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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食有感(단식유감) 본문
斷食有感(단식유감)
허당010ㅡ4327ㅡ2481
2018. 12. 19. 6:36
多夕(다석) 柳永模(유영모)님의 漢詩(한시)
斷食有感(단식유감)ㅡ 먹거리 끊음으로 느낌
있어.
1.痴後犯房貪食症(치후범방탐식증)
2.齋先斷房節食明(재선단방절식명)
3.痴貪無斷滅人類(치탐무단멸인류)
4.齋明有續救生靈(재명유속구생령)
(풀이글)
淫慾(음욕)으로 얼려 붙음이 먹고자 걸근거리는 病症(병증)이라
먼저 맘 씻어 깨끗이 한후 남녀 交接(교접)을 끊고 적게 먹고 맘 맑혀야
淫慾(음욕).貪慾心(탐욕심) 못 끊으면 인류는 종당 멸망하고
몸과 맘 씻어 맑혀 이어가야 얼나로 구원되리
(살핌글)
마태복음 4장 4절의 예수님 말씀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 하였다.
떡으로 사는 것은 거짓나인 物質(물질)로된 몸뚱이라 물질인 떡을 먹어야 산다는 것이고
참나인 靈我(얼나)는 靈(영)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산다는 말이다.
이것을 모르니까 몸뚱이의 五慾七情(오욕칠정)이란 감각과 감정에 녹아나 겉 껍데기인
몸뚱이가 참나인 것으로 迷惑(미혹)하여 몸뚱이 짐승성질에 종이 되어 늘 食色(식색)에 굶주린
짐승마냥 숨이 차도록 먹고 음란으로 걸근거리며 틈만나면 번질거리는 눈빛으로 色情(색정)에 미쳐
얼려붙어 죽는소리를 해댄다는 것을 哀惜(애석)히 여겨 읊은 시라 할 것이다.
떡도 色(색)도 이게 다 몸뚱이가 먹고 내 놓을 똥이고 한숨일뿐이니 떡도 몸뚱이가 살만큼만
먹어야지 맛과 욕심에 취해서 먹으면 그게 몸을 죽이는 독이 된다는 것이고 色情(색정)도
짐승들이 새끼 낳을 목적으로만 交接(교접)을 하듯이 사람도 그래야지 쾌락에 목적을 두고
慾情(욕정)의 수렁에 빠져 사는 것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우시는 시라 하겠다.
다석님은 52세에 드시자마자 解婚(해혼=부부 합방을 끊음) 하시고 日中一食(일중일식)을
시작하여 91세로 돌아가시기 까지 실천을 하셨다고 한다.
침소에는 방 바닥에 죽음을 상징하는 널감 판자를 침상처럼 깔고 그 위에서 잠을 자는 것을
죽음에 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늘 그렇게 주무셨다고 한다.
사람도 동물학적 분류에 따르면 여늬 짐승과 한점 다름이 없는 貪瞋痴(탐진치) 三毒心(삼독심)을
본능으로 생존과 生殖(생식)으로 食色(식색)과 種族保存(종족보존)을 삶의 목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一般(일반)이라.
몸뚱이 사람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사람의 실상이라서 하나님이 주신 성령 씨를 참나인 靈我(얼나)로
復活(거듭남)하질 못하면 삶의 목적이 여늬 짐승과 한 점도 다르질 않을뿐더러 오히려 짐승보다 더 악랄하고
더럽고 비열한 짐승이 바로 사람이라는 짐승이라는 것이다.
莊子(장자)님 말씀에
唯道集虛(유도집허) 虛者心齋也(허자심재야)라하여 오직 道(도=참.진리.얼)는 빔에 모이고
虛(빌허=빔)이란 것은 마음을 말끔히 닦아낸 것이다라 하였다.
生心(생심)하면 迷惑(미혹)하게 되고死心(사심)하면 본래면목인 靈性(영성).佛性(불성)의
참나인 얼나가 오롯이 드러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 장자님의 이 말씀이다.
내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 잘난 나란 놈의 我執(아집)이 말끔하게 죽어져 아무 바램도 없는
텅빈 마음이 되는 경지에 가야만 이렇게 無我(무아)가 되어 참의 자리에 서게되고 나와 너가
하나로 大同(대동)이 되는 참의 실현자가 될 수가 있게 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