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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참전계경 제323사 -極尊(극존)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323사 -極尊(극존)

柏道 2019. 4. 19. 22:31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35   
 
'哲人'이라는 용어가 계속 반복되는데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해석에서는 '밝은 이'로, 혹은
'지혜로운 자'로, '깨달은 이' 등으로
다양하게 풀이 되는데 이 또한 수준에
따라 이해의 폭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용어이다.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우주만물과
인간을 탐구하는 자를 말할 수도 있고,
이미 진리를 깨달아서 그 이치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뜻할 수도 있다.
철학자라고 해서 다 깨달은 자도 아니요,
다 지혜로운 자도 아니다.
엉터리 궤변철학자들도 많고, 심지어
교만과 아집에 빠져 도리어 더 심한
무지로 치달은 자들도 많다.
참전계경을 풀이하면서 이 '철인'을
어떤 존재로 풀이하는가가 상당히
고심이 되었다.
그래서 나름 적절하다 싶은 의미를 골라
'밝은 이, 지혜로운 자, 깨달은 자'등으로
풀이를 했는데 내 수준만큼 밖에 풀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第 323事 應 1果 積 1形
(응 1과 적 1형)  極尊(극존) 
 
哲人賦大德(철인부대덕)하여
處大位(처대위)하며
司天地(사천지)하고
布人族化(포인족화)하니라 
 
깨달은 이는
큰 덕을 부여받아
높은 자리에 오르며
하늘과 땅의 일을 맡아
사람들에게 하늘의
가르침을 베풀어
모든 인류로 한 가족이
되게 하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철인'은 곧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케 한다.
불교인들에게는 주저없이 석가모니
부처를 떠올릴 것이다. 노자나 공자,
마호메트 등도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에서
영웅으로 꼽는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 징키스칸 등은 감히 이
반열에 이름조차 거론할 수 없는
존재들이고, 대단한 과학자나 음악가
예술가 등도 마찬가지다.
정치가나 종교 지도자들도 함부로
이 자리에 끼어들지 못한다.
그야말로 하늘의 뜻을 밝히 알고,
그 뜻대로 정확하게 일치한 삶을 살며
그 삶을 바탕으로 지혜와 능력, 사랑이
밝은 빛으로 증거된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적용될 것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이면
모두 다 바로 이 경지로 오르도록 도전을
받고, 이끌림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영웅을 만들지 말고,
헛된 출세나 영광을 꿈꾸는 것은 어리석다.
모두가 다 대상을 삼고 따라야 할 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참된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이다.
예수를 말한다고 기분이 나쁘고, 배가
아프며 공연히 싸우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면 그는 결코 깨달은 자가 될 수 없다.
마찬가지다. 여기서 예수를 이름든다고
해서 마치 자기종교나 자기 존재를
지지해 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도
한심한 일이다.
존경한다고, 숭배한다고 그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도리어
존경과 숭배로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가지 않는 자들은 스스로를 속이는
자일 뿐 아니라 자기가 숭배하는 자를
욕되게 할 뿐이다.
옛날 하나님을 이방인들에게 욕되게 한
자들이 유대인들이었다면 오늘날 예수를
가장 세상에 욕되게 하는 자들은
기독교인들임에 분명하다. 그들은 예수를
이용하여 자기의 세력과 영광을 추구하고
있을 뿐 그 뒤를 따르는 일은 극구
사양하고 싶어한다.
이 가르침에 등장하는 '철인'의 정체를
다시 한 번 살펴보라.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가?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잇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6-11)
또 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에베소서 2:14-19)
오늘 말씀이 정확하게 예수의 모습과
일치하지 않은가?
그리고 바로 이 자리로 우리를 이끌고
있음을 알지 못하겠는가?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요한 계시록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