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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라 입문 - M. 도릴 본문

천지인 공부/카발라

카발라 입문 - M. 도릴

柏道 2018. 7. 31. 13:25


카발라 입문 - M. 도릴                                                                        

2015. 12. 3. 7:20


                                                                 

세페르 예치라(SEPHER YETZIRAH) 즉 창조의 서는 제6세기경에 쓰였다고 일반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초기의 정통적 가르침은 굉장히 오래된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책은 세계의 시초로부터 존재하고 있던 것이며, 이 책이야말로 세계의 시초에 관한 열쇠와 기초인 것이다. 아담이 이 책의 최초의 저자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아담 이전의 여러 종족의 상실된 지혜에 관하여 쓰여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세페르 예치라는 보통은 카발라의 입문서라고 생각되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되어 있다. 세페르 예치라 는 모든 고대 지혜의 집계이며 다른 카발라적 저작에의 열쇠이다. 카발라를 이해한 자는 모든 종교 신화에 관한 열쇠를 쥔 셈이다. 종교 신화 등은 고대 지혜의 완전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세페르 예치라에 의하면 만군의 주(天帝)는 ‘성스러운 정수’로부터 32의 길로 따라 왔다고 말해지고 있다. 32의 길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22자와 생명나무의 10광구(光球)의 10의 숫자로써 이루어져 있다. 이것들은 모든 것의 기초, 즉 물질이 구성되는 골격구조라고 생각되고 있다. 22문자는 3모자(母字) 7복자(複字) 12단자(單字)의 3군(群)으로 나누어져 있다. 3모자는 알레프, 멤, 쉰으로서 셋의 주요 원소인 공기, 물, 불을 상징하고 있다. 7복자는 베트, 타우, 레쉬, 카프, 페, 달레트, 기멜이다. 12단자는 아인, 사메크, 코프, 라메드, 요드, 레트, 헤트, 자인, 바우, 헤, 눈, 차디이다.

 

3모자에 의해 사용된 3대 원소는 우리들이 이 지구에서 알고 있는 것 같은 물질적 원소가 아니고 오히려 ‘나날의 고대’의 참다운 영(靈)인 원초 아조트(Azoth)로부터 발한 에센스인 것이다. 3모자는 중앙에 점, 즉 눈(고대 유일자인 호아)이 있는 3각형으로 상징되고 3각형의 각 점은 3모자의 각자를 나타내고 있다.

 

7복자는 3각형을 둘러싼 7광망성(光芒星)으로 나타내지고 있다. 각각이 극성적으로 양극성이기 때문에 2중성이며 각각의 1점은 원초 창조의 3모자 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다른 쪽은 바깥쪽의 형성계 쪽을 향하고 있다. 결국 7복자는 7대 신비 중앙 영태양을 둘러싸고 있는 7대 혹성(星)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7복자의 일 주의 하나하나에 힘을 펼치고 있다. 지멜은 화요일에, 다레트는 수요일에, 코프는 목요일에, 페는 금요일에 레슈는 토요일에, 타우는 일요일에, 페트는 월요일에 지배력을 펼치고 있다.

 

이 7복자는 성스러운 사람 아담 카드몬의 7대구부(口部)쪽인 두눈, 두귀, 두 콧구멍, 하나의 입을 상징하고 있다. 7복자의 여러 힘은 형성계(4차원 아스트럴계)에 반영 발출하고 있으며 외부에 발하는 형(型)을 만들어 투사하여 물질계를 이루고 있다.

 

7광망성(光芒星)의 둘레에는 12광망성이 있다. 각 첨단은 12단자의 하나하나씩을 나타내고 있다. 12단자는 두뇌 안에 존재하는 12신비중심점에 초점화하고 있는 인간의 12신비력을 나타내고 있다. 유태의 대사제(大司祭)의 흉갑(胸甲)의 12보석은 이들 12의 힘의 상징인 것이다. 12단자는 두뇌의 12중심점을 여는 진동적 열쇠로 닫혀 있는 12의 문을 연자에게는 신과 마찬가지의 힘을 얻도록 깨닫게 해 주는 것이다. 12단자는 공간의 12방향을 지배하여 이들 방향을 지배할 수 있게 되면, 공간의 2방향의 지각과 운동의 한계(성)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이들의 여러 방향은 여러 방향 그 자체가 한계이기 때문에가 아니라, 이것들은 인간의 지각의 한계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諸)한계로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황도대의 12궁은 12단자에 관련되고 있어, 12단자를 적절하게 사용함에 의하여(보통 사람의 인생이 맹목적 충동에 의하여 움직여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자기 자신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각 단자는 각 달과 황도대의 하나의 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페라는 자(字)는 아리스(白羊宮)와 미산달(유태력의 3-4월)을 지배하고, 바우는 토라스(金牛宮)와 이어달(4-5월)을 지배하며, 자인은 제미니(쌍둥이궁)와 시반달(5-6월)을 지배한다. 헤트는 간서(큰계자리)와 탐즈달(6-7월)을, 레트는 리오(사자궁)와 이브달(7-8월)을 지배한다.

 

요드는 버죠(처녀궁)와 에룰달(8-9월)을, 라메드는 리브러(저울자리)와 티스리(9-10월)을 지배한다. 눈은 스콜피오(전갈자리)와 마케스달(10-11월)을, 사메크는 사리타리스(人馬宮)과 기스 레프달(11-12월)을 지배한다. 아인은 카프리콘(마갈궁)과 티페트달(12-1월)을 지배한다. 차디는 아케리어스(보병궁)와 세베트달(1-2월)을, 코프는 피세스(물고기자리)와 아달달(2-3월)을 지배하고 있다. 이것들은 아담카드몬에서 육체의 12기관으로서 나타내지고 있다. 그것이 물질 인간에게는 12뇌안센터와 육체센터에 관련되고 있는 것이다.

 

22문자로부터 3문자를 끄집어 내어 상실된 말씀 곧 테트라그라마톤(4문자말씀)인 요드 헤 바우 헤(Y.H.V.H.)를 조형했는데, 헤가 두 번 사용되고 있다. 이 4문자 말씀은 성(聖, 호아)의 무한력에의 열쇠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속인은 결코 부를 수가 없는 것이었다. 히브리어는 중세기까지, 쓰는 문자의 모음이 없었다. 모음은 구전으로 가르쳐진 것이다. 유태인은 고대문서의 어느 대목에서 이 말을 만나면 아도나이 즉 주님이라는 말을 대용했다. 후대에 아도나이(adonai)로부터 모음이 끄집어내져 요드 히 바 히(Y.H.V.H.)의 자음 사이에 끼워져 예호바(JaHoVah)로 조어(造語)된 것이다. 이 4문자어는 성의 현현 4계에의 열쇠라고 생각되고 있다. 4계란 즉 요드가 영계를, 헤가 심계를, 바우가 형성계를, 헤는 물질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리하여 성경에서는 ‘헤(He)가 유일한 길이다’고 말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 헤는 영어의 히(He, 그)가 아니고 히브리 문자의 헤(He)를 여기에서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카발라에서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시초에는 성스러운 정수(엣센스)인 Hoa, 고대의 유일자, 전은폐자 등으로 불리는 자만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가르치고 있다. 호아는 그 성질이 무한성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공간의 보다 저급의 성질 안으로는 현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호아는 자기 자신을 굉장히 낮은 정도로써 그러나 위대한 빛을 송출했다.

 

이 빛의 발출물이 10광구(光球)의 제1광구인 케테르 즉 왕관, 성스러운 사람 아담카드몬의 머리를 형성한 것이다. 케테르는 포지티브(적극), 네거티브(소극) 남성 여성의 두 극을 가진 1광구로서 아브 아이마에 관하여 말한다면 아브는 포지티브 남성이며 아이마는 네거티브 여성이다. 케텔의 여성적 면인 아이마로부터 별도의 빛이 발하여 제2광구인 호크마 즉 지혜 아담카드몬의 뇌로 된 것이다.


호크마는 남성이지만 또 잠재적 여성요소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호크마로부터 제3광구를 발했다. 이것이 비나 곧 지성과 이해 즉 아담 카드몬의 심장(고대 해부학에서는 심장은 마음이었다)으로 현현한 것이다. 호크마가 남성이며 여성을 잠재화하고 있었듯이 비나는 여성이며 안에 남성을 잠재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호크마는 또 ‘야’라고 불려지며 ‘예호바’라고 불렸다. 이리하여 위대한 신비가 밝혀진 것이다. 예호바는 보통 아버지라고 불려지고 있지만 이상과 같이 실은 여성 즉 신의 모성측면인 것이다.

 

최초의 셋의 광구 케테르, 호크마, 비나가 아칠루트 즉 참다운 영계를 형성했다. 이러니 지혜와 지성과 지력이 참다운 영계의 속성임을 알 수가 있다. 아담 카드몬의 머리와 얼굴은 카발라에서 말하는 짧은 얼굴인데 반하여 호아의 얼굴은 긴 얼굴이다. 최초의 아칠루트계(영계)가 형성되었을 때, 어머니인 비나가 티페레트라고 칭하는 별도의 빛을 발출했다. 티페레트는 극성적으로는 케테르 왕관과 마찬가지로 양극성이었다. 티페레트는 아담 카드몬의 가슴을 상징하며 그 속성은 아름다움이다.

 

티페레트로부터 발출 연장된 빛은 헤세드라고 불려지며 자비와 아담 카드몬의 오른손을 나타낸다. 헤세드는 남성이고 거기로부터 더욱 광구(光球)가 뻗어서 게부라로 되고, 심판과 아담 카드몬의 왼팔을 나타내고 있다. 이 빛은 여성이고 아담 카드몬의 지적 심적 표현계 즉 브리야계(심계)의 제3현현광구(티페르트, 헤세드에 이어 제3번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게부라로부터 예소드로서 현현하고 있는 빛이 진전하여 기초와 성스러운 사람의 음부(성기부분)를 나타내고 있다. 예소드는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며 이 양자의 특성을 겸비하고 있는 것이다.

 

예소드로부터 제8번째의 빛인 네짜흐가 발출했다. 견고(성)와 아담 카드몬의 오른 다리를 나타내고 있다. 네짜흐로부터 호드(화려, 광휘)가 발출하여 아담 카드몬의 왼다리를 나타내고 있다. 네짜흐는 남성, 호드는 여성이다. 예소드, 네짜흐, 호드의 3광구가 예치라계 즉 형성계(아스트럴계, 4차원계)를 조형하고 있다. 호드로부터 말쿠트계이며, 고대 유일자로부터의 빛의 제10번째의 발출이며 아시야(행동)계라고 불려지고 있다.

 

이들의 10광구는 1로부터 10까지의 숫자를 포함하고 있다. 이 10의 숫자는 22의 알파벳(히브리)와 결합하여 인간이 신들의 신인 은비(隱秘)된 정수(에센스)를 발견하기 위하여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32의 길이다.

 

이 수(10광구)는 넷으로 나누어진 구분으로써 이루어져 있어, 넷의 존재계를 형성하고 있다. 상실된 말 요드 헤 바우 헤의 문자들 중의 하나는 이 4계의 하나하나에 힘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요드는 아칠루트(영)계에 헤는 브리야(심)계에 바우는 에치라(4차원)계에 힘을 펼치며 최후의 헤는 아시야(물)계에 힘을 미치고 있다. 이 헤는 물질계를 지배하는 문자이며 음이며 최고계에의 열쇠이기 때문에 헤라는 문자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모든 것이 하나의 빛으로부터 형성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이것은 고대의 심벌에 ‘처음에 1이 있었다. 1이 2로 되었다. 2가 3으로 되었고, 3으로부터 모든 것이 형성되었다‘고 적혀있듯이 말이다. 광구군의 3위 1체는 성(聖) 3위 1체 즉 아버지인 영계, 어머니인 심계, 자신인 형성계의 기원인 것이다.

 

수령계(數靈界)의 많은 체계는 카발라의 가르침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이들 체계의 모두는 허위이다. 그 까닭은 카발라의 수라고 하는 것은 항상 특수한 존재계와 그 곳의 1광구에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궁극적 완전에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적당한 이해에 의하여 ’나날의 고대‘가 물질계로 현현 가능한 통로에 이를 수가 있고, 거기에서(거기로부터) 성스러운 빛으로 조명 받아(빛나게 되어) 온 본디(의 장소)로 되돌아 갈 수가 있는 것이다.

 

호기심만의 구도자는 카발라의 계시 비전(秘傳)은 결코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 까닭은 마음이 순수한 자만이 신비가 주어지는 곳인 내부 신비계에 들어서는 것이 허가되는 것이다. 그 계시비전은 말씀이나 서책에 의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실례에 의한 내오(內奧)의 신비적 방법에 의하여 주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쓰여져 있지 않는 말로 표현되어 있지 않는 카발라인 것이다. 공포를 극복한 자에게는 모든 장애가 없어지고, 성스러운 신비의 두루마리가 열려지는 것이다.

 

카발라의 심원한 가르침을 조사해 보면 원초의 처음에는 호아라고 하는 ‘고대유일자' '전은폐의 은폐(자)’ '나날(세월)의 고대(자)’ '아인’만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아인은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크거나 적거나 모든 것에 삼투해 있는 것이다. 때문에 아인은 모든 것의 창조상과 비창조상의 양자인 것이다. 실질, 본질, 지성은 아인의 비(非)창조상으로부터의 현현인 것이다.

 

순수 본질상에 있는 아인은 창조상도 비창조상의 어느 쪽도 가지고 있지 않고, 오직 법칙만에 의하여 동인(動因) 지어져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아인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최후에는 아인에로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아인은 ‘여러 고대의 고대’이며 고대의 상징에 있어서는 감긴 눈에 의하여 상징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창조와 현현화 되었을 때에 열린 눈으로 상징되고 있다. 아인은 또 영원의 심벌인 원에 의하여 상징되며 그것은 단적으로 우주의 중심뿐만 아니고, 그 영역도 상징하는 것이다. 아인 안에 형성된 모든 것은 결국은 분해 붕괴되어 그 ‘제일원리’인 아인에 귀속되어 버리기 때문에 유한인 것이다. 그러나 아인 그 자체는 모든 것의 원초와 궁극의 양쪽이기 때문에 무한인 것이다.

 

아인의 바깥쪽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진공(眞空) 마저도 없는 것이다. 때문에 모든 것은 아인의 심벌인 원의 원주 안에 있는 것이다. 원의 내부에서 모든 창조와 분해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이치이기 때문에 이 원은 자주자주 ‘우주 알’로서 상징된다. 이 우주 알은 필요한 주기가 끝날 때까지는 불멸의 것이며 그리고 언젠가는 모든 것이 그것의 궁극 근원에로까지 되돌아 가는 것이다.

 

창조적 과정에 있어서 아인의 산광(散光)이 원의 원주(주위)로부터 원의 중심점 쪽에로 후퇴하여 최초의 현현, 제1자인 1점을 확립한 것이다. 원의 중심점에의 에센스(본질)의 집중에 의하여 배후에 대공무(심연, 深淵)를 남겼다. 이 대공허는 때로는 커다란 결핍(없음)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이처럼 되어 포지티브와 네거티브극의 2중 상황이 형성된 것이다. 중심은 포지티브극이며 네거티브극은 공무쪽인데 이 두 극은 현현에 관한 두 기본적 요건이다. 중심점은 집중광이다.

 

이것에 반(反)하여 빛의 에센스(정수)의 박탈에 의하여 발생한 니게이션(소극, 부정)은 암흑이다. 이 빛의 에센스는 중심점 쪽으로 모여 생명의 최초의 점 즉 대공무 안의 최초의 형식을 창조한 것이다. 이리하여 아인은 공간을 통해서가 아니고 공간에서 최초의 광구를 빛나오게 한 것이다. 이 최초의 광구가 케테르 곧 ‘전 영계의 왕관’인 것이다.

 

제일 최초의 빛은 생명나무의 최초의 9광구가 3구분으로 나누어진 것(전부 9광구)에 의하여 가려져 있는 것이다. 아인은 최초의 3광구를 현현시켰다. 이 3광구가 아인 즉 포지티브 창조의 시작이라고 불려진다. 이리하여 ‘고대의 유일자’는 때에 따라서는 현현 곧 포지티브 존재에 대한 비현현 곧 비존재의 아인을 나타내는 때에 아인아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광구군의 제2의 3광구(셋의 조)는 아인소프 즉 무한이며 이것이 ‘무한근원’의 개념을 가지며 또 보다 저위(低位)에의 발생에로 전해지는 것이다.

 

제3번째의 저위의 3광구(셋의 조)는 아인 소프 아우르 무한광이며 물질계 바로 위의 현현계이다. 광구군의 전체로써 성스러운 사람 아담 카드몬의 체(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며 이 체는 10광구로써 이루어져 있다. 많은 카발라 학자들에 의하여 간과되고 있는 점은 말쿠트(제10광구) 곧 물질계는 성스러운 사람의 양발((발목으로부터 아래)이며, 때문에 저급계에 고대 유일자의 포지티브 네거티브 현현이라는 것은 이중(성), 둘이라는 사실이다. 이 둘에 10을 가한 12가 고대 상징학에서의 현저한 숫자인 것이다. 이스라엘 대사제(大司祭)의 흉갑(胸甲)의 12의 돌, 뇌속의 12영센터, 황도대12궁, 12사도 등은 모두 성스러운 사람이 물질계에 현현한 비밀의 심벌인 것이다.

 

히브리 알파벳의 12단자는 성스러운 사람(아담 카드몬)이 물질계에 현현하는 수단으로서의 12의 힘의 열쇠인 것이다. 우리들이 비밀의 문을 열고 신의 힘을 유입시키는 것을 배웠을 때,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성스러운 힘이 현현하는 완전한 채널이 되게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성스러운 아담은 인간의 원형이며 각 인간 안에는 아담을 형성한 법칙의 모든 힘과 기능의 소 모형을 찾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무한의 힘은 만약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불러 들이는가를 배우기만 한다면,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판이다. 성스러운 사람 아담 카드몬에 현현하고 있는 모든 법칙과 힘이란 그 대응물이 사람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뇌안 12영센터는 물질적 인간이 물질계에 성스러운 인간을 현현시키기 위하여 불러 들이는 길이다. 사람이 이 12센터를 발견하여 사용법을 배우기 까지는 자기가 할 수 있어야만 할 그런 위대한 인간으로 만들어진 신의 현현을 위한 완전한 기관으로 된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다.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의 말씀은 사람이 모든 힘의 궁극 근원을 발견해 낼 수가 있는 곳인 사람 안의 채널(통로)을 찾아내기 위하여 적용되는 말씀이다.

 

성스러운 빛은 광구군을 형성하기 위하여 그 발출광을 송출하고서부터 공간의 한계를 정하기 시작했다. 요드 헤 바우의 세 문자가 우주의 여섯 방향을 봉하여 형태 없는 것이 형태 있는 것을 분리시켜 외벽을 만든 것이다. 이 세 문자를 사용하여 위대한 이름이 현현되어 비창조계로부터 창조계를 구분한 것이다. 세페르 예치라(창조의 서 13장)에서는 ‘신이 위를 보고 요드 헤 바우로 높이를 봉했다. 아래를 보고 요드 바우 헤로 깊이를 봉했다. 신이 앞쪽을 보고 헤 요드 바우라고 말하면서 동쪽을 봉했다. 뒤로 보고 바우 헤 요드라고 발성하면서 서쪽을 봉했다. 오른쪽을 보고는 바우 요드 헤로 남쪽을 봉했다’고 되어 있다. 이처럼 공간의 한계가 형성되고 성스러운 광이 보다 구체적인 형태로 현현하기 위한 장소가 설정된 것이다.

 

3문자로 성명(聖名)을 만들어 한계를 설정한 물질우주에 고대 유일자의 참다운 숨인 ‘생명의 영’이 분류(奔流)하여 전 공간을 채워 성(聖)의 어떤 특성을 불어넣은 것이다. 이 물질 우주에 고대유일자의 말씀 목소리가 테트라그라마톤(神名의 4문자 말씀)의 제4번째의 문자 헤가 재차 다시 발해졌다. 이 헤에 요드 헤 바우의 성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어 광구군의 위대한 세계에 나타나기 위하여 우주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길로 된 것이다. (길이 생긴 것이다) 우주를 통해서의 소용돌이(끊임없는 현상)는 불가시 불가촉이며 그 자체 안에는 모든 것의 참다운 정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서 영으로부터 최초의 기(氣)인 고대일자(一者)의 분류(奔流)해 오는 숨이 찾아 왔다. 다음에 영이 맥동쳐서 거기로부터 물질적 물이 아닌 물 곧 원초실질인 모든 물(物)의 기본 구성물인 우주미(소)립자(cosmic dust, 에테르)가 나타났다.

 

제3회째에는 영이 나누어져 거기로부터 원초의 불이 찾아와 불을 밝혀(등) 여러 태양, 여러 혹성으로서 합체시킨 것이다. 이것들의 안에(요번에는) ‘생명의 참다운 영’이 주입(쏟아져 들어와)하여 ‘나날(세월)의 고대자’의 목소리의 명령(말씀?)에 따라서 (그것들을) 구속하고 있고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로부터 무한 무수의 혹성 위에 생명물이 솟아 오르고 모든 것에 의식이 침투하여 감각적으로 되었다. 식물, 동물, 곤충, 조류는 각각의 목적을 계획속(신의)에서 가진 자로서 형성되었다. 그리고 최후로 영광의 현현이 최초의 인간이 형성되었다.

 

우주적 물질계에 저급계의 어떠한 힘에 의해서도 부수어지지 않는 각각이 불변의 명령(고정성, 확고성)을 가진 성스러운 여러 법칙이 길에 쏟아져(주입) 영원히 남겨진 것이다. 후대에 인간이 신성실락(마비)하고서부터도 이들의 길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모든 시대에 이들의 여러 법칙과 길이 심벌에 의하여 가려져 있거나 공공연하게 가르쳐와서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이들의 법칙과 길은 언제나 열심히 창조자의 길을 탐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활용되어 왔던 것이다.

 

카발라의 위대한 비밀은 이것을 읽을 수가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자에 있어서는 비밀이 아니고 신에의 열려진 길인 것이다. 10의 숫자와 32의 문자란 심벌에 불과하며 참다운 길은 안에 있는 것이다. 카발라의 모든 심벌은 육체, 마음, 혼의 어떤 기능을 덮어 가리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동시에 성스러운 아담 카드몬 위대한 사람의 작용(활동)의 심벌인 것이다. ‘찾으라, 그러면 찾아질 것이다’라고 말해지고 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탐구하고 있는 자는 극소수이다.

 

많은 사람은 그 정점이 상징적으로 성스러운 사람의 세계에 집중하고(되고) 있는 삼각형의 법칙에 따르는 대신에 아래로 향한(물질계로 내려가고 있는 중인 혼) 삼각형의 법칙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심벌을 정확히 읽는 일이 카발라를 이해하는 데에 궁극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때문에 카발라의 가장 안쪽의 지도에 관한 일련의 교수가 주어지기 전에 상징학에 관한 지도(안내)의 코스가 주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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