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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오강남교수의 도마복음(4절) 늙은이도 갓난아기에게서 배우고 본문

영성수행 비전/도마복음

오강남교수의 도마복음(4절) 늙은이도 갓난아기에게서 배우고

柏道 2019. 1. 3. 11:09

도   마   복   음


The Gospel of Thomas

 

 

오강남교수의 도마복음 풀이

또 다른 예수

 

Lambdin Translation

Davies Translation

Patterson and Robinson Translation



4. 늙은이도 갓난아기에게서 배우고

영적 서열의 뒤바뀜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여러 날을 보낸 늙은이도 칠 일밖에 안 된 갓난아기에게 생명이 어디 있는가 물어보기를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하면 그 사람은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나중 될 것이고, 모두가 결국은 하나가 될 것입니다.”

 


Jesus said, "The man old in days will not hesitate to ask a small child seven days old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For many who are first will become last, and they will become one and the same."


4a. Jesus said, "The old man will not hesitate to ask a seven day old baby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4b. For there are many who are first who will become last. They will become a single one.


 Jesus says:

(1) "The person old in his days will not hesitate to ask a child seven days old about the place of life, and he will live. 
(2) For many who are first will become last, (3) and they will become a single one."


나이를 많이 먹은 늙은이도 내 속에 있는 천국, 나의 참나를 깨닫지 못해 생명의 원천을 찾지 못했다면 이제 방금 깨달음을 통해 새로 갓 태어난 사람에게 생명의 근원에 대해 배우기를 주저하지 아야 참삶을 얻을 수 있다. 연대기적인 나이만 많았다고 먼저 된 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히브리 성경 욥기에도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32:8-9)고 했다. 누구나 깨달음을 받아 다 같이 새 생명으로 다시 탄생해야 되고, 모두가 이렇게 되면 먼저 된 사람이냐 나중 된 사람이냐 하는 구별이 없이 모두 하나가 된다.

 

7일밖에 안 되었다는 것은 유대인 남자 아기는 8일째 할례를 받는데, 아직 할례도 안 받은 갓 태어난 아기를 뜻한다. 할례 전이기에 아직 남녀의 구별이 공식적으로 공인되기 전의 완전한 상태라 볼 수 있다. 마태복음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고 똑똑한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드러내주셨으니 감사합니다.”(11:25, 10:21)를 연상시킨다. 도덕경에서도 덕을 두터이 지닌 사람은 갓난아기와 같습니다.”(55)라고 하였다


물론 이 모든 경우 갓난아기란 자연적인 갓난아기라기보다 영적으로 새로 태어나서 영적으로 갓난아기가 된 사람, 그리하여 남녀, 선악, 미추, 시비 등의 이분법적 의식을 넘어선 합일의 사람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22절에 좀더 구체적인 언급이 있으니 그 부분에서 상세히 다루기로 한다.

[출처] 도마복음-제4절|작성자 byunsdd