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법칙 - 찰스 캡스

믿음의 법칙 - 찰스 캡스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은 먼저 당신의 영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요,

당신의 영을 통과해야 한다.

결국 인간의 영(human sprit)은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수신센터(reception center)인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치유든, 성령세례든, 구원이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것은 가장 먼저 사람의 영에서 먼저 받아들이게 되어 있다.   

   가장 먼저는 당신의 영 안에 착상되고, 영 안으로 받아들여진 다음에는 점차 외면을 향해 당신의 혼으로 확대되고, 그 다음엔 당신의 몸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느낌을 따라 움직여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행하지 말고 믿음을 따라 행해야만 한다(고후5:7).

   만일 당신이 당신의 느낌을 따라 행한다면 당신은 이미 치유 받았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치유 받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당신이 구원 받았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당신이 구원받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렇게 일하시진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의 느낌을 따라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믿음을 따라 일하신다.

당신은 그 무엇보다도 먼저 믿어야 한다. 무엇을 받은 후에 믿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받기 전에 먼저 믿어야 하는 것이다(막11:23-24, 롬10:8-10).

   하나님은 무엇이든 우리가 우리의 영을 통하여 믿음으로 받을 수 있기를 원하신다.

사람들이 성령세례를 받기가 어렵고 방언을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믿음으로 받으면 될 것을 뭔가가 보이기까지 뭔가가 들리기까지 기다리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그러나 방언은 성령 충만의 결과이다. 우리가 성령을 받는 것은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믿고 말씀 위에서 행동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방언을 받았다는 것을 믿기 전에 어떻게 당신이 방언을 말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치유를 받았다는 것을 믿기 전에 어떻게 치유 받을 수가 있겠는가?

   어떤 사람은 “나는 내가 치유 받았다는 느낌이 들 때 치유 받은 것을 믿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도대체 그런 믿음이 어디 있으며, 그런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미 치유 받았는데 구태여 무슨 믿음이 필요하며, 도대체 무엇을 믿겠다는 말인가?

그 때는 아무런 믿음도 필요 없는 것이다. 이미 우리가 치유 받은 것을 알아버렸는데 굳이 왜 믿음이 필요하겠는가!

   먼저 당신의 영 안에 착상되고 잉태된 것은 반드시 당신의 몸 안에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믿음의 법칙이다.

   기억하라. 당신의 영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시는 모든 것들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최전선 수신센터요 접수센터(reception center)인 것이다!

(찰스 캡스, 「하늘의 권능을 가져오는 중보기도의 영적 비밀」, 최기운 옮김, 베다니출판사, 2011, pp.186∼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