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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척(金尺) 본문

천지인 공부/천부경

금척(金尺)

柏道 2019. 5. 9. 01:17
天符金尺(천부금척)은 단군 왕검께서 천부경의 묘리를 체득하여 만드신 황금자로서
형상은 하늘의 3태성(三台星)이 늘어선 것 같고 머리에는 불구슬을 물었으며
4절5촌(四節五寸)으로 이루어진 신기(神器) 였다고 한다.
금척으로 언덕을 재면 언덕이 평지가 되고 흐르는 물을재면 물길을 돌릴 수 있으며 병든 사람이나 짐승들의 몸에 대면 모든 병이 깨끗이 나을 수 있고 심지어 죽은사람 까지도 살려 내는 만능 신기(神器)였다고 한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는 삼신께 재난을 면해줄 것을 비는 계불의식(계불儀式)을 행하고 각마을 대표들로 하여금 금척의 이치에 따라 천지(天地)가 생긴 근본을 증명하여 가르치고 옥관(玉管)의 소리를 고르게 하여 율려화생법(律呂化生法)을 가르쳤다.
금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라의 충신 박제상 의 징심록에 기록되어 있으며 징심록 추기에 김시습은 다음과 같이 금척을 평하고 있다.

"대저 그 근본은 천부의 법이요. 그것을 금으로 만든 것은 변하지 않게 위함이요. 자로만든 것은 오류를 없게 하기 위함이 었다. 변하지 않고 오류가 없어면 천지의 이치가 다하는 것이다.
일월성신(日月星晨)과 금토기수(金土氣水)의 근본이 한가지로 불변의 도(道)에 있다.나는 새와 헤엄치는 물고기와 동물과 식물이 태어나고 죽고 성하고 쇠하는 이치가 다 오류가 없는 법에 매달려 있음은 바로 이것을 두고 말함이다.


그러므로 금척의 유래는 그 근원의 매우 멀고 그 이치가 매우 깊어, 그 형상은 삼태성三台星이 늘어 선 것 같으며 머리에는 불구슬을 물고 네 마디(節)로 된 다섯 치(寸)이다. 그 허실의 수가 9가 되어 10을 이루니, 이는 천부의 수(數)다.
그러므로 능히 천지조화의 근본을 재고, 능히 이세소장의 근본을 알고, 인간 만사에 까지 재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숨구멍(氣門), 마음(心窺), 목숨(命根)을 재면 기사회생한다고 하니, 진실로 신비한 물건이라고 할 것이다.

『 原文 』
是故 金尺之由來 其源甚遠其理深원而 其形象則如三台之列
시고 금척지유래 기원심원기리심원이 기형상즉여삼태지열
頭含火珠四節而五寸 其虛實之數九而十成 次則天符之數也.
두함화주사절이오촌 기허실지수구이십성 차즉천부지수야
以故 能度天地造化之根 能知理世消長之本 至於人間萬事
이고 능도천지조화지근 능지이세소장지본 지어인간만사
無不測察而規거於氣門,心窺,命根 起死回生云 眞可謂神秘之物也.
무불측찰이규거어기문 심규 명근 기사회생운 진가위신비지물야."

신라의 金冠(금관)은 金尺(금척) 즉 天符經(천부경)의 이치에 따라 제작된 것이 분명하다. 임금은 一神(일신)의 원리인 금관을 머리에 쓰고 政事(정사)를 행 하였던 것이다. 금관의 出字형 모양이 앞면과 옆면 양쪽에 있는것은 천부경의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이치이며 曲玉(곡옥)의 숫자도 금척의 數理(수리)에의하여 만들어진 것일 것이다. 신라의 문화유산들 즉 석굴암 첨성대 불국사 포석정 문무대왕암 등 아직도 과학적으로 풀지 못한 건축비밀이 금척의 이치에 의하여 축조 되었을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꿈에서 금척을 신인(神人)에게 받아 왕이 되어 즉위 하였으나 금척이 없기 때문에 고구려 때부터 전해오던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제288호)를 돌에 새겨 조선왕조 권위의 표상으로 삼았으며 금척무(金尺舞)를 만들어 대궐 잔치 때 마다 공연 하였으며 용상(龍床 왕의 의자)의 뒷 배경 그림에는 금척의 내용이 담겨 있는 일월곤륜도(日月崑崙圖)의 병풍을 쳐 놓고 천지음양의 조화와 이치를 생각하면서 나라를 다스렸던 것이다
금척은 천부경의 근본이며 우리나라 왕권의 징표이며 임금이란 말도 금척의 권능을 행사 하는 주인이란 뜻의 이치에서 나온 말일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