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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제322사 -(응 1과 적) 積(적)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참전계경 제322사 -(응 1과 적) 積(적)

柏道 2019. 4. 19. 22:30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334  
 
'갚음'에 대한 강령과 같은 소주제로
시작한다. 첫번째 열매는 '쌓음'이다.
앞 강령에서는 '쌓음'에 대한 풀이부터 
시작했는데 여기서는 쌓음이 중간에
들어가 있다.
 
第 322事 應 1果 積
(응 1과 적) 積(적)  
 
誠者人事之本(성자인사지본)이요
應者天理之市(응자천리지시)라
禍福皆因所積而來也
(화복개인소적이래야)니
降大禍報惡人(강대화보악인)하고
降諸福報善人(강제복보선인)이라 
 
정성을 다함은
사람이 마땅히 행할 바 근본이요
응함은 하늘의 이치를
밝히는 것이니라
재앙과 복은 모두가
각 자가 쌓은 것에 기인하여
내려오는 것이니
큰 재앙을 내려 악인을 응징하고
모든 복을 내려 선한 자에게
보상 하느니라 
 
정성을 다하는 것은 인간사의 근본이다.
인간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바로 '정성'이라는 뜻이다.
참전계경의 첫번째 강령의 주제가
바로 '성' 즉 '정성'이었음을 다시금
되새겨 준다.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약하면 그 위에
아무 것도 세울 수 없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근본 속성이 '정성'임을 알 수 있다.
일단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명유지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한 순간 그 생명이 상하게나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의 몸은
온 정성을 다하여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진지하게 우리의 육신에 일어나는
생명의 활동을 살펴보면 경이롭기
이를 데 없다. 말 그대로 온 힘을
다하여 우리의 육신의 생명을 유지
하기 위해 모든 기관과 세포가 활동
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마음도 생명의 본질에 속하기 때문에
나름 생존과 행복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방향의 문제이다.
어리석은 자아는 하늘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자기 생각에 행복할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향하여 온 정성을
다한다.
주위를 돌아보면 돈을 버는데, 명예를
쌓는데, 권력을 취하는데 정말 힘써
노력하고 정성을 쏟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것이 하늘이 정한 이치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것들이 주는 만족은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더 큰 욕심을
불러 오고, 결국은 그 욕심은 편법과
불법이라는 하늘의 이치를 거스리도록
이끌게 된다.
그로 말미암아 결국은 재앙을 불러오게
되고 스스로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
그렇게 정성과 힘을 다하여 추구해 오던
것들이 한 순간에 허물어지고 잿더미로
변하는 것을 머지 않아 보게 되는 것이다.
하늘은 우리 인생이 이런 결말을 얻기를
결코 원치 않는다. 그래서 쉴새없이
우리를 일깨우면서 '방향'을 바로 잡도록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방향은 '썩어질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추구하도록, 그것을 향하여 온 힘과 정성을
다하도록 촉구한다. 심지어는 육신의
생명까지 바칠만 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경전의 지혜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열심히 산다.
노는 자도 열심히 노는데 그 노는 것이
자신에게 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술이나 마약, 쾌락 등에 중독이 된 자도
열심 없이는 이어갈 수 없는 일들이다.
중요한 것은 하늘의 이치를 따라 정성을
다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르게 된다.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란과
곤고가 있으리니...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로마서 2:9-10)
자신의 삶의 방향이 하늘의 뜻과 일치
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지금 자신의 영혼과 육신이 '영광과 존귀,
그리고 평강'이 늘 임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면 된다.
만일 '환란과 곤고'가 계속되어 마음이
불안하고 생명에 기쁨이 없다면 어리석게
그 길을 고집하지 말라.
'가시채를 뒤발질 하는 고통'만 있게 된다.
잠시 받는 괴로움은 성숙을 향한 훈련과
연단일 수 있다. 그로 인한 고통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또한 고통은 있어도
마음의 번민과 괴로움은 없다.
그러나 비록 육신은 평안하고 건강에
별 문제가 없는데도 마음이 늘 불안하고
영적 번민이 떠나지 않는다면 두말할 것
없다. 당신은 지금 방향을 잘못 잡은
증거이다.
다시 말해서 하늘의 뜻을 거역하고
있다는 경계신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 길을 고집하면
조만간 '환란과 곤고'가 임하게 된다.
그러면 돌이킬 정신도, 힘도 없게 되니
그 날이 임하기 전에 지금 돌이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