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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 해석 과 뜻 전문 (상) 본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 해석 과 뜻 전문 (상)
무릉도원
2019. 1. 19. 11:52
반야심경(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중심사상은 공(空) 입니다
공이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는 뜻에서 시작하여
"물질적인 존재는 서로 관계로써 변화하는 것이므로 현상으로 있어도 실체는 파악할수 없다"
는 뜻으로 해석 됩니다
반야심경의 번역본은 20여 가지가 되는데 현재의 우리 나라에는
현장 (서유기에 나오는 현장법사) 의 것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데
"현상에는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기 때문에 현상이다" 라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은 가장 많이 알려진 구절 입니다
반야심경 의 정식 명칭은 반야바라밀다심경 입니다
"바라밀다" 는 번뇌를 벗어나다 또는 세상의 윤회를 벗어나다 라는 뜻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마하 는 크다는 뜻이며 중생의 온갖 경계에 망령되어 집착한것을 풀어준다,
마음이 세속의 허망한 것에 집착하면 구애가 되므로 이것을 망심이라 하여
마음과 경계가 텅빈 것인줄 깨달으면 시방세계를 머금어 수용함을 마하라 한다.
반야 는 지혜라는 뜻이니 혼미한 마음으로 온갖 경계에 끄달려서 내다 남이다 하는
견해에 집착하여 어리석기 짝이 없으니 마음을 관조하여 본래 없음 인줄 알게 함이다.
바라 는 청이란 뜻이다 자기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상대적인 경계에 휘말려 깨끗하지
못하니 이러한 경계를 등지고 본래의 청정함을 깨닫게 함이다 .
밀다 는 모든법이라는 뜻이다 망령된 생각으로 법을 구하려는 집착을 버리고나서
모든법이 본래 갖추어져 있음이라.
심경 은 대도라 마음의 근원을 돌이켜 비추어서 원래 텅 비고 고요한 분별없는 큰 도에
돌아가게 하는것이다.
관자재보살
헤아릴수 없이 많은 시간 가운데 마음을 등져서 오직 모든법을 관조하되 법에 얽메여서
자유 자자함을 얻지 못한다
마음에 관하여 깨달으면 법을 가히 얻을것이 없다. 마음에 항상 색이 있으면 무엇을
쫒겟는가 오히려 헛된꿈과 같음이니 생각도 집착도 허지 않으면 저 법의 자제함을 얻고
내지 일체법을 가히 얻을것이 없으며 일체법에 섭수되지도 아니하고 어느곳에나 자재한다.
보는 요달을 말하는 것이오 살은 견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법은 요달하여 보매 본래 텅비고
고요하므로 이를 보살이라 한다.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지혜의 이름을 반야라 하고 모든 망상을 쉬면 청정함을 바라 라하고
보는 견해가 텅비어 한몸으로 합하여 이룸을 밀 이라한다.
모든법을 통달하여 기억하고 생각하여 가짐을 다 라고하고
시는 과거,현재,미래의 마음을 모두 없음이란 뜻이다.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이라 함은 색,수,상,행,식, 을 말함이라
눈이 항상 경계를 바라 보므로 색이라 한다.
모든법을 탐하여 구하고 수행하여 득함을 바라므로 수라한다 .
모든법의 인연에 얽히어 유출이 쉬지 않으므로 상이라 한다.
청정한 계율을 지켜서 만행을 수행하는것을 행이라 한다
여러가지를 분별하여 법을따라 유전하는 것을 식이라 하며
위의 다섯가지 법의 장애를 입어 깨닫지 못함을 온이라 한다
삼계에 벗어나지 못하고 윤회가 멈추지 않으므로 이를 고액이라 한다.
사리자
사 는 사람이요 리자 는 법이라는 말이다 사람과 법의 두 모양에 많은 정의가 있으나
요약한다면 오로지 법을 위하는 근본이라.이제 모든법을 밝히고자 하는데 몸과 마음을
떠나서는 할수 없으므로 사리자 라 한것이다.
색불이공
자기 마음에 부질없이 집착하여 다시 마음밖으로 색을보고 색이 마음을 말미암아
있는줄 모르고 허우적 대다가 다시 마음을 살펴보니 색이 본래 없음이라.
그러므로 색과 공이 다르지 않음이라.
공불이색
마음을 등지고 법을 취하니 살펴보면 공이 잇는줄알고 공이 마음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줄도 모른다 이것을 자세히 살펴보니 공과 색이 다르지 않음이라.
색즉시공
마음이 일어남이 곧 색이요 마음을 거두어 얻을수 없으니 곧 공 이다
그러므로 색이 곧 공함이라 .
공즉시색
이제 그렇지 않고 마음이 있는 그대로 바로 공한 것이다 중생의 마음이
일어날적에 실로 일어난 곳이 없으니 곧 색이요 곧 공이라
마음이 없을 현재를 바로 응용하니 곧 공이요 곧 색이라
오묘한 이치에 어찌 색 과 공 의 두 이치를 두리요 모두다 한가지로
얻을수 없는 것이다.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비단 오음뿐 아니라 마음이 공한줄 알면 모든법이 스스로 공하여 실체가 없음이라.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모듬법이 마음이니 마음에는 형체가 없음에 어지 나고 없어지며 더러움과 깨끗함과
늘어나고 줄어드는것이 있을까.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모듬법이 본래 공하므로 색을 찾으려 하나 얻을수 없고 색이 없으니 찾을수 없고
수상행식(의식의 작용) 도 없음이라.
무안이비설신의
육근 (눈,코,귀,혀,몸,뜻) 을 말함이니 허망한데 얽메여서 이것에 굳게 집착하여
사실로 여겨 나쁜 죄업을 짓는것을 근이라 하며 일일이 근마다 쌓이고 불어나서
많은 죄업이 쉴 사이가 없다 이러한 육근의 근본이 마음이니 마음을 쉬면
경계가 함께 공하여져서 자연히 밝게 사무치므로 육근도 없다.
무생 성향이촉법
육근의 상대되는 경계를 육진(빛,소리,냄새,맛,감촉,의식작용) 이라한다
육진에 흔들려 시달리다 다만 한 감관이라도 추심하여 살펴보면 주재하는것이 없다.
육근에 주인공이 없으니 육진의 경게가 저절로 없어 지므로 빛,소리,맛,촉감,의식작용
등도 없음이라.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육근으로 인해서 육진이 생기고 육진으로 인해서 육식이 생기니
합하면 십팔계가 되는데 분별을 유출함이 각각 다름으로 계라한다
육진 육근 육식을 내지않고 마음을 없이 하려는데 떨어지므로 이런말, 즉 내지
의식의 세계조차 없는 것이라.
무무명
혼미한 중생이 유에 집착하여 오온과 십팔계가 본래의 성품을 가려서
본디 있는 광명을 보지 못하므로 무명 이라한다.
마음을 깨달아 요달하면 근, 진 이 원래 공하여 의식이 쓸데 없으니
어지 장애가 있으리요 그러므로 무명도 없음이라.
역무무명진
육진의 경계가 있는것이나 있다는것이 다하였으니 본래 없는 것이라
무었을 가지고 다하였다 말하리.
"편집자의 드리는 말씀"
반야심경의 심오한 뜻풀이를 저같은 중생이 어찌 올바르게 할수
있겠습니까 다만 고명하신 스님 불자님들의 말씀을 여기 한곳으로
찾아보시기 쉽게 모아서 전해드리는데 저의 뜻이 있으므로
부디 깨달음도 얻지못한 중생을 너무나무라시지 마시옵소서
전해드릴 말씀이 너무 길어서 (하) 편에서 나머지를 계속
편집하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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