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나를 깨닫는 기쁨

아리랑, 나를 깨닫는 기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중학교 때 배웠는데 참 분석 많이 하면서 배웠다. 주제,제재,형식 등등 달달 외워서 시험보고 그랬다. 밑줄도 팍팍 그으면서 공부했었는데.. 그 때 배운 아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한이 담긴 노래였다. 한국 여인들의 한을 대표하는 노래 정도로 배웠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이 부분은 꼭 협박하는 것 처럼 들리기도 하고 ^^;   아리랑은 '나를 찾아가는 기쁨의 노래'이다. 평상시에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근원적인 '나'를 찾아서 떠나는 즐거움을 말하는 것이다. 가장 소중한 '나'를 버리고 가기 때문에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나는 것, 즉 깨달음을 이루지도 못하고 장애가 생긴다는 뜻.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와 좌절 속에 힘들어 하는 것도 진정한 나를 만나 나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리랑을 부르면서 참 나를 찾아 떠나보자. 흥겹게 때론 슬프게도 부르면서 혼을 깨우면 아리랑!(나를 깨닫는 기쁨이여!)하고 외칠 것 같다 ^^ [출처] 아리랑, 나를 깨닫는 기쁨|작성자 뇌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