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다 본문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다
이 우주는 기운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그 기운을 조정하는 것은 마음입니다. 우리 몸 속에는 배터리가 있습니다. 수련을 통하여 축기가 되면 배터리에 충전되어 있는 에너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피뢰침으로 번개를 잡듯이 몸으로 천지의 기운을 불러들일 수도 있고, 마음을 써서 기운을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의식적인 호흡을 통해 배터리가 충전되고 기운이 충만해지면 병은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몸 속의 자연 치유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어떠한 병이든 나을 수가 있습니다. 불치의 병이라는 암도 최근 호흡요법을 통해서 치유되고 있습니다. 의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믿어야 합니다. 내 몸 속에 있는 천지의 기운을 믿는 것입니다. 천지의 기운을 인정하고 믿을 때 그 기운이 나타납니다. 천지기운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기가 있습니다. 마음을 손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하면, 손에 무형의 기운이 감돌고 오로라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끝에서 기를 느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호흡은 단학의 일부분입니다. 방법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기란 이런 것이고 내 몸의 기를 마음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호흡을 통해서 몸에 있는 생체에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몸이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내 몸에 천기와 지기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알고 시작하고, 그 다음에 느끼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를 느낀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느낀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 느낀 기를 활용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운기심공법입니다.
운기심공법을 통해서 몸의 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몸 속의 기운을 통해서 주위사람들을 치료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지의 기운도 마음대로 끌어올 수 있고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천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공적인 마음, 홍익인간의 마음이 생깁니다. 두루 이웃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너와 내가 하나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실천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몸 속에 있는 내 기운으로 상대방이 치유됐을 때 느끼는 환희심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계속 주고 싶어집니다. 내 기운을 나눠주어 아픈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 이것이 홍익하는 마음입니다.
단학의 목적은 건강만이 아닙니다. 건강만을 위해서라면 아침에 일어나 조깅만 해도 건강할 수가 있습니다. 끊어진 민족의 혈통을 바로잡고 신명줄을 바로 하여 민족의 자존심과 긍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외래 종교와 사상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우리에게도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과 철학과 종교가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뿌리를 찾고 그 뿌리에서부터 민족의 대화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과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을 살리고 인류를 구원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최고의 경전은 '천부경'입니다. 천부경은 어떤 글이 아닙니다. 하늘의 진리를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천부경은 과학도, 철학도, 종교에서도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천일일지일이인일삼 일적십거무궤화삼 천이삼지이삼인이삼 대삼합육생칠팔구운 삼사성환오칠일 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본심본태양앙명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천부경은 시작이 일시무시일이고, 마지막이 일종무종일입니다. 하나는 시작이 없는 하나요, 하나는 끝이 없는 하나입니다. 하나에서 모든 것이 다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본체와 성주계공의 이치를 수리로써 풀어 놓은 것입니다.
인중천지일은 사람 人자, 하늘 天자, 땅 地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단학에서는 천지인 합일의 경지, 대삼합의 경지라고 합니다. 인중천지일,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것입니다.
최초에 허공 중에 ‘일’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그 일은 시작도 없는 일이고, 끝도 없는 일입니다. 일에서 이가 나오고 또 그 이에서 삼이 나오고, 결국은 다시 일로 돌아갑니다. 그 일은 끝이 없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아주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 일은 생도 아니요, 사도 아닙니다.
우리가 처음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는 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씨인지, 이씨인지도 모르고,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르고, 내가 한국 사람인지 미국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하나, 사람이라는 공통성만 갖고 있는 것입니다. 태어나면서 여자냐, 남자냐로 구분되어집니다. 그때부터 우리 머릿속으로 컴퓨터 입력이 되는 것입니다. 본인은 모릅니다. 눈을 뜨고 자라나면서 내가 남자라는 것을 아는 데도 한참 걸립니다. 그리고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 한국 사람 중에서도 박씨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진리는 아닙니다. 내가 김씨다, 박씨다 라든가, 내가 여자다, 남자다 라는 것은 그냥 정보일 뿐입니다. 그러면서 무수한 정보들이 머릿속으로 들어와 가치관이 형성되면서 식견이 생기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인생이라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또 그것이 바탕이 되어 자존심이라는 것이 생기고, 거기서 행복과 불행이라는 관념이 형성됩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그러한 관념적인 것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왔다가 사람으로 죽습니다.
나를 지배하고, 나를 끌고 다니는 것은 그동안 살면서 입력된 무수한 정보들입니다. 여러 가지 지식과 상식이, 여러 가지 기억들이 참 나의 모습으로부터 나를 갈라놓아 버린 것입니다. 그러한 정보들을 통해 모든 것을 관찰하게 됩니다. 좋다, 나쁘다라는 관념도 무의식 상태에서는 없습니다. 아기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는 기쁘다, 슬프다가 없습니다. 순수한 바탕 그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참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르고, 몰라야 할 것은 알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틀림없는 어떤 사명과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필요성이 있어서 태어난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그 태어난 가치를 찾고 또 실현시킨 사람을 세상에서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는 것이 아니고, 살아가면서 그러한 사명과 가치를 알았느냐, 몰랐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무의미하게 인정해버리면 그 사람의 삶은 무의미해져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체가 유심조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라는 가치관을 세우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가 발전하고, 민족이 발전하고 나아가 인류가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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