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훔(吽) 한 글자 속에 우주의 진리 비밀이 다 들어 있습니다.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동학, 천도교

훔(吽) 한 글자 속에 우주의 진리 비밀이 다 들어 있습니다.

柏道 2020. 12. 6. 16:50

훔(吽) 한 글자 속에 우주의 진리 비밀이 다 들어 있습니다.

감자
2020. 10. 2. 7:30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모음
『너와 나, 온 인류를 살려내는 천지조화 태을주』연재 20회

4. 태을주란 무엇인가?

◎ 태을주의 뜻

태을주 주문은 전체 스물세 자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머리 부분의 네 글자 ‘훔치 훔치’와
본문의 ‘훔리치야도래’ 여섯 글자와
‘훔리함리’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와 본문이 스무 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문을 읽는
나의 마음에 대한 진리 만족, 서원, 찬양을 뜻하는 ‘사파하’가 붙어서
전체로는 4-6-6-4-3, 총 스물세 글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 훔
그러면 ‘훔’이란 무엇일까요?
훔 한 글자 속에 우주의 진리 비밀이 다 들어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콧노래를 부른다고 할 때
‘험(hum)’ 이라 합니다(humming).

기분이 좋을 때 왜 콧노래를 부를까요?
그것이 생명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생명 속에 있는 신성이 일상 속에 발현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 훔의 우주 진리 소리,
생명의 소리와 직접 연관이 있습니다.

“훔~” 하고 소리를 내면 그 소리가
실제로 우리 몸의 세포에까지 스며듭니다.
훔은 밖으로 내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훔~”은 머금는 소리입니다.
우주의 모든 생명력,
우주의 모든 생명의 지혜를 내가 머금는 것입니다.

훔에서 ‘ㅜ’에는 어머니 땅 ‘ㅡ’와 하늘인 ‘아래 아 ‧’가 어우러져서
하늘과 땅의 정신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ㅎ’은 목구멍소리로 오행으로는 수(水), 물입니다.
‘ㅁ’은 입술소리로 토(土)입니다.
훔은 수토가 합치(合致)된 소리인데
이것은 바로 천지의 진리 의지입니다.

그래서 ‘훔’에는 우주의 영원한 생명수인
태극수(太極水)의 물결 소리,
그리고 아버지 하늘과 어머니 땅의
천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중앙 토(土) 자리의
우주 성령의 기운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인도 산스크리트 문화에 정통한
요하힘 베렌트는 인간을 나타내는 ‘휴먼(Human)은 훔맨(Hum‧Man)이다’
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대우주의 진리 법신으로
바로 이 훔이 인격화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베렌트는 또
‘훔은 인간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주술적 척도이다’ 라고도 합니다.
온 우주의 몸과 신성 그리고 생명과 지혜,
그 대광명의 힘이 바로 훔입니다.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모음
『너와 나, 온 인류를 살려내는 천지조화 태을주』에서

- 내일 계속 -

“나는 옛것을 고쳐서 쓰나니
훔치(吽哆) 훔치(吽哆)를 덧붙여 읽으라.”
하시며 술잎같이 ‘훔치’ 두 줄을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태을주(太乙呪)
吽哆 吽哆
훔치 훔치 ​
太乙天 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娑婆訶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道典 7:72)

“‘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道典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