으로 인도할 것이고, <조화와 질서>가 인류를 질곡에서 끌어내는 구원의 밧줄이 될 것이다. 다음 세기의 개벽은 인류를 <조화와 질서>의 세계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음이 양을 지배하여 둘로 가르면 후천개벽의 징조이다.” 신지의 이 예언은 무엇을 말하는가? 음의 인류, 서양인들이 양의 인류의 적자인 한민족을 지배해서 둘로 갈라 놓는다는 말이다. 오늘의 분단상황이다. 반은 평등의 이름으로 지배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자유의 이름으로 지배하고 있다.

 

“양이 음을 초극하여 하나가 될 때 새로운 하늘이 열리리라.” 이 예언은 통일한국이 남쪽의 천민자본주의와 북쪽의 교조사회주의를 동시에 극복해 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자유에 의한 무한경쟁의 자본주의와 평등에 따른 강제행복의 공산주의, 어느 쪽도 아닌 <조화와 질서>에 바탕한 새로운 국가,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있게 될 것이다. 이 새로운 국가의 형태가 후천사의 세계 인류의 따라오는 바가 될 것이다. 타고르가 말한 동양의 횃불이 불확실한 인류의 미래를 밝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정감록이 말하고 있는 “개벽”의 요체이다. 우리가 세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우리를 따라오게 될 것이다. 다음의 세기는 찬란한 동양정신, 한사상의 세기이다. 한민족은 인류사의 주인공으로 찬란하게 복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